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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앤파커스 5

[알레한드로 융거] 클린 - 씻어내고 새롭게 태어나는 내 몸 혁명

저자 : 알레한드로 융거 / 조진경 출판 : 쌤앤파커스 출간 : 2010.09.20 와 , , 를 합쳐놓은 것 같은 책. 출간 연도 상으로 볼 때는 이 책이 가장 먼저가 아니었을까 싶다. 기본 에디션을 기준으로 확인한 바로는 그렇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들이 모두 공통된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 '올바르게 먹는 것'을 통해 일상에서 느끼는 가벼운 불편부터 만성 질환과 노화, 위협적인 질병까지 치유해 나갈 수 있다는 것. 현재에는 딱히 새로울 것이 없는 주장이지만, 당시에는 상당한 충격을 주었을 것 같다. 매일 먹고 마시며 노출되는 환경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의식해서' 감각해 보는 일은 거의 없었을 테니까. 저자는 명상을 통한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도 권하지만, 그보다도 ..

[사이토 다카시] 야행성 인간을 위한 지적 생산술 - 천재들이 사랑한 슬기로운 야행성 습관

저자 : 사이토 다카시 / 김윤희 출판 : 쌤앤파커스 출간 : 2020.07.22 매번 '이번이 마지막이다'라고 생각하면서 낚이게 된다. 다 읽고 나면 묘하게 공허할 걸 알면서도 속아보고 싶도록 제목을 뽑는 것도 훌륭한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양산형 자기개발서 작가'. 내가 사이토 다카시에게 붙인 별명이다. 이 책은 아침형 인간을 권장하는 사회에 대한 새벽형 인간의 반론인데, 어떤 과학적인 이론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고 저자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밤 시간을 즐겼던 많은 위인들의 일화와 단상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 자신이 상당히 생산적인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나처럼 살아봐'라는 설득이 크게 불쾌하지는 않다. 오히려 저자처럼 매일 1권 이상의 책과 1편 이상의 영화를 독파하고 여타 일상생활을 ..

[저우무쯔] 정서적 협박에서 벗어나라 - 내 마음을 옭아매는 영혼의 감옥

저자 : 저우무쯔 / 하은지 출판 : 쌤앤파커스 출간 : 2017.10.30 제목에 호기심이 생겨 읽어봤는데, 특별한 내용은 없었지만 매끄럽게 읽혔다. 아주 거칠게 요약하자면 '모두가 예라고 하더라도 내 가슴이 아니오라고 말한다면, 내게는 아니오가 정답이다'라는 내용이다. 그래서 그에 따랐는데 상대가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죄책감을 유발하는 형태로 나를 비난한다면 미리 스스로를 관찰해 정해둔 '정서적 경계선'을 지키며 상대와 거리를 두라고 조언한다. 다시 말해 나의 '행동'에 대한 책임은 질 수 있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상대방의 '감정'까지는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그저 거리를 두고 '존중'하면 된다. 자기 감정을 추슬러 소화해내는 것은 감정을 소유한 사람의 몫이라는 것이다. '내가 너를 ..

[에노모토 히로아키] 엮이면 피곤해지는 사람들 - 살면서 꼭 한 번은 만난다

저자 : 에노모토 히로아키 /이지현 출판 : 쌤앤파커스 출간 : 2021.08.25 저자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힘든 타입들을 약 열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각 유형의 특징과 사고 패턴을 정리한다. 마치 옆에서 함께 뒷담화를 나누는 듯한 친밀한 어조로 설명하고 있지만, 조금 읽다보면 '이 그물망을 피해갈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만큼 자세하다. 초반에 깊은 감정적 공감을 이끌어내어 감정적 저항을 최대한 줄이고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너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지 않아?'라는 자아 성찰을 권하기 위함이다. 그럼에도 자신에 대해 추상적으로 막연히 떠올리는 것과 구체적인 서술을 통해 돌아보는 것은 꽤 차이가 나는 일이므로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자신에게 그런 모습이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고, 실제..

[카를로 로밸리]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 우리의 직관 너머 물리학의 눈으로 본 우주의 시간

원제 : The Order of Time 저자 : 카를로 로밸리 / 이중원 출판 : 쌤앤파커스 출간 : 2019.06.10 아주 즐겁게 읽었다. 물론 주관적으로 재미있었다는 말이고 전부 이해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시간은 한 방향으로 일정하게 흐르는가? 우주 전체에서 절대적으로 동일한 순간이란 존재하는가? 등의 궁금증이 한 번이라도 일었던 사람들에게는 매우 추천할 만한 책이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나뉘어 있는데 이미 검증된 내용들을 기반으로 한 굳건한 대지가 1부, 그를 기반으로 한 믿을 만한 이론적 설명이 2부, 그리고 저자의 주전공인 '루프양자중력'의 이론을 바탕으로 접근하는 엔트로피와 우리의 관계에 관한 고찰이 3부다. 각 부는 적당히 위트 있게 구성된 세부 장으로 나뉘는데 이 책의 백미는 마지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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