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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진 3

[지그문트 프로이트, 칼 구스타브 융] 프로이트와 융의 편지

저자 : 지그문트 프로이트 / 칼 구스타브 융 / 정명진 출판 : 부글북스 출간 : 2018.01.20 2차 시도에서 성공. 한때 도전하고 싶은 책은 쌓아두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만 계속해서 읽는 스스로를 두고 인스턴트 중독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었다. 조금씩 근육을 붙여나가기는 싫은데, 또 완전히 손을 떼는 것도 싫어서 '뭔가를 하고는 있다'는 자기위안식 독서가 아닌가 하고. 거기에서 더 나아가면 나는 '살고' 있는 것인가, 그저 '존재'하고 있는 것인가- '소비'에서 '생산'으로 넘어갈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등등의 사춘기적 생각들이었다. 처음 이 블로그를 시작할 때 자기고백적인 글들을 모아두되, 기왕이면 조금씩은 발전하는 모습이 남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도전할 독서 목록과 함께 시작했었다. 그 목록을..

[칼 구스타브 융] 꿈 해석 - Dream Analysis

저자 : 칼 구스타브 융 / 정명진 출판 : 부글북스 출간 : 2019.06.25 읽는다는 행위도 숙련될 수 있는 것일까? 노화라는 기능 저하를 피할 수는 없겠지만, 노년에도 무언가를 새롭게 배우는 것이 가능하듯이- 반복이 주는 경험치라는 것이 있는 듯하다. 아직 한국어 이외의 문서를 읽는 속도는 여전히 지지부진하지만, 그나마 한국어 자료는 속도가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 생각했던 순서는 아니었지만 표지에 끌려 부터 읽었다. 엘리아데가 에서 언급한 '단 한 명의 환자의 꿈을 몇 백 페이지에 걸쳐 분석하기도 하는' 책이 이 책이었다. 한 지적인 신사의 꿈을 약 1년 반에 걸쳐 분석해나가는데, 그중 후반부를 떼어 출간한 것이 이다. 몇 부분은 흥미로웠고 몇 부분은 지루했다. 융이 자신이 주장했던 이론들을 실제..

[칼 구스타프 융] 아이온 Aion - 어딘가에서 잃어버린 자기를 찾아서

저자 : 칼 구스타브 융 / 김세영, 정명진 원제 : Aion: Untersuchungen zur Symbolgeschichte 출판 : 2016.09.20 출간 : 부글북스 시작하는 말 읽었다, 정도 외에 할 말이 많이 있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프로이트와 융, 아들러는 참 건드리고 싶지 않았다. 르네 지라르도 그렇게 피하려 했었는데.... 어쩔 수 없나 보다. 정도만 읽었었는데 아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슬프지만 재독 확정이다. - - - - 정도의 순서로 읽을 생각인데 시간은 좀 길게 잡아야 할 것 같다. 읽는다고 다 이해하는 것도 아니니 마음 편하게 기록만 남겨본다. 리뷰 표지부터 강렬하다. 본문에서는 에스겔의 환상과 성스러운 네 동물에 대한 언급이 등장하지만, 황소는 보이지 않는다. 사자의 머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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