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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마, 정봉주 - 207쪽 | 225*204mm | ISBN(13) : 9788996632085 2012-04-14 |
그리움만 깊어가는 나날들.
그냥 짠하다.
한 가지 행동을 놓고 다양한 생각과 느낌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옳고 그름 이외에도 수 많은 것들이 있을 수 있는데.
뒷표지 마지막의 최영민 작가의 말에 울컥했다.
어떤 사람인가 싶어 찾아봤더니 공중부양하는 사진과, 얻어걸린 듯 어디서 따온 듯한 프로필 사진이 다이더라고.
그래서 내가 찍어줘야겠다 생각해서 크게 득 될 것 없이도 동반 사진 작가를 자청했다고.
인간 정봉주, 경박하다.
발랄하고, 가볍고, 디테일에 다소 약할 때가 많고.
그러나 가끔 깜작 놀랄 정도로 예리하고, 깊은 생각이 느껴질 때도 많고.
무엇보다 인간적인.
그런 사람.
한 번 정도는 홍성에 다녀와야하는 게 아닐까, 싶어지네.
울지 마, 정봉주.
# 저는 초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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