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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 5

[toshi] toshi의 신기작화 - 그림 실력과 표현력을 단숨에 높이는 프로의 일러스트 비법

저자 : toshi / 김재훈 출판 : 한스미디어 출간 : 2017.07.20 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보적 측면에서는 만족스러운 책이었지만 기대했던 것과는 달랐다. 나는 표지에서 받은 인상으로 남녀의 비율이 거의 동등하게 실려있으리라 예상했는데, 내부 자료는 80% 이상이 여성 캐릭터를 그리는 방법에 관한 내용이었다. 물론 자세나 기본 내용을 응용-적용하면 되지만 보다 남성적인 인물이 취향인 나로서는 살짝 아쉽다. 국내에 소개되는 자료의 상당수가 주로 여성의 신체를 그리는 방법에 관한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다양한 각도에서 같은 캐릭터를 유지하는 법과 이어지는 선과 끊어지는 선을 활용해 느낌을 살리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사진으로부터 그대로 옮기는 (데생) 방식과 이후 자신의 그림체로 변화..

[무로이 야스오] DVD와 함께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작화 기술

저자 : 무로이 야스오 / 김재훈 출판 : 영진닷컴 출간 : 2019.02.28 애니메이터와 만화가의 차이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움직임'에 얼마나 중점을 두느냐가 아닐까. 이전에 읽었던 에서도 그렇게 느꼈지만, 저자의 첨삭 조언들은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생각하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정답'을 정해놓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상황이면 '이렇게', 저런 상황이면 '저렇게' 그려야 한다는 규칙을 정해둔 느낌. 하지만 그래서는 항상 비슷비슷한 구도에 비슷한 장면들만 나오지 않을까? 애니메이션은 장면들의 흐름을 고려해서 제작되는 만큼, 만화의 '한 컷'이라는 느낌보다는 '썸네일'에 가까운 느낌으로 접근하는 듯 하다. 최근 몇 주간 다소 비판적인 흐름으로 흘러가고 있는데, 자각은 하고 있지만 자꾸만 눈에 걸리는 것들..

[무로이 야스오] 최고의 그림을 그리는 방법

저자 : 무로이 야스오 / 김재훈 출판 : 영진닷컴 출간 : 2020.10.23 그림의 기법보다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그릴 것인가를 말하는 책. 조사의 번역이 조금 매끄럽지 못하지만 의미 전달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 그림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도, 이미 어느 정도 그리고 있는 사람에게도 자신을 바라보고 다잡을 수 있도록 해주는 좋은 관점들이 많았다. 대체로 한쪽은 글, 다른 한쪽은 신청자의 그림을 첨삭 해설해주는 그림으로 구성된 편집이었다. 글 부분에 있어서는 공감 가는 점이 많았으나, 그림의 첨삭에 있어서는 캐릭터성에서 수정 전이 나은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있었다. 아마도 저자의 애니메이터로서의 성향과 동세를 강조하는 취향이 영향을 준 것이 아닌가 싶다. 주로 무게중심을 뒤로 가져가는 자세와 2D 느..

[NextCreator 편집부] 디지털 일러스트 소년 채색 사전

저자 : NextCreator 편집부 / 김재훈 출판 : 한스미디어 출간 : 2019.04.23 아. 의 그 김재훈 씨와 동일인물이신지 동명이인이신지 모르겠으나, 만화가가 꿈이지만 작법서 번역을 하고 있다는 역자 설명이 눈길을 끌었다. 뭔가를 좋아하면서도 그 주변부에 머무르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이 더 적절한 자기 자리인 때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한 발 더 내디딜 용기나 시간적-물적 자원의 부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더 나은 때가 올 때까지 좋아하는 마음을 유지하다가 다시 도전하는 사람과 그대로 다른 쪽으로 관심사를 돌려 다른 좋아하는 것을 찾는 사람 사이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어느 한쪽이 더 낫다고 할 수 있을까? 이에 관해서는 매번 생각이 바뀐다. 마음을 유지하기만 하는 것에도 에너..

[김재훈] 올림포스 연대기 -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저자 : 김재훈 출판 : 한빛비즈 출간 : 2022.04.20 매력적인 데포르메. 간략하게 그린 것 같지만 인체 구조에 대한 이해가 잘 녹아든 그림들이다. 원전을 토대로 작가 자신의 이해를 덧씌웠다는 는 이전의 단권 와는 결을 달리한다. 각각의 에피소드에 중심을 두기보다는 전체적인 흐름과 계보를 정리하는 쪽으로 방향성을 잡은 것. 물론 단권으로 출간된 만큼 방대한 내용을 어느 정도 축약/윤색한 부분은 있지만 충분히 작가의 견해상 그렇게 갈릴 수 있는 부분들이라 본다. 사실 이 책을 지금 읽을 생각은 없었는데, 를 읽고 코레에 대해 생각을 정리하던 도중에 눈에 띄어 충동적으로 선택했다. 막상 코레(페르세포네)에 관해서는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는 것은 함정. 그리스 로마 신화는 굉장히 인간적인 신들에 관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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