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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연필화 22

[아키쿠사 아이] 색연필로 그리는 귀여운 새 - 초보자도 쉽게 그리는 색연필 일러스트

저자 : 아키쿠사 아이 / 이유민 출판 : EJONG (도서출판 이종) 출간 : 2020.07.01 에서 만났던 아키쿠사 아이 작가의 저서다. 주로 사용하는 색연필은 홀베인 유성 색연필로, 사용한 색상 번호를 모두 알려준다. 비슷한 느낌을 원한다면 동일한 색연필을 사용하는 게 좋겠지만 프리즈마나 까렌다쉬로도 충분히 표현이 가능할 것 같다. 처음 접했을 때는 큰 기대가 없었는데 몇 장 넘기다 보니 새들의 형태나 색감이 꽤 마음에 들어 구매했었다. 작년에 읽었더라면 조금이라도 따라 그려봤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이 책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들부터 열대지방이나 극지방의 새들까지 다양한 새들의 그림을 소개한다. 완성된 채로 실린 그림도 있고, 각 단계별로 그리는 과정과 함께 소개된 그림도 있는데, 세..

[임새봄] 디저트가 있는 달콤한 하루

저자 : 임새봄 출판 : 미디어샘 출간 : 2020.08.28 아무것도 하지 않고 적당한 온도의 폭신한 바닥에 드러누워 숨만 쉬고 싶다. 말 그대로,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비축 에너지를 모두 소진한 느낌이다. 내부에서 뭔가가 다시 차오를 때까지 빈둥거리며 보내고 싶은데- 언제나 그렇듯 나에게는 일상이 있고 업무가 있다. 아- 기쁨으로만 맞이하기에는 지난한 나날들이다. 그림을 그리지 않는 상태에서 읽는 화법 책들은 어딘지 모르게 창백하다. 이전에는 어떤 식으로 표현한 것인지, 설명에는 생략되어 있는 밑작업들은 무엇인지, 과정샷들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뜯어보았었다. 지금은 편안하게 감상하며 '예쁘다'라고 생각한다. 어떤 색을 먼저 깔았는지 정도만 유의해서 살피고 내가 그린다면 어떤 식으로 할지 ..

[카와이 히토미] 색연필 컬러링 레슨 - 힘 조절부터 세밀한 질감 표현까지 배우는

저자 : 카와이 히토미 / 노정화 출판 : 북핀 출간 : 2019.07.05 다시금 영하권의 찬바람이 불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다. 너무 빠르게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서 조금 당황스럽던 차였는데, 갑작스러운 추위도 당황스럽긴 매한가지다. 어쨌거나 이를 핑계로 여름옷을 꺼내는 일을 조금 더 미룰 수 있게 되었다. 올해는 에어컨 청소에 더해 주방 후드와 욕실 환풍구도 청소하려고 업체를 알아보고 있다. 나는 일상생활에서 뭔가를 알아볼 때 최악만 아니면 적당히 선택하는 편인데, 어차피 변수는 있게 마련이니 빠르게 결정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추가적으로 이것저것 알아보느라 들어가는 시간과 에너지를 다른 생산성 있는 곳에 쓰는 편이 낫다는 쪽. (하지만 막상 그렇게 아낀 에너지로 뒹굴거리는지라 딱히 ..

[와카바야시 마유미] 컬러링으로 배우는 색연필 그림 - 12색만으로 얼마든지 잘 그릴 수 있다

저자 : 와카바야시 마유미 / 문성호 출판 : AK HOBBY BOOK 출간 : 2022.03.10 일단 가장 주요한 역행 시기가 끝났다. 기다렸다는 듯이 마무리되는 일들이 몇 가지 생겨 약간의 짬을 얻었는데, 정말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다. 하루 종일 침대와 혼연일체가 되어 뒹굴고만 싶다. 하지만 일단은 하던 것들이 있고, 앞으로 하고 싶은 것들이 있으므로 마음의 부담이 적은 것들 위주로 조금씩은 꿈질거려 봐야겠지. 스맨파나 정주행 하고 싶다 이 책은 지금의 내가 추구하는 화풍은 아니지만, 필압보다는 조색에 있어 큰 팁을 주는 책이었다. 어떤 색을 밑색으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같은 색들을 섞더라도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걸 알았다. 특히 12색을 기본 구성으로 이용해 다양한 색감을 표현하..

[연필이야기] 매일 스케치 색연필

저자 : 연필이야기 출판 : 마이북 출간 : 2019.10.10 은 손이 굳지 않게 하루 한 장씩 가벼운 마음으로 일기처럼 그려나가기 좋은 책이다. 약 78점의 색연필 일러스트를 수록하고 있는데 한 번쯤 따라 그려보고 싶은 그림들이 많다. 저자는 똑같이 그려야 할 필요는 없으니 그리고 싶은 것을 원하는대로 자유롭게 그려보라고 말한다. 잘 그려야 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손 가는 대로 자주 그려보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를 위해서인지 그리는 방법이나 채색 팁은 다루고 있지 않다는 점을 참고하시길. 간단해보이지만 질감, 강조된 부분들을 눈여겨 보면 꽤 공을 들인 그림들이다. 블렌딩보다는 색연필 특유의 느낌을 살려 그렸는데, 어느 정도 재미가 붙으면 '똑같이' 표현하는 법을 연습하면 형태력이나 ..

22.08.14

색연필화 수업을 들은 것도 벌써 두 달이 지났다. 현재는 한 달만 소묘를 배우는 중이다. 스케치나 채색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바꾼 거지만 색연필을 한 달이나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으니 혼자 그려오면 봐주시겠다고 해서 끄적끄적 중이다. 도밍 작가의 일러스트를 모작했던 그림. 이게 벌써 1달 전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다. 배경인 구름과 바다가 어려워서 이후로 줄창 구름과 바다만 그렸었지... 이때만 해도 내가 색연필화에 정을 붙일 줄은 몰랐었는데... 지금은 이러고 있다. 벌룬독 다 그리면 다음은 일러스트 위주로 해야지. 공부용 그림 vs 재미용 그림 모작 vs 창작 적절한 비율이 되는 게 가장 좋은 것 같다.

[드로잉 핸즈] 드로잉 핸즈의 색연필 극사실화

저자 : 드로잉 핸즈 출판 : EJONG 출간 : 2018.08.20 와. 밥 아저씨 등장! 이 책을 읽고 나서야 예전에 모 TV프로에서 실제 물건과 그림을 섞어두고 어느 것이 그림인지 맞춰보라는 방송을 방영했던 것이 기억났다. 극사실화들이었는데, 정말 맞추기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 나는 그때 그 그림들이 이 분의 것이었다는 걸 책을 다 읽어갈 때쯤에서야 깨달았다. 그에 더해 미술 관련 도서들에서는 QR 코드를 훨씬 예전부터 잘 활용해오고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나는 최근의 트렌드라고 생각했는데, 어학이나 예술 쪽에서는 이미 한참 전부터 동영상이나 추가 자료를 본문 중 QR코드를 통해 제공해왔던 것 같다. (얼마나 오래도록 관련 분야를 멀리했으면...) 좋은 책인데 절판 도서라 좀 아쉽지만, 사실 ..

[임새봄] 나를 위한 달콤한 손그림 - 색연필 일러스트

저자 : 임새봄 출판 : 따스한이야기 출간 : 2016.12.22 펜드로잉, 오일파스텔, 수채화, 소묘, 색연필화, 디지털 드로잉 등 다양한 그림들 중 색연필화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핀터레스트에서 이 분의 색연필 일러스트를 보고 따라 그려보고 싶어졌기 때문이었다. 디저트류를 그린 그림들이었는데 색감도 예뻤고, 색연필 특유의 느낌도 잘 살아있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그릴 수 있다면 일상 일기를 쓸 맛도 날 것 같았고, 익숙해지면 다른 것들도 그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이렇게 그리기가 쉽지만은 않다는 걸 금방 알게 되었다... 색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작 단계에서는 필압이 훨씬 중요한 것 같다. 여러 색을 사용할 때 어떤 색을 베이스로 까는지, 어느 정도 힘을 주어 어떤 느낌으로 까는지에..

[아키쿠사 아이, 별사탕들] 즐거운 색연필 스케치북

저자 : 아키쿠사 아이 / 아다치 나미 / 고이즈미 사요 / 시마 유키에 / 스도 피우 / 박선영 출판 : 팩컴북스 출간 : 2010.01.10 파버카스텔 폴리크로모스 유성 색연필을 기준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후반부에는 수채 색연필이나 펜 드로잉 채색화도 조금씩 등장한다. 그림체가 다양하다고만 생각했었는데 다 읽고 확인하니 여러 명의 저자가 함께 작업한 책이었다. 일상 소품부터 동물, 풍경, 꽃이나 식물까지 한정되지 않은 소재의 일러스트가 등장하는 것은 장점이지만, 따라 그려볼 수 있도록 상세하게 설명해주는 일러스트는 한정적이라는 점이 조금 아쉽다. 그러나 얇게 겹쳐서 색을 올리는 채색보다는 필압을 조절해 질감을 표현하는 그림이 많아 그림만 보아도 따라해 볼 수 있기에 큰 문제는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질감..

[이영순] 이순 보태니컬 아뜰리에

저자 : 이영순 출판 : 버튼북스 출간 : 2021.01.20 음, 색연필화에 대한 기본서로 추천하기에는 설명과 실천 단계가 부실하다. 개인적으로는 컬러링북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또 하나의 아쉬운 점은 파버 카스텔 유성 색연필의 특성 탓인지 원형 열매들의 경우 질감이 크게 살아나지 못했다는 점이다. 연필화 예시였던 체리가 더 잘 표현되었던 것 같다. 따라 그려보고 싶은 그림들은 있지만 각 그림을 채색하가는 세부 단계나 색상 선택, 색을 겹칠 때의 유의사항 등에 관해서는 전혀 설명이 없으므로 유의하시길. - 보태니컬 아트라고 하면 대개 꽃을 많이 떠올리시지요. 꽃을 다룬 보태니컬 아트 서적은 이미 많이 나와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꽃을 비롯해 여러분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과일과 야채 그림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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