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루이스 헤이 / 로버트 홀든 / 박선령
출판 : 니들북
출간 : 2021.01.08
'~~'한 내용을 써야지,라고 오전까지만 해도 기억하고 있었는데 저녁을 먹고 리뷰를 쓰려고 앉았더니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 정리해둔 생각이 두 가지였다는 것만이 남아 있다.
이런 상황이 가장 난감하다. 애초에 완전히 잊어버리면 뭘 잊었는지조차 모르니 말끔할 텐데, 뭔가가 있었다는 것만 기억이 나면 생각을 떠올리려 노력하는 것도 괴롭고 포기하는 것도 괴롭다. 다음부터는 생각이 정리되면 바로바로 메모에 남겨둬야겠다고 다짐한다. 언젠가 다시 적절한 때가 되면 생각이 날 거라고 다독여보지만 역시 좀 아쉽다.
이 책은 하루에 한 장씩, 365개의 확언과 짤막한 글로 이루어진 데일리북이다. 원래는 날짜별로, 혹은 내키는 대로 펼쳐 매일 한 장씩 읽도록 의도된 책이지만 내 경우에는 소장 도서가 아니라 몰아서 읽게 되었다.
책 전반에 걸쳐 반복되는 메시지는 '당신은 사랑받고 있고, 과거에도 앞으로도 그러하다'는 것이다. 스스로에게 충분한 자격이 있음을 받아들이고 인생 Life이 주는 사랑을 허용해준다면, 매일의 일상과 앞으로 펼쳐질 인생은 무척 신나고 즐거운 일이 될 것이라는 축복이기도 하다. 강하게 설득하는 글들은 아니다. 매일 읽고, 생활 속에서 조금씩 실천해보면서 '스스로 믿도록' 유도하는 쪽에 가깝다.
'헤이 하우스'가 아니라 책으로 만난 '루이스 헤이'는 밝고 유쾌한 이미지였다. 개인적으로는 소개된 방법들 중에 미러워크를 시도해보고 있는데, 처음에는 낯설고 간지럽던 것이 며칠 반복하다보니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다. 일단 하루를 보내는 동안의 기분과 표정에는 확실히 긍정적인 영향이 있는 것 같다. 어색하게 느껴져 주저하시는 분들도 씻고 나올 때 잠깐씩 시도해보시는 정도는 좋지 않을까 싶다.
잠깐이라도 미소지을 수 있는 여유가 있는 하루가 되길.
- "새로운 일을 할 때마다 내 삶에 불꽃이 피어납니다. 새로운 공간에 과감하게 발을 들어놓는 건 매우 흥미로운 일이죠. 내 앞에는 좋은 일만 있다는 걸 알기에 인생이 날 위해 준비한 게 무엇이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새로운 모험은 우리의 젊음을 지켜줍니다. 그리고 모든 방향으로 애정 어린 생각을 보내면 우리 삶이 사랑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여든여섯 살은 내 인생의 새로운 시작입니다."
- 루이스는 자신을 "긍정적인 세상에 사는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표현하는 걸 좋아했다. 그녀는 <치유>에서 "우리가 무엇을 믿거나 생각하거나 말하건 간에, 세상은 항상 우리에게 '그래'라고 말한다. 우리가 가난하다고 생각한다면, 세상은 그 생각에 동의한다. 우리가 번영을 생각하면, 세상은 그것에 동의한다. 모든 건 우리에게 달려있음을 기억하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단언하는 일에 있어서 항상 조심하라는 얘기다.
- 루이스는 단호하게 말했다. "다시 생각해보세요! 오랫동안 어떤 것을 믿어왔다고 해서 언제까지나 그 믿음을 유지해야 하는 건 아니에요. 당신을 지지하고 고양시키는 생각을 하세요. 인생이 당신을 사랑한다는 걸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당신이 인생을 사랑하면 이런 멋진 일이 계속될 거예요."
- 인생은 당신을 사랑한다는 루이스의 대표적인 긍정 확언이다. 이는 그녀의 인생과 업적을 가장 잘 나타내는 핵심적인 생각이다. 책 사인회를 열면 수백 명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중에도 루이스는 부지런히 책마다 '인생은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서명했다. 이메일을 마무리할 때도 '인생은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서명했다. 전화나 스카이프 통화를 끝낼 때도 '인생은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때의 인생(Life)은 항상 대문자 'L'로 시작한다. 모든 일 뒤에서 작용하는 하나의 무한한 지성을 가리키는 것이다. 하지만 인생은 당신을 사랑한다는 단순한 긍정 확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 말은 우리가 인생을 사랑할수록 인생도 우리를 사랑하게 된다는 기본적인 신뢰의 철학을 가리킨다. 이 신뢰의 길에 첫걸음을 내딛으려면 먼저 기꺼이 사랑을 받아들여야 한다. 자신을 더 사랑함으로써 진정으로 서로를 더 사랑할 수 있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온 마음을 다해 나는 인생을 사랑하고 '인생은 나를 사랑해', 라고 긍정 확언할 수 있는 사랑스러운 존재가 되는 것이다.
- 나는 누구인가? 왜 여기에 있는가? 살면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소신은 무엇인가? 지난 수천 년 동안,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면 내면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야 했다. 이는 다음의 과정을 의미한다. 우리 모두에게는 완벽한 건강과 완벽한 관계, 완벽한 직업으로 우리를 인도하고, 원하는 모든 성공을 이루게 해 줄 힘이 있다. 그런데 이걸 가지려면 먼저 그런 일이 가능하다고 믿어야 한다. 그런 다음 원치 않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인생 패턴을 기꺼이 놓아줘야 한다. 무엇이 우리에게 최선인지 이미 알고 있는 내면의 힘을 이용하자. 내면의 이 커다란 힘, 우리를 사랑하고 지탱해주는 이 힘에 기꺼이 내 삶을 맡긴다면, 더 애정 넘치고 성공적인 삶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 몸을 돌보는 건 사랑의 행위다. 영양에 대한 지식이 생기면, 특정한 음식을 먹었을 때 어떤 기분이 드는지 알아차릴 수 있다. 어떤 음식이 자신에게 최고의 힘과 에너지를 주는지 느낄 수 있고, 그러면 앞으로도 계속 그 음식을 먹게 될 것이다.
- 우리가 머물고 있는 '몸'이라는 이 멋진 신전을 소중히 여기고 숭배해야 한다. 자기 몸을 소중히 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걸 사랑하는 것이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눈을 자주 들여다보라. 자기가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스스로에게 말해보라. 거울 속에서 자기 모습을 볼 때마다 자신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라. 그냥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 날씬해지거나 근육이 붙거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그냥 지금 당장 말이다. 우리는 언제나 스스로가 멋지다고 생각할 자격이 있다.
- '서로 사랑하는 세상은 나로부터 비롯된다.' 나는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안전한 세상을 다시 말해 섣부른 판단이나 비판, 편견 없이 우리 자신을 표현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받아들여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사랑은 집에서부터 시작된다. 성경에는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라"고 적혀있는데, 우리는 '너 자신처럼'이라는 두 단어를 자주 잊곤 한다. 내 내면에서부터 사랑이 시작되지 않으면 아무도 사랑할 수 없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야만 나를 다치지 않게 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더 이상 상처를 주지 않는다. 그러기에 자기애는 우리가 스스로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이다. 내적 평화가 자리 잡으면 전쟁도 갱단도, 테러리스트도, 노숙자도 없을 것이다. 질병도, 에이즈도, 암도 가난도 기아도 사라질 것이다. 그러므로 내게 이것은 세계 평화와 내면의 평화를 위한 처방전이다. 평화, 이해, 연민, 용서,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사랑. 우리는 누구나 이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힘을 자기 내면에 가지고 있다.
- 루이스는 종종 "사람들이 죄책감을 치유하도록 돕는 게 내가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하곤 했다. "자기가 가치 없는 인간이라고 믿으면서 계속 죄책감을 느낀다면,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틀에 갇혀있게 되니까요." 한 번은 그녀의 말을 들으면서 문득 의문이 들었다. 죄책감에도 긍정적인 목적이 있을까? 내 질문을 들은 루이스는 "죄책감의 유일한 긍정적 기능은, 진정한 자신이 누구인지 잊어버리고 있으니, 이제 기억해야 할 때라는 걸 알려주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죄의식은 경고 표시, 즉 자신의 본성에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하거나 애정이 기반이 된 행동을 하지 않을 때 울리는 경보음이라는 것이다.
- "죄책감은 아무것도 치유하지 못해요. 당신이 한 행동, 혹은 누군가가 당신에게 한 행동에 대해 죄책감을 느낀다고 해서 과거가 사라지지는 않아요. 죄책감이 과거를 좋게 만들지는 않죠."
"그건 절대로 죄책감을 느껴서는 안 된다는 말인가요?”
"아뇨, 죄책감을 느끼거나 자기가 가치 없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 때는 치유가 필요하다는 표시로 삼아야 한다는 얘기예요."
"그럼 어떻게 해야 죄책감을 치유할 수 있나요?"
"모든 걸 용서해야 합니다."
- '매일 놀라운 방법으로 내 삶에 풍요가 흘러들어온다.' 맨 처음 "세상의 풍요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어처구니가 없었다. "가난한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도 않나 보네. 아무 희망도 안 보이는 내 끔찍한 몰골을 좀 보라고." 속으로 그런 생각을 했다. "당신의 가난은 의식 속의 믿음일 뿐"이라는 말을 듣고는 정말 화가 났다. 그 까닭에 내가 번창하지 못한 게 다 내 책임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받아들이기까지 오랜 세월이 걸렸다. 이는 내가 '부적절한 인간이고' '자격이 없으며' '돈을 벌기 힘들고' '재능도 능력도 없다'와 같이, 내가 가진 걸 인정하지 않는 잘못된 믿음 때문이었다.
- 부는 돈이 찾아올 거라는 우리의 믿음에 달려있다. 이 문장을 봤을 때 가장 먼저 어떤 생각이 드는가? 이 말을 믿는가? 화가 나는가? 무관심한가? 이 책을 집어던지고 싶은가? 이런 반응을 보였다면, 좋다. 이는 내가 당신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뭔가를 건드린 것이다. 진실에 대한 저항 지점 말이다. 우리는 이 부분에 공을 들여야 한다. 이제 돈의 흐름과 온갖 좋은 것들을 다 받아들일 수 있는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해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
- '내 세상에는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사람들만 받아들이겠다.' 관계가 끝나는 건 누구에게나 감당하기 힘든 일이다. 우리는 종종 우리가 느끼는 사랑의 원천이 상대방에게 있다고 착각해서 자신의 힘을 상대방에게 넘겨주곤 한다. 그래서 그 사람이 떠나면 망연자실해진다. 하지만 사랑은 우리 안에 있다. 우리는 감정을 선택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어떤 사람이나 장소나 사물이 우리를 지배하는 게 아니라는 걸 기억하라. 사랑으로 상대방을 축복하면서 놓아줘야 한다. 어떤 사람은 사랑에 굶주린 나머지 누군가와 함께 있기 위해 좋지 못한 관계를 견딜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자기애를 발전시켜야 하므로, 우리에게 최선의 이익이 돌아가기를 바라는 사람들만 곁에 둬야 한다. 내 세상에는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사람들만 받아들이겠다고 스스로에게 긍정 확인한다.
- '내 우정과 사랑을 축복한다.' 우정은 인생에서 가장 지속적이고 중요한 관계가 될 수 있다. 연인이나 배우자 없이도 살 수 있고, 직계가족 없이도 살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친구 없이는 행복하게 살 수 없다. 나는 우리가 태어나기 전에 부모님을 스스로 선택한 거라 믿지만, 친구는 더 의식적인 수준에서 이뤄지는 선택이다. 친구는 핵가족의 연장선 혹은 대리자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자신의 인생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필요가 있다. 우정을 쌓을 때 남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에 대해서도 더 많이 배울 수 있다. 이런 관계는 우리의 자존심과 존경심을 보여주는 거울이다. 친구란 존재는 우리 자신과 우리가 성장해야 하는 영역을 볼 수 있는 완벽한 기회를 제공한다.
- 친구 사이의 유대감에 문제가 생기면 어린 시절의 부정적인 메시지가 다시 떠오를 수 있다. 그러면 정신적인 청소가 필요한 때 일지도 모른다. 평생 부정적인 메시지를 내뿜다가 정신을 청소한다는 건, 정크푸드를 먹으며 살다가 몸에 좋은 영양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것과 약간 비슷하다. 식습관을 바꾸면 몸에 있던 독성 잔류물이 떨어져 나가면서 하루 이틀 정도는 기분이 더 안 좋아질 수도 있다. 하지만 당신은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는 걸 안다.
- '내 집은 아주 살기 좋은 곳이다.' 당신의 집을 빙 둘러보자. 당신이 정말 살고 싶은 그런 장소인가? 지내기 편안하고 즐거운가 아니면 비좁고 더럽고 항상 어질러져 있는가? 집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결코 즐거울 수가 없다. 집은 당신의 모습을 반영한다. 지금 어떤 상태인가? 이제 옷장과 냉장고를 깨끗이 치우자. 일정 기간 이상 입지 않은 옷장의 물건은 모두 팔거나 남에게 주거나 버린다. 불필요한 걸 없애서 새로운 것들을 들일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물건을 버리면서 "내 마음의 옷장을 청소하고 있어."라고 말해보자. 냉장고도 똑같이 정리해야 한다. 오랫동안 쌓여있던 음식찌꺼기를 모두 치우자. 옷장과 냉장고가 지저분한 사람은 마음도 어수선하다. 당신의 집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
- '오늘이 정말 멋진 날이 되리라는 걸 알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눈을 뜨기도 전에 가장 먼저 하는 생각은, 머릿속에 떠오르는 모든 것에 감사를 전하는 것이다. 샤워를 마친 뒤 30분 정도 명상과 긍정 확언, 기도를 한다. 그리고 트램펄린을 이용해 15분 정도 운동을 하는데, 가끔은 아침 6시에 텔레비전에서 하는 에어로빅 프로그램을 보며 운동을 할 때도 있다. 이제 아침 먹을 준비가 됐다. 날 위해 음식을 제공해주는 어머니 대지에 감사하고, 내게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생명을 바친 음식에 감사한다. 점심식사 전에는 거울 앞에 서서 큰소리로 긍정 확언하는 걸 좋아한다. 때로는 다음과 같은 노랫말을 이용해서 노래로 표현하기도 한다.
"루이스, 넌 정말 멋져, 그리고 널 사랑해. 오늘은 네 인생 최고의 날들 가운데 하나야. 모든 게 너의 가장 큰 이익을 위해 잘 돌아가고 있어. 네가 알아야 할 것들은 전부 알게 될 거야. 네게 필요한 건 뭐든지 다 얻게 될 거고. 만사가 순조로워."
- '인생의 멋진 경험을 맞이하기 위해 즐겁게 나아간다.' 온전한 내가 되려면 자신의 모든 부분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니 마음을 열고 자랑스러운 부분, 당황스러운 부분, 거부하는 부분, 사랑하는 부분 등 자신의 모든 부분을 수용하기에 충분한 공간을 만들어라. 그것들 모두가 당신이다. 당신은 아름답다. 우리 모두가 그렇다. 마음이 자신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차있을 때는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것도 정말 많아진다. 이 사랑이 당신의 방을 가득 채우고 당신이 아는 모든 이들에게 발산되도록 하라. 당신이 아끼는 사람들이 방 한가운데 있다고 상상하면서, 그들이 당신의 마음에서 넘쳐흐르는 사랑을 받을 수 있게 한다.
- 이제 그들 내면에 있는 아이가 활기찬 기쁨으로 가득 차 춤을 추고, 깡충깡충 뛰면서 소리를 지르고, 재주넘기와 옆구르기를 하는 등 자신의 모든 장점을 표현하는 모습을 지켜보라. 그리고 당신의 내면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함께 놀도록 하라. 아이가 춤을 추게 하고, 아이가 안전하고 자유로운 기분을 느끼게 하라. 아이가 원하던 모든 것이 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 당신은 완벽하고, 온전하며,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다. 그리고 당신의 멋진 세상에서는 모든 일이 순조롭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려 한다.' 변화에 저항감을 느낀다면 거울을 보면서 다음과 같이 긍정 확언하자. 그건 생각일 뿐이고 생각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나는 변화를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 나는 기꺼이 바뀔 것이다. 두 팔을 활짝 벌리고 새로운 것을 맞이한다. 나는 날마다 새로운 걸 배울 것이다. 모든 문제에는 그 나름의 해결책이 있다. 모든 경험은 내가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다. 나는 안전하다.
- '나는 항상 내 생각을 선택할 자유가 있다.' 어떤 사람이나 장소, 사물도 내가 허락하지 않는 한 나를 지배할 힘이 없다. 내 머릿속에서 생각하는 이는 나뿐이기 때문이다. 뭘 생각할지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내게는 엄청난 자유가 있다. 나는 나와 다른 이들에게 불평하거나 화내는 대신, 긍정적인 시각으로 삶을 바라볼 수 있다. 내가 못 가진 걸 불평하는 것도 상황에 대처하는 한 가지 방법이지만, 그래 봤자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자신을 사랑하고, 부정적인 상황에 처했을 때는 "이런 상태를 일으킨 내 생각 패턴을 기꺼이 놓아줄 거야."와 같이 말할 수 있다. 누구나 과거에 부정적인 선택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나쁜 사람이라는 얘기는 아니며, 우리는 이런 부정적인 선택에 얽매이지도 않는다. 우리는 언제든 낡은 판단에서 손을 뗄 수 있다.
- '애정 어린 친절한 태도로 나를 대하겠다고 맹세한다.' 누구든지 자신이 받아들일 수 없고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그 때문에 정말 화가 난 사람은 자학 행위를 한다. 술, 마약, 담배를 남용하기도 하고 과식이나 다른 좋지 못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자책도 한다. 무엇보다 큰 피해를 주는 가장 나쁜 행동은 자신을 비난하는 것이다. 이젠 모든 비난을 멈춰야 한다. 그런 습관이 들면 놀랍게도 다른 사람에 대한 비난도 함께 멈추게 된다. 모든 사람은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고, 다른 사람에게서 보이는 모습을 자신에게서도 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에 대해 불평하는 건 사실 자신에 대해 불평하는 것이다. 자신의 본모습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되면 불평할 게 아무것도 없다. 그러면 스스로를 다치게 할 수 없고 다른 사람도 다치게 할 수 없다.
- '용서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 내가 말하는 '용서'의 개념을 까다롭고 혼란스럽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데, 용서와 수용은 다르다는 걸 알아야 한다. 누군가를 용서한다는 게 그들의 행동을 용납한다는 뜻은 아니다. 용서는 당신의 마음속에서 일어난다. 상대방과는 아무 상관도 없다. 진정한 용서의 목적은 그 고통으로부터 나 자신을 해방시키는 것이다. 또한 용서한다고 해서, 타인의 고통스러운 태도나 행동이 당신의 삶에 계속 영향을 미치게 허용하라는 것도 아니다. 상대방에 대한 태도를 정하고 건전한 경계를 세우는 건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애정 어린 행동인 경우가 많다. 당신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말이다.
- 누군가를 용서할 수 없다는 쓰라린 감정을 품은 이유가 무엇이든, 우리는 그 감정을 뛰어넘을 수 있다. 당신에게는 선택할 권리가 있다. 지금 그 자리에서 꼼짝 않고 계속 원망하는 길을 선택할 수도 있고, 자신을 위해 과거에 일어난 일을 기꺼이 용서하고 놓아버린 뒤 기쁨이 넘치는 만족스러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도 있다. 당신에게는 선택의 자유가 있고 원하는 대로 인생을 꾸려갈 자유도 있다.
- '내가 하는 모든 선택이 내게 완벽하다.' 무엇이 당신에게 기쁨을 안겨주는가? 무엇이 당신의 마음을 노래하게 하는가? 내면을 들여다보라. 그리고 당신의 진정한 목적을 드러내는 방향으로 삶이 흐르고 있음을 믿어라. 당신은 정말 좋아하는 일을 발견할 것이고, 그 일을 했을 때 돈이 따라오고 체중이 안정되며, 소화불량 문제가 사라진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그러니 당신을 정말 행복하게 해주는 것을 찾아서 그것을 추구하라. 당신이 걸어온 길을 축복하고, 그 당시에는 그게 자신을 위한 완벽한 선택이었다는 걸 받아들여라.
- 이제 세상을 향해 팔을 벌리고 자신을 사랑스럽게 감싸 안으며, 당신 인생에 새롭고 신성한 질서를 펼칠 시간이다. 이때 당신이 할 수 있는 멋진 긍정 확언은 이것이다. 나는 삶의 과정을 신뢰한다. 내가 한 모든 선택은 내게 완벽한 선택이었다. 나는 안전하다. 이건 단지 변화일 뿐이다. 과거를 사랑스럽게 놓아주고, 이제 내게 깊은 성취감을 안겨주는 새롭고 멋진 커리어를 쌓자. 언제나 그럴 것이다!
- '사랑으로 수입을 축복하면, 수입이 점점 늘어날 것이다.' 내 수입은 내게 안성맞춤이다. 매일 나를 조금씩 더 사랑하면, 그 과정에서 새로운 수입의 가능성이 열려있음을 알게 된다. 번영은 다양한 형태와 경로를 통해 찾아온다. 어떤 제한도 제약도 없다. 어떤 사람은 고정적인 수입으로 생활하는 것을 당연시하면서, 수입이 늘어나는 걸 제한하기도 한다. 하지만 누가 수입을 그 수준에 고정시켰을까? 이 세상은 무한히 존재하고, 우리가 버는 수입은 전부 거기에서 나온다. 내가 현재 벌어들이는 수입은 내 신념과 자격을 반영한다. 이건 거저 얻는 것과는 다르다. 내게 주어지는 걸 받아들이도록 스스로 허락하는 것이다. 나는 나를 위해 건전한 수입 흐름을 받아들일 것이다.
- '나는 이제 내 인생을 책임지고 있다.' 길을 잃은 듯 외롭거나 세상에서 거부당하고 있다고 느끼는 이들이 많다. 어쩌면 우리는 그동안 내면의 아이를 꾸짖거나 비판하는 식으로만 접촉해왔는지도 모른다. 그러면서 왜 자기가 불행한 걸까 의아해하는데, 자신의 일부를 거부하면서 내면과 조화를 이루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일단 내면의 아이와 손을 잡고 며칠 동안 어디든 함께 다니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얼마나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는지 보라. 바보같이 들릴지도 모르지만 한번 시도해보기 바란다. 정말 효과가 있다. 자신과 내면의 아이를 위해 멋진 삶을 그려보면 세상이 반응할 것이고, 내면의 아이와 어른이 된 당신을 치유할 방법을 찾게 될 것이다.
긍정 확인: 나는 내면의 아이를 사랑한다. 나는 이제 내 인생을 책임지고 있다.
- '명상을 통해 내 몸의 균형을 바로잡습니다.' 명상할 때는 대개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하면서 '내가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라고 묻는다. 그리고 앉아서 귀를 기울인다. 또 '내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혹은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가?'라고 물을 수도 있다. 때로는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을 고쳐야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대개는 그 상황에서 뭔가를 배우기만 하면 될 때가 많다. 처음 명상을 시작했을 때는 3주 동안 심한 두통에 시달렸다. 명상 자체가 너무 생소했고 내가 평소에 하던 모든 내적 프로그래밍과 정반대였다. 하지만 꾸준히 계속하다 보니 결국 두통이 가라앉았다.
- 명상할 때 계속 부정적인 생각만 엄청 많이 떠오른다면 그건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고,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면 그 생각이 표면으로 흐르기 시작할 것이다. 부정적인 생각이 풀려나가는 모습을 그냥 가만히 지켜보라. 그 생각과 싸우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필요한 만큼 계속되도록 놔둔다. 명상할 때 잠이 들어도 괜찮다. 몸이 해야 할 일을 하게 하라. 그러면 적절한 때에 균형을 잡을 것이다.
- '마음을 열어 받아들이겠다.' '받아들임'은 최고의 심리 치료 방법이다. 당신이 정말 받아들임에 대해 진지하고 그걸 날마다 연습할 의향이 있다면, 받아들여 모든 장벽을 녹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좀 더 마음을 열고 진정성 있게 받아들이겠다고 선언하기만 해도, 학습된 무가치함,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독립성, 건전하지 못한 희생, 재정 불안, 그리고 모든 종류의 결핍을 치유하는 힘을 우리 내면에 활성화시킬 수 있다. 영적인 실천방법으로 받아들임 일기를 쓰라고 권하고 싶다. 하루에 15분씩 앞으로 7일 동안 일기를 쓰면서, 마음을 열어 받아들이겠다는 의욕을 훨씬 더 강하게 키워보자. 받아들임 일기에 '인생이 지금 나를 사랑하는 한 가지 방법은, ...'이라는 문장에 대한 답변을 열 가지 적는다. 이 답변은 고치면 안 된다.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한다.
- '내게 필요한 모든 평안과 지혜가 내 안에 있다.' 난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조용히 앉아 내 내면으로 들어가, 언제나 그곳에 존재하는 지혜 그리고 지식과 연결된다. 이 지혜와 지식은 바로 내 안에 있다. 내가 평생 물어볼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이 그곳에서 나를 기다리는 것이다.
- 명상은 내게 기쁨이다. 조용히 앉아 심호흡을 몇 번 하면서 긴장을 푼 뒤, 내면에 있는 평화의 장소로 향한다. 그리고 잠시 뒤 상쾌하고 새로워진 기분으로 살아갈 준비를 마치고 현재 순간으로 돌아온다. 내 내면의 지혜에 귀를 기울이기로 한 뒤부터 매일매일이 즐겁고 새로운 모험이다. 이 지혜는 언제나 이용할 수 있다. 그것은 시간과 공간 변화하는 세상 뒤에 존재하는 본질에서 나온다. 그렇게 명상을 통해 내면 깊숙한 곳의 절대적 진리와 연결되는 순간, 내가 지금 이곳에 있는 영원한 존재임을 깨닫는다.
- '그 사람이 원하는 모습을 지지한다.' 우리가 하는 중요한 일은 전부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다. 반려자가 바뀌기를 바라는 건 교묘한 조종의 한 형태, 즉 그 사람을 휘두를 힘을 가지고 싶다는 욕망이다. 이는 독선일 수도 있다. 그런 생각 자체가 자기가 그 사람보다 낫다는 걸 전제하기 때문이다. 인생의 반려자가 원하는 모습대로 살게 하라. 그리고 그들의 자기 탐구, 자기 발견, 자기애, 자기 수용, 자아 존중을 독려하라.
- 당신은 항상 영적 존재의 신성한 인도를 받는다. 이 영적 존재는 절대 실수하지 않는다는 걸 기억하자. 당신 내면에서 뭔가를 표현하거나 창조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꿈틀거린다면, 그 감정은 곧 신성한 불만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 그런 갈망을 좇는 게 우리의 소명이다.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그 길을 추구한다면 인도와 보호를 받고 성공을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 목적이나 길이 눈앞에 놓여있을 때, 그걸 믿고 흐름에 몸을 맡길 수도 있지만 두려움에 사로잡힐 수도 있다. 자기 내면에 존재하는 완벽함을 신뢰하는 게 관건이다. 물론 두려울 수는 있다. 다들 뭔가를 두려워하니까. 하지만 당신은 할 수 있다. 세상은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이 무슨 일을 하든 성공하기를 바란다는 걸 기억하자. 당신은 매일 매 순간 자신을 창조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자기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존재하고 있다. 그걸 알면 이제 자기가 창의적이지 않다는 잘못된 생각에서 벗어나, 머릿속에 떠오르는 모든 프로젝트를 진행시킬 수 있다.
- '나를 기분 좋게 해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 어떤 사람은 "확언은 효과가 없다"(이 말 자체가 확언이다)고 하는데, 이건 확언을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들은 입으로는 "내 번영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할지 몰라도 속으로는 '오 이건 바보 같은 짓이야. 효과가 있을 리가 없지'라고 생각한다. 이 경우 어떤 확언이 승산이 있을까? 당연히 부정적인 쪽이다. 삶을 바라보는 오래된 습관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때로 사람들은 하루에 한 번씩 확언을 하고 남는 시간에는 불평만 한다. 그런 식으로 한다면 확언이 효과를 발휘하기까지 긴 시간이 걸릴 것이다. 불평하는 확언이 언제나 이기는 이유는 불평 쪽이 더 많고 더 강한 감정을 실어서 말하기 때문이다.
- 사실 확언을 말하는 건 과정의 일부일 뿐이다. 평소에 어떻게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당신의 확언이 빠르고 일관되게 작용하도록 하는 비결은 그것이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하는 것이다. 긍정 확언은 흙에 심은 씨앗과도 같다. 토양이 열악하면 잘 크지 못한다. 토양이 비옥하면 풍부하게 성장한다. 기분 좋아지는 생각을 고를수록 확언은 빨리 통한다.
- '사랑은 나를 진정한 모습으로 살아가도록 돕는다.' 나는 딱 한 가지만 가르친다. 바로 자신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자신을 사랑하기 전까지는 자기가 정말 어떤 사람인지 절대 알지 못하고 어떤 능력이 있는지도 알 수 없다. 자신을 사랑해야 성장할 수 있다. 사랑은 과거를 넘어, 고통을 넘어, 두려움을 넘어, 자아를 넘어, 자신에 대한 모든 사소한 생각을 넘어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다. 사랑은 당신을 만든 소재이고 진정한 모습으로 살아가도록 도와준다.
- '나는 내 마음을 사랑하고, 내 마음도 나를 사랑한다.' 잠깐 하던 일을 멈추고 자신의 생각을 들여다보라.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생각이 당신의 삶과 경험을 만든다면, 지금의 이 생각이 현실이 되기를 바라는가? 걱정이나 분노 상처, 복수에 관한 생각이라면, 그 생각이 자신에게 어떻게 돌아오리라고 보는가? 즐거운 삶을 원한다면 즐거운 생각을 해야 한다. 정신적으로든 말로든 자기가 외부로 발산한 내용이 결국 똑같은 형태로 돌아올 것이다.
- 잠시 시간을 내 자신이 하는 말을 들어보라. 어떤 말을 세 번 정도 하는 걸 들었다면 그걸 종이에 적어둔다. 그 말이 당신에게 하나의 패턴이 된 것이다. 일주일 정도 지났을 때, 자신이 작성한 목록을 보면서 그 말이 당신의 경험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확인해보라. 그리고 자신의 말과 생각을 바꾼 뒤 인생이 바뀌는 모습을 지켜보라. 인생을 조절하려면 말과 생각을 잘 조절해야 한다. 당신의 마음속에서 생각할 수 있는 건 당신 자신뿐이다.
'활자가 흐르는 이야기 > Book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테나 라즈] 나는 왜 그런 꿈을 꾸었을까 - 경이로운 꿈의 메시지와 친해지기 (0) | 2022.05.25 |
---|---|
[마이크 둘리] 죽은 자들이 알려주고 싶어 하는 10가지 - 살아 있을 때 꼭 알아야 할 삶과 죽음에 대한 진실! (0) | 2022.05.24 |
[바딤 젤란드] 여사제 타프티 - 트랜서핑 V2.0 (0) | 2022.05.23 |
[아르테미도로스] 꿈의 열쇠 - 예지몽 (0) | 2022.05.21 |
[람타] 람타 화이트 북 (0) | 2022.05.19 |
[인텔리전트 체인지] 하루 5분 아침 일기 (0) | 2022.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