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자가 흐르는 이야기/Book1

[가와데쇼보신사 편집팀] 살림 뭐든지 혼자 잘함 : 자립형 인간의 1인용 살림

일루젼 2025. 4. 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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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가와데쇼보신사 편집팀 / 위정훈

감수 : 마이다 쇼코, 이데 아미, 기무라 요시에, 구라이 무키
출판 : 이덴슬리벨
출간 : 2018.09.14


       


로보락 너무 좋다. 똑똑하고, 깔끔하고, 알아서 잘한다.

직배수라 걸레 빨 일도 없고, 가끔 세자나 채우고 더스트백만 한 번씩 갈아주면 된다고 한다. 최고다

 

이전에 썼던 다른 중국산 로청은 커튼을 씹어먹고 대롱대롱 매달려서 멈춰 있었는데...

이후 몇 년 사이 놀라운 기술의 발전이 이루어졌다.

 

그럭저럭 이사 정리가 된 것 같다.

큰 가전은 거의 설치를 마쳤고, 에어컨 청소 정도만 하면 올해 계획했던 일은 다 끝마친 듯.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놀랍다. 그만큼 미래의 나는 열심히 벌어야 하겠지

 

더 잘 살아보고픈 마음에 살림 책들을 구해 읽는 중이다.

처음 읽어보는 것도 아니고, 읽는다고 내가 잘 실천할지도 의문이지만.

일단 이런 기특한 마음이 들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기로 한다. 

 

세탁건조 일체형 세탁기.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스타일러.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으니, 

이제 환경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주리라 믿으며.  

 

  


   

 

 

- 학교에서 집안일을 하는 방법을 배운 적이 있나요? 있다면 아직 기억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조리 실습 시간에 배운 요리는요? 재봉틀을 열심히 돌려서 만들었던 앞치마는 또 어떤가요? 교과서에는 어떤 내용이 실려 있었는지, 바로 기억나지 않는 사람이 더 많지 않을까요?

- 수능 과목도 아니고, 수업 비중이 높은 것도 아니니까 적당히 수업만 들으면 그걸로 끝이다?
아니지요. 사실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아주 중요한 것들인데 전혀 모르고 있는 건 아닌가요?

 

- 티셔츠를 빨았더니 목이랑 소매가 다 늘어나고, 레시피를 보고 열심히 만든 음식은 이 맛도 저 맛도 아니고, 분명히 청소를 했는데 하나도 치운 것 같지 않고, 양말엔 구멍까지 나 있고... 
아,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너무했지요.

- 혼자서도 문제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가족과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세탁', '요리', '정리와 청소', '재봉'의 기본을 배워 봅시다!
목표는 혼자서도 잘하는 어른이 되는 것!

- 특유의 냄새가 있으므로 환기를 시키면서 사용해야 하며 맨손으로 만지면 안 됩니다. 또한 세탁물 표시에 염소 표백을 할 수 없다고 되어 있는 것에는 절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색깔이 빠지거나 옷감이 손상됩니다. 

- 보통 세탁에 쓰기 좋은 것은 산소계 표백제입니다. 염소계 표백제에 비해 표백력은 약간 떨어지지만 색깔 있는 옷에도 사용할 수 있지요. 약산성의 액체 타입은 모(울)나 견 등에도 사용할 수 있고, 얼룩이나 변색되기 쉬운 부분에 직접 바르거나 세제와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높아집니다. 약알칼리성의 가루 세제는 액체 세제보다 표백이 잘 되어서 색깔 있는 옷이 하얗게 바래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표백제에 담가 놓는 등의 용도에 단독으로 사용할 때 효과가 좋습니다. 모(울)나 견 등 알칼리성에 약한 소재에는 사용하면 안 됩니다. 표백제 초보자는 먼저 산소계 표백제부터 사용해 보기 바랍니다. 

- "내가 빨면 언제나 처음 샀을 때의 느낌이 사라져 버려..."
"설마 세탁망이나 드라이 코스를 모르는 건..."
"그 정도는 알고 있거든. 실례야."

- "세탁소에 맡기면 되지만 입을 때마다 맡기면 너무 돈이 많이 들고... 하지만, 결국 빨 때마다 한 단계씩 떨어진다는..."
 
- "난 스웨터나 예쁜 옷을 빨면 안 되는 팔자인가 봐."

- "그럼 그냥 손빨래를 하지 그래?"

- 날마다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문득, '어, 이거 더럽잖아?' 하고 깨닫게 되는 것들이 상당히 있죠. 옷 이외의 물품도 적절하게 손질해서 기분 좋게 사용합니다. 세탁물 표시와 물 빠짐을 확인하고, 집에서 손질할 자신이 없다면 세탁소에 맡깁니다.

- 머플러와 숄 : 세탁할 수 있는 경우는 손빨래 또는 세탁망에 넣어서 세탁기의 드라이 코스로 세탁합니다. 면이나 마는 약알칼리성 세제, 모(울)나 화학 섬유는 중성 세제를 사용합니다. 술(Fringe)이 달린 것은 한 올을 적셔 본 뒤 별 문제가 없다면 집에서 세탁할 수 있습니다. 견이나 캐시미어 등은 특유의 감촉이 사라질 수 있으므로 세탁소에 맡깁니다. 

- 모자 : 입체적이라 모양이 찌그러질 수 있으므로 기본적으로는 손빨래를 권장합니다. 이마가 닿는 안쪽 부분은 땀이나 피지 등이 묻기 쉬우므로 꼼꼼하게 세탁합니다. 면이나 마 소재의 모자는 약알칼리성 세제를 사용합니다. 니트 모자는 망에 넣어서 중성 세제를 사용해 세탁기로 세탁해도 좋습니다.
 
- 오리털 파카 : 겉감이 손빨래 가능한 소재(나일론, 폴리에스테르 등)라면 집에서 빨 수 있습니다(인조가죽이나 울은 세탁소로). 안쪽의 깃털까지 빨기보다는, 깃털에 완전히 스며들기 전에 겉감을 빤다는 느낌으로, 단추나 지퍼를 채우고, 중성 세제를 푼 물에 적신 타월로 소매나 목둘레 등 때가 타기 쉬운 부분을 가볍게 두드립니다. 그런 다음 세면대나 세탁조, 큼직한 통 등에 물을 채우고 중성 세제를 푼 다음, 전체를 부드럽게 눌러서 세탁합니다. 헹군 다음 탈수는 가볍게 30초 정도 합니다. 뭉친 깃털을 펴 주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며칠 동안 확실하게 그늘 건조시킵니다.

- 운동화 : 캔버스 천으로 만들어진 신발은 물빨래가 가능합니다. 끈과 밑창을 빼고, 신발 바닥에 붙은 모래나 흙 등의 오염물질을 이쑤시개 등을 이용하여 제거합니다. 양동이에 미지근한 물을 담고 신발용 세제나 약알칼리성 세제를 풉니다(물이 빠질 우려가 있다면 중성 세제를 사용). 신발과 끈을 30분~1시간 정도 담가 둡니다. 그다음 필요 없게 된 칫솔로 부드럽게 천을 문질러서 더러움을 제거합니다. 부분적으로 세게 문지르거나 하면 물 빠짐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합니다. 세제가 남지 않도록 잘 헹군 다음,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립니다.

- 캔버스 토트백 : 물빠짐이나 모양이 뒤틀리는 것을 막기 위해 기본적으로는 물세탁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므로 매일매일 손질을 하거나 더러워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더러워지면 시간이 지날수록 잘 지워지지 않으므로 세심하게 손질합니다. 가벼운 오염이라면 지우개로 지우는 것도 효과적이지만(너무 세게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 일반적인 손질은 중성 세제를 푼 물을 타월이나 천에 적셔서 닦는 것입니다. 그때 닦은 부분에 세제가 남지 않도록 마무리할 때는 물기를 꽉 짠 천으로 닦습니다. 닦을 때 가방이 너무 젖으면 얼룩이 지게 되므로 주의합니다. 

- 베개 : 땀 등이 배어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되는 베개. 세탁물 표시를 확인하여 세탁할 수 있는 소재라면 반드시 세탁합니다. 내용물이 파이프스트로나 폴리에스테르 100%라면 망에 넣어서 세탁기로 세탁(드라이 코스나 손세탁 코스)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폴리에스테르면(세탁 가능한 것)은 손세탁이 좋습니다. 마를 때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바짝 말려 주세요. 그 밖의 소재는 가끔씩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어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기본적인 손질 방법입니다. 깃털, 저탄성 우레탄, 구슬은 그늘에서 말리고, 메밀껍질이나 폴리에스테르면(세탁할 수 있는 것)은 햇빛에서 말립니다.
 
- 커튼 : 개더(천에 홈질을 한 뒤에 그 실을 잡아당겨 만든 잔주름) 부분에 먼지가 쌓이거나 창에 맺힌 이슬의 물방울이 커튼에 묻어 그것 때문에 커튼자락에 검은 곰팡이가 피기도 합니다. 빨 때는 세탁망에 아코디언 모양으로 접어서 넣습니다. 이때, 더 더러운 쪽을 바깥쪽으로 접으면 좋습니다. 더러움이나 냄새가 신경 쓰인다면 산소계 표백제도 넣어서 중성세제로 세탁합니다. 탈수는 구겨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짧게(30초 정도)합니다. 꺼낸 다음 커튼 레일에 걸어서 모양을 정돈합니다. 그대로 자연 건조시키면 OK. 커튼을 빠는 동안 창문을 닦으면 세탁한 커튼이 더러워지지 않겠지요.

- 이불 : 면, 폴리에스테르, 아크릴 등의 소재로 된 것은 세탁기에 넣어 그대로 빨아도 되는 것도 많습니다. 먼저 세탁물 표시를 확인합니다. 목에 닿는 부분은 땀이나 피지 등으로 더러워져 있으므로 세탁기에 넣기 전에 세제를 적신 타월 등으로 두드려 주면 좋습니다. 세탁망에 아코디언 모양으로 접어서 넣고, 소재에 적합한 세제로 세탁합니다. 세탁기에 '이불 코스'나 '큰 빨래 코스' 등이 있다면 그것을 선택하고, 없는 경우에는 약한 물살 코스로 세탁합니다. 물을 채운 다음 충분히 잠기도록 손으로 꾹꾹 눌러서 담가 줍니다. 되도록 넓게 펼쳐서 그늘에서 말립니다.

- 교과서대로 정리한다 해도 자신의 생활 스타일과 맞지 않는다면 제대로 된 정리가 아니지요.
중요한 물건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버려도 되는 물건인지, 꺼내기 쉬운 곳에 둘 것인지, 소중하게 보관해 두고 싶은지...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과 생활방식이 반영되는 것이 정리입니다. 그러므로 청소는 다른 사람이 해 줄 수 있지만 정리는 어느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습니다. 적당히 놔둔 것처럼 보이는) 물건을, 다른 사람이 필요 없는 물건이라고 생각해서 멋대로 내다 버려서 싸움이 나기도 합니다.

- 정리는 오직 자신만이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실천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은 아주 기분 좋은 일입니다. 내가 살기 편하도록 정돈하는 것이므로 이렇게 멋진 일은 없지요. 처음부터 집안 구석구석을 완벽하게 정리하겠다는 생각은 버립니다. 손댈 수 있는 곳부터 시작해서 한 번에 완벽하게 하지 말고 일단은 도전해 봅시다.

- 이제부터 구체적으로 정리하는 순서를 알아봅시다.

- 마룻바닥에는 머리카락이나 먼지 등 눈에 띄는 쓰레기 이외에도 손때나 피지, 오염물 등이 묻어 있습니다. 부엌이나 세면대, 화장실 등 그 밖의 공간의 오염을 밟아서 옮겨 놓고 있을 가능성도 있으며, 부엌과 이어져 있는 구조라면 조리 중의 기름이 연기가 되어 거실에 들러붙어 있기도 합니다.

- 마룻바닥은 청소기로 먼지 등을 제거하고 물걸레질을 하여 말끔하게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반드시 환기를 하고 청소기를 돌립니다. 방구석구석까지 꼼꼼하게 청소기를 돌려서 먼지나 쓰레기가 남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주거용 세제를 푼 물에 담근 걸레를 꽉 짜서 닦고 마른걸레질로 마무리합니다. 두 번 닦을 필요가 없는 세제도 있으므로 사용 방법을 꼼꼼히 체크합니다.

- "빨 수 없는 카펫의 냄새가 거슬릴 때는 탄산수소나트륨이지요."

  탄산수소나트륨을 카펫에 가볍게 뿌리고 2시간 정도 그대로 둔다.
• 청소기로 빨아들인다.

양이 많으면 청소기가 막히므로 소량을 골고루 잘 뿌릴 것.

- 에도시대에 천(특히 목면)은 아주 귀중한 것이었으며 서민은 주로 올이 성긴 마포로 된 옷을 입었다고 합니다. 혹독한 추위가 닥치는 도호쿠(東北) 지방의 농촌이나 어촌에서는 그 마포를 가능한 튼튼하게, 그리고 따뜻하게 오래오래 입을 수 있도록 목면실을 촘촘하게 바느질함으로써 천을 보강하고 보온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장인의 기술로서가 아니라 서민의 삶의 지혜에서 태어난 것이 일본의 전통적인 '자수'입니다.

- 자수는 각 지방에서 태어나 대대로 계승되어 왔으므로 지역적 특색이 짙게 남아 있습니다. 아오모리(青森)·쓰가루(津軽) 지방의 '고긴자수( こぎん刺し)', 아오모리·남부 지방의 '히시 자수(菱)', 야마가타(山形)·쇼나이(庄内) 지방의 '쇼나이 자수(庄内刺し)'는 일본의 3대 자수로 불리고 있습니다.

 

 

 

- 실용적이며 '비늘', '귀갑', '칠보' 등 일본의 전통 문양이나 지방 특유의 문양 등, 다양한 문양이 만들어져 장식으로도 멋집니다. 옷감의 결을 헤아려 바느질을 하고 아름다운 기하학적인 문양을 표현합니다.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부적이나 풍작 기원 등의 소원을 작업복이나 두건, 보자기, 손수건, 행주 따위의 소품에도 문양으로 수를 놓습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신부 수업의 하나로 여성들이 솜씨를 갈고닦았다고도 합니다.

- 여러 번 수선하여 많이 입은 다음 버려 버리는 평상복이었던 점, 학교 등에서 배운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현존하여 자료가 적기 때문에 기법이나 문양, 역사 등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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