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보영출판 : 새파란상상출간 : 2020.05.26 우주는 한계가 없는 팽창을 지속하고 있다고 한다. 이 현상에 대해 물리학자들과 천제학자들이 공통적으로 주장하는 근거는 '우리가 밤하늘에서 별빛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우주가 계속 팽창하고 있지 않다면, 하늘은 빛들로 가득 차 특정 별빛을 관측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보다 학술적인 표현으로는 '적색편이'가 있다) 그렇다면, 모든 순간은 우주 어딘가에 여전히 존재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광자의 속도는 고정되어 있고 무엇보다도 빠르다. 단 한순간이라도 존재했던 것들은, 광자의 형태로 우주 어딘가를 표표히 흐르고 있을 것이다.단지 지금의 나와 그 사이에 '시공간'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좌표 차이가 있을 뿐. 그러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