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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류학 3

[마빈 해리스] 문화의 수수께끼 (개정판)

저자 : 마빈 해리스(박종렬) 출판 : 한길사 출간 : 2017.08.18블로그를 쉬면서는 한 동안 독서 자체를 완전히 쉰 시기도 있었고읽더라도 딱히 기록을 남기지 않았는데그렇게 읽은 책들은 완독 후에도 대략 어떤 인상이었다는 이미지로만 남아있다. 가끔은 읽었던가.... 싶기도 해서 발췌문을 남길 겸 주절주절도 거릴 겸 블로그를 다시 열었다. 2012년에 이 책의 구판을 읽고 상당한 충격을 받았었는데 그래도 몇 줄 끄적여놓았다고 세부적인 단어는 까먹었어도 큼직한 내용은 대부분 기억이 난다는 게 기쁘다.(혹은 2012년의 내 뇌는 좀 더 싱싱했...) 최근 읽은 라는 책에서 의 나는 스파게티와 에서 영아살해 부분을 좀 들어낸 발췌 인용들을 접했다. 인용을 보자마자 이 책의 키워드들과 작가 특유의 흥미로웠던..

[레비 스트로스]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

저자 : 클로드 레비 스트로스 (류재화) 출판 : 문예출판사 출간 : 2018.02.20 같음과 다름의 접근 방식을 버리고 '닮은 차이'의 관점으로 다가가는 방법을 제시하는 글. 일본에서의 세 강연을 정리한 글이라 구어체이며, 담고 있는 내용에 비해 읽기 난이도는 수월하다. 청자를 확실히 고정해두고 말하는 느낌이 들어 조금 불편할 때도 있었지만 그렇다 해도 1986년에 정리된 글임을 감안하면 놀랍다. 진보의 방향성과 획일화된 유토피아의 환상을 벗어나 깨트릴 수 없는 껍질 안에서일지라도 최선을 다해 투명하게 보라. 내가 마빈 해리스를 재독 하고 있어서 닿은 것인지, 내 관점 안으로 매몰되고 있어서 닿은 것인지, 보편에 대한 보다 깊은 생각이 필요해서 닿은 것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 신화학은 곧 3권이 출간..

[마빈 해리스] 문화의 수수께끼

문화의 수수께끼 - 마빈 해리스 지음, 박종렬 옮김/한길사 262쪽 | 223*152mm (A5신) ISBN(13) : 9788935600168 2006-04-15 '문화인류학'이라는 매력적인 학문과 만날 수 있었던 책. 소고기를 거부하는 인도의 암소 숭배 신앙이 탄생하게 된 경제적, 효율적 환경이라거나 마녀 사냥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현실적인 이유라거나, 포트래취에서 유령화물로 이어지는- 환경 적응을 위한 색다른 문화들이라거나. 지금까지 낯선 (내 기준으로) 문화를 설명하던 방식과는 전혀 달라서 신선했다. 그러면서도 어쩐지 가장 말이 되는, 설득력 있는 주장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 읽고 부러 뭐라 쓸까 며칠을 생각해보았는데, 어줍잖게 길게 말하기 보다 발췌를 늘이기로 했다. 문화인류학 3부작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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