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가브리엘 번스타인 / 서영조 / 원성완
원제 : The universe has your back
출판 : 터치아트
출간 : 2018.01.25
고통의 길과 자연스러움의 길.
의지의 길을 갈 것이냐, 순종의 길을 갈 것이냐.
'무엇을 원하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다.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기분이다.
선택을 해야 할 때인 것도 같고, 아직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때인 것도 같고.
이럴 땐 지금까지와는 다른 걸 해보는 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불안과 걱정을 내려놓고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여기서 가장 마음에 걸리는 것은 '옳은 소리인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일 것이다.
대다수의 영성가들은 본능적으로 알 수 있다고 말하지만, 글쎄, 나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약간의 의구심이 남아있다. 충분한 훈련이 되어 있지 않다면 듣는 것 자체가 어렵고- 된다 하더라도 판단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양심과 선의는 무적이 아니다. 매 순간 자신의 마음에 거리낌이 없이 선택하는 것만으로 과연 충분한 것일까?
귀한 신분의 한 사람이 길을 가던 중 굶어 죽어가는 이를 보고 선뜻 자신의 음식을 내어주었다. 그 음식은 매우 고급스럽고 귀한 것이었다.
"지금 주시는 이 음식은 선의입니까?"
"선의입니다."
"제가 이것을 맛보고 평생 이 맛을 잊지 못하여 괴로워진다면, 그래도 선의입니까?"
"지금 제가 가진 것 중 드릴 수 있는 최고를 기꺼이 드리는 것, 그리고 이를 드시고 죽음을 유예하여 삶이라는 기회를 조금 더 누리게 해드리는 것까지가 저의 선의입니다. 이것을 받고 받지 않고, 집착하고 하지 않고는 귀하의 선택입니다. 그러므로 선의입니다."
-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반복해 생각할수록 자연스럽게 그것을 얻는 능력을 받아들이게 되는 법이다.
- 우주의 사랑과 하나 될 때, 삶이 자연스럽게 흐른다.
- “그럼 미루지 말고 지금 이 과제를 풀어 가는 게 좋을 거야. 안 그러면 앞으로 다른 사람을 만나도 이 문제가 되풀이될 거야."
- 그는 전체 인구의 1퍼센트만 명상을 해도 그 집단 전체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최선인 것을 달라고 기도하면 된다.
- 매일 자신의 믿음을 시험 운전하며 우주와 주파수를 맞추는 과정을 즐기자. 영적 연습이 힘들게 애써야 하는 일처럼 느껴지면, 결국 의무적인 노동이 될 뿐이다. 하지만 놀이 하듯 가볍고 호기심 넘치는 마음으로 영적 여정을 즐기면 훨씬 더 다양한 동시성을 경험하게 된다. 우주와 함께 즐겁고 열린 마음으로 경험을 창조하고, 깊이 음미하자.
- 나는 여러분이 이 책에 제안한 연습을 따라가는 동안 다른 누군가의 교리나 이념이 아닌 자신의 영적인 확신을 신뢰하도록 계속해서 격려할 것이다.
- 나는 <기적 수업> 스승인 케네스 윕닉의 메시지를 떠올렸다.
"우리를 불편하게 만드는 모든 상황에 감사해야 한다. 그런 상황들이 없으면 우리 안에 치유되지 않은 상처가 있음을 알지 못할 것이다."
- 두려움과 의심이 아닌 신뢰와 사랑으로 살아갈 때, 팽창하는 에너지가 자신을 통해 흐르는 것을 느끼게 된다. 힘이 되는 말이 필요할 때 그런 말을 듣게 될 것이고, 우울할 때는 힘이 생길 것이다. 길을 잃었다고 느낄 때는 동시성의 기적을 경험하며 우주의 지지를 받게 될 것이고, 불확실할 때도 안정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 아마 여러분은 명상이나 기도, 긍정적인 확언, 심리 치료, 여러 종류의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으로 위안을 얻다가도 이내 부정적인 말과 습관적인 사고 및 행동 패턴, 자신의 한계를 규정하는 선입견 때문에 좋았던 기분을 망치는 경험을 되풀이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계속해서 그런 경험을 하게 되는 까닭은 빛을 향하는 순간, 내면의 어둠이 그 행동에 저항하기 때문이다.
- 우주의 사랑에 접속하면 이 세상이 정해 놓은 제한된 생각을 넘어, 우주가 인도하는 방향을 신뢰하며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이때 우리는 논리와 합리성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직관적인 방향을 받아들이게 되며, 우리를 지원해 주는 힘을 느끼게 된다. 나는 이 장에서 우리의 뜻을 어떻게 사용하고, 우주가 인도하는 최선의 방향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알려주려 한다. 그리하여 여러분이 저항 없이 우주의 도움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내맡길 수 있게 돕고 싶다.
- 이 책을 쓰기 시작한 지 여섯 달쯤 되었을 때, 나의 글과 실생활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거짓말쟁이가 된 듯한 기분이었다. 일상 속 대화나 생각,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자꾸 불쾌한 무언가가 끼어드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에 소개한 원리들을 실천하고는 있지만, 나쁜 습관 하나를 좀처럼 버리지 못해서 내면의 사랑과는 분리되어 있다고 느낄 때가 많았다. 그 습관은 '판단하기'였다.
- 이 경험은 판단하는 태도를 놓아 버리는 데 교훈이 되었다. 타인을 대하면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자신의 그림자를 반영한 것이고, 마음에 드는 부분은 자신의 빛을 반영한 것이다. 요기 바잔이 말했듯, '다른 사람에게서 보는 모습이 바로 당신의 모습'임을 인식해야 한다. 이 경험은 또한 내가 남들과 나를 분리해서 생각하는 태도를 버리는 데도 큰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는 남들과 내가 결국 같다는 것을 기억하기 위해 이처럼 멀리 가지 않아도 되기를 바란다. 다른 사람들을 평가하는 나의 행동을 잘 인식할 수 있게 되길 바라고, 그런 태도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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