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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미 2

[존 켄드릭 뱅스] 엉망진창 나라의 앨리스

저자 : 존 켄드릭 뱅스 / 앨버트 레버링 / 윤경미 출판 : 책읽는귀족 출간 : 2016.11.10 의 느낌을 잘 이용해 사회를 풍자한 글이다. 언어유희에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 돋보인다. 각 등장인물의 특성을 잘 살려 재배치한 점도 눈에 띈다. 주석이 원체 많아 아예 왼쪽 페이지는 본문, 오른쪽 페이지는 주석 또는 부연설명으로 지정했는데 처음에는 집중이 잘 되지 않았으나 적응하고 나자 나름대로 신선한 재미가 있었다. 작품 자체로 매우 훌륭하다는 인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저자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다. 까지만 추가로 읽어볼까 싶다. - 이 책 는 존 켄드릭 뱅스의 최대 장기인 인문학적 패러디와 사회 풍자, 정치 풍자의 글맛이 제대로 발휘된 작품이다. 물론 이 책은 오래전에 발표되었지만, 지금 읽어도 현재 ..

[새뮤얼 애덤스 드레이크] 신화와 미신 그 끝없는 이야기 - 미신은 역사가 기록되기 훨씬 전부터 존재했다

저자 : 새뮤얼 애덤스 드레이크 / 윤경미 출판 : 책읽는귀족 출간 : 2017.08.18 나는 상당히 미신적인 사람이다. 과거에도 어느 정도 그랬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딱히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럼에도 조금쯤 변명을 해보자면, 검증되지 않은 가설과 미신은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한 현상과 연결된 전후 관계를 모두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원인과 결과가 일대일 대응을 하지 않고, 매번 같은 짝을 이루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단 일어난 현상은 반드시 무언가가 역치를 넘었기 때문에 발생한 '사건'이다. 바람이 불어 종이가 날린다. 그 자체로는 아무것도 파악할 수 없다. 누가 그 자리에, 그 종이를, 언제, 왜 놓았단 말인가? 바람은 창밖에서 불어온 것인가, 곁을 스쳐 지나간 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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