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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미디어 5

[toshi] toshi의 신기작화 - 그림 실력과 표현력을 단숨에 높이는 프로의 일러스트 비법

저자 : toshi / 김재훈 출판 : 한스미디어 출간 : 2017.07.20 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보적 측면에서는 만족스러운 책이었지만 기대했던 것과는 달랐다. 나는 표지에서 받은 인상으로 남녀의 비율이 거의 동등하게 실려있으리라 예상했는데, 내부 자료는 80% 이상이 여성 캐릭터를 그리는 방법에 관한 내용이었다. 물론 자세나 기본 내용을 응용-적용하면 되지만 보다 남성적인 인물이 취향인 나로서는 살짝 아쉽다. 국내에 소개되는 자료의 상당수가 주로 여성의 신체를 그리는 방법에 관한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다양한 각도에서 같은 캐릭터를 유지하는 법과 이어지는 선과 끊어지는 선을 활용해 느낌을 살리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사진으로부터 그대로 옮기는 (데생) 방식과 이후 자신의 그림체로 변화..

[NextCreator 편집부] 디지털 일러스트 소년 채색 사전

저자 : NextCreator 편집부 / 김재훈 출판 : 한스미디어 출간 : 2019.04.23 아. 의 그 김재훈 씨와 동일인물이신지 동명이인이신지 모르겠으나, 만화가가 꿈이지만 작법서 번역을 하고 있다는 역자 설명이 눈길을 끌었다. 뭔가를 좋아하면서도 그 주변부에 머무르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이 더 적절한 자기 자리인 때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한 발 더 내디딜 용기나 시간적-물적 자원의 부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더 나은 때가 올 때까지 좋아하는 마음을 유지하다가 다시 도전하는 사람과 그대로 다른 쪽으로 관심사를 돌려 다른 좋아하는 것을 찾는 사람 사이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어느 한쪽이 더 낫다고 할 수 있을까? 이에 관해서는 매번 생각이 바뀐다. 마음을 유지하기만 하는 것에도 에너..

[가와이 단] 라면이란 무엇인가 - 우리가 모르고 있던 심오한 라면의 세계

저자 : 가와이 단 / 신은주 원제 : マンガうんちくラ-メン 출판 : 한스미디어 출간 : 2015.09.25 별 생각없이 새벽에 읽었다가 라멘이 먹고 싶어져서 혼났다. 이런 세밀함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 일본의 힘인가 싶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선 김치로 이렇게 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발표된 작품이 있는지 모르겠다.) 면, 육수, 조리법, 토핑, 그릇 및 각 재료와 명칭 등의 유래까지 주로 주인공 운치쿠 유조의 독백을 통해 설명한다. 만화보다는 상세한 삽화가 곁들여진 문고판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다 외우는 건 무리다 싶어 나중에는 조금 흘려 읽었는데, 꼭 먹어보고 싶은 라면도 있었고 어쩐지 알 것 같은 맛의 라면도 있었다. 라멘 집의 라멘이라도 소유, 시오, 미소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육수도 돼..

[이권복] 토익 공부보다 돈 공부 - 생각의 방향을 바꿔 고달픈 돈벌이에서 벗어나기

저자 : 이권복 출판 : 한스미디어 출간 : 2019.03.22 툭 튀어나와 읽게 되었다. 돈 공부에 관한 책이라지만 어떻게 사는 것이 주체적인 삶인가에 관한 내용이라고도 볼 수 있었다. 무작정 열심히 할 것이 아니라 '무엇을' 위해 '어떻게' 할 것인지를 명확히 해야한다는 부분이 와닿는 바가 많았다. 최근 방향성을 잃은 듯해 고민이 깊었는데, 어느 정도 생각이 정리된 시점에 읽게 되니 색다르게 읽혔다. (다만 현재 내가 생각하고 있는 방향성이 옳은지에 관해서는 조금 더 고민을 해 봐야 할 것 같다.) 저자는 후반부에 돈 공부를 하는 것은 미래를 '예측'하기 위함이 아니라, 언제고 닥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변화에 잘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미리 알고 맞추는 건 전문가에게도 어려운 일이지만, 재..

[D.R. 매켈로이] 세계의 기호와 상징 사전

저자 : D.R. 매켈로이 / 최다인 출판 : 한스미디어 출간 : 2021.07.05 으으음. 현대와 고대를 정신없이 넘나드는 주제 분류와 으잉?? 하게 만드는 설명. 몇몇 그림 자료는 혹하기도 하지만 믿어도 되는 걸까 불안해진다. 그림 자료를 훑어보고 싶다면 괜찮은 선택일 수 있으나, 세부적인 내용들은 오류가 많다. 중국 점성술로 사주 중 12간지만 떼어왔는데 그에 대한 설명과 대응물들이... 여기서부터 이미 신뢰 하락. 개인적으로는 28수를 가져왔어야 적절하지 않나 싶다. 거기서 인도나 아랍 쪽으로 뻗쳐 이어갔어도 좋았을 것 같고. 그 뒤로도 당황스러운 부분들이 꽤 있으므로, 후루룩 훑어보는 정도로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메노라에 대해 양쪽에 팔이 3개 달린 촛대 -일곱 촛대- 라고 설명해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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