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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선 3

[핀드혼 공동체] 핀드혼 농장 이야기

저자 : 핀드혼 공동체 / 조하선 출판 : 씨앗을뿌리는사람 출간 : 2009.11.12 '씨앗을뿌리는사람' 출판사의 책은 오랜만이다. 시리즈 이후로 처음 읽는 것 같다. 는 역자로서의 조하선을 더 만나고 싶어 선택했다. 개인적으로는 약간 이르다 싶은 느낌도 있는데, 그래도 즐거웠다. 진정으로 자연 속에서 하나로써 살아가는 삶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런 삶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최초의 구성원들이 각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느낀 바에 대한 각 챕터들과, 그들이 떠난 이후 공동체로서의 '핀드혼'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신기한 부분도 많았고,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었다. 꺾꽂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식물과 동물의 차이에 대해 생각해봤던 적이 있는데, 해서 특히 전체로서의 식물에 대한 이야기들이 흥미로웠다. 체감을 하건 ..

[에드워드 불워 리턴] 마법사 자노니 2

저자 : 에드워드 불워 리턴 / 조하선 원제 : Zanoni 출판 : 창천사 출간 : 2006.12.26 조하선 역자의 책을 처음 읽는 것은 아니지만, 역자 후기에서 언급한 것처럼 단어 선택에 상당히 공을 들인 티가 많이 나는 글이었다. 읽는 동안 무척 행복했다. 매끄럽게 읽히면서도 내가 이해한 의미가 맞는지 국어사전을 찾아봐야 하는 단어들을 만나는 것은 참 오랜만이었다. 리뷰를 1권, 2권으로 나눈 것은 개인적으로는 꽤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해설과 역자 후기를 읽고 나서 작성했다면 그때 했던 생각은 정리되기 어려웠을 것이다. 2권에서 내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것은 우선 '황, 수은, 염'이다. 그리고 죽음을 통한 부활과 아도나이, 물러서는 신과 짐줌, 바실리스크와 문지방의 거주자. 용기와 침묵..

[에드워드 불워 리턴] 마법사 자노니 1

저자 : 에드워드 불워 리턴 / 조하선 출판 : 창천사 출간 : 2006.12.26 즐겁게 읽었다. 2권까지 읽고 끄적거려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했으나, 중간 지점에서 정리해두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나중에 다시 읽는다면 또 다른 것들이 보이리라 생각한다. 두려움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한 발을 빼면 새로운 것들은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다져나가는 것이라고 위안해보지만 보이는 것만 보인다는 생각도 든다. 이하는 개인적인 감상이므로 전혀 근거가 없는 상상들임을 미리 밝혀둔다. 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은 힘의 작동 원리이기도 하고, 행성이기도 하며 경로이기도 하다. 일련의 사건들 또한 암시적이다. 주요 인물들의 성별은 실제 성별을 나타내기만 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일종의 남성 원리와 여성 원리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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