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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3

[제리 스피넬리] 잔혹한 통과 의례 - 1998년 뉴베리 아너 상 수상작

저자 : 제리 스피넬리 / 최지현 원제 : wringer 출판 : 보물창고 출간 : 2012.03.20 주기적으로 리뷰 쓰기보다 책 읽기가 훨씬 더 즐거워지는 시기가 찾아온다. 지금도 좀 그러한데, 대략 십 여권 정도의 책이 밀려 있다 보니 이제는 씀 없이 읽는 행위가 당연하게 느껴진다. 는 제목이 눈에 띄어서 선택했는데, 다 읽은 후에는 원제인 '링어 wringer'가 훨씬 와닿았을 것 같다. '링어' 자체가 비틀어 짜는 사람이라는 의미고, 본문 내에서 주인공이 꿈에서 듣는 외침 또한 'wringer'였을 테니... 하지만 원서와는 달리 번역 표지에서는 글에서 강조되는 검은색과 오렌지색을 중심으로 사용해 분위기를 더한 점 등을 보면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리라 생각한다. 이 책과 같은 날 읽었던 책이 스..

[최지현] 서른다섯, 다시 화장품 사러 갑니다

저자 : 최지현 출판 : 다른 출간 : 2020.03.27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을 추가로 읽어보고 싶어서 시도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점들이 꽤 있다. 혹시라도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를 준비하는 분들이시라면 조금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조금 거칠게 요약하자면 "기본적으로 성분 검사를 철저히 하니 성분표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내가 좋아하는 질감과 향, 디자인, 브랜드 등을 고려한 선택을 하라"는 내용이다. 첨가물질들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영역을 구분해주며 대략적으로 합리적인 선의 가격대를 제시하는데, 반드시 그에 맞추기 보다는 자신이 마음에 드느냐를 고려해서 일단 사용해보고 판단할 것을 권한다. 알러지 반응 또한 개인차가 크므로 무턱대고 기피하기 보다는 시도해보라고. ..

[캐런 킹스턴]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 풍수와 함께하는 잡동사니 청소

저자 : 캐런 킹스턴 / 최지현 원제 : Clear Your Clutter with Feng Shui 출판 : 도솔 출간 : 2016.02.15 '곤도 마리에'라는 이름이 화제였던 때가 있었다. '미니멀리즘', '미니멀리스트' 또한 그랬다. 필요한 만큼만 갖추고 가볍게 살기.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해서 사용하는 동안 기쁨을 느끼기. 어쩌면 물건을 쌓아두는 사람들은 '최고의 하나'를 선택할 결심이 서지 않아서 '적당한' 여러 가지를 그러모으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라고 말하지만 사실 나도 꽤나 잡동사니를 쌓아두고 사는 편이라 읽는 동안 흠칫한 부분이 많았다. 사실 책을 다시 읽기 시작한 것도 계속 이렇게 쌓아두기만 할 수는 없다 싶어서였다. 그냥 다 처분하려다 도저히 욕심을 내려놓지 못해서,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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