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네빌 고다드 / 이상민
출판 : 서른세개의 계단
출간 : 2017.12.20
네빌 고다드의 <리액트>를 읽고 저서를 조금 더 찾아 읽고 싶어져서 이 책을 골랐다.
책 말미에서 그의 강연을 엮어낸 책들 중에서 "약속" 이전을 말하는 책은 <리액트> 뿐이라는 출판사의 설명을 읽고 그렇다면 "약속"을 말하는 글은 어떤가 싶어졌다.
내가 읽기로 <임모틀맨>은 단권인 것 같은데 왜 <임모틀맨I>으로 뜨는지는 잘 모르겠다.
음- 훌륭한 삶을 살아간 저자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그리고 그가 강조하는, "자신의 메시지는 사색이나 깨달음을 통해 얻은 것이 아닌 순수한 체험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한 점의 의구심 없이 강력하게 말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문장 그대로 동의한다. 다만 내게 있어서 그의 메시지 자체에 동조하는지를 묻는다면 그건 아니라고 말하겠다.
진정으로 믿는 것을 순수하게 나누는 행위 자체는 훌륭한 것이다.
또한 그의 메시지도 울림을 주는 부분이 충분히 있고, 따라서 실천하고 싶은 부분도 틀림없이 있다.
하지만 완전히 결을 같이 하지는 않는다. 그의 길은 말 그대로 활의 길이요 야곱의 사다리다.
생각을 다듬고 싶어질 때마다 몇 권 더 읽을 것 같다.
지금 다시 읽고 싶은 것은 티베트 <사자의 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타나토 노트>와 <천사들의 제국>이다.
- "당신은 문을 열고 새로운 곳으로 가게 됩니다. 우린 그 문을 죽음이라고 말합니다. 죽음은 단지 그뿐입니다. 우리가 죽은 즉시, 다시 이 세상처럼 회복됩니다. 지금 이 땅에서 가졌던 것과 같은 문제를 지니면서 그 세상에서도 우리의 정체성을 이어가게 됩니다. 그곳에서도 성장하고, 결혼하고, 이곳에서 지녔던 죽음에 대한 공포도 똑같이 지닌 채 죽습니다. 만약 약속을 경험하지 못한 채 죽음을 겪게 된다면 자신의 과업을 가장 잘 성취할 수 있는 장소를 골라, 그곳에서 태어나 죽고, 태어나 죽고를 반복합니다. 그러다가 결국 당신 안에 그리스도가 생겨나면 그때 당신은 부활의 아들이 되어 더 이상은 죽음의 세상에 돌아오지 않습니다."
- 그저 직접 해보십시오. 이걸 해봐서 증명이 된다면 세상 사람들 모두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문제 되지 않습니다. 아버지(그건 당신 자신입니다)의 일을 시작하십시오. 그리고 이 시절의 세상에서 충만하고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십시오. 그러다 보면 이 세상을 떠나게 될 날이 올 것입니다. 만일 깨어나지 않은 채, 지금 이 세상을 떠나게 된다면 여전히 이것과 매우 흡사한 세상에 자신이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깨어나서 두 번째 태어남을, 즉 위에서부터의 태어남을 겪은 사람들이라면 지금 이곳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에 자신이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오직 상상력으로 존재하고, 어디를 가든 모든 것이 완벽한 곳에 살게 됩니다.
- 왜냐하면 모든 것이 나 자신에 맞춰져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완벽하기에 나타나는 것도 완벽해집니다. 이것이 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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