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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사이코매직 - 세상에서 가장 발칙한 치유의 예술

활자가 흐르는 이야기/Book2

by 일루젼 2026. 2. 16.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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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 배민경
출판 : 정신세계사
출간 : 2025.03.06


       

생존과 생활은 같지 않다-.

 

문득 든 생각이다.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삶, 혹은 연명하는 삶은 생존에 가깝다.

배가 고프니 뭔가를 먹어 끼니를 때우는 것, 늘 그래왔으니 그대로 머무는 것 또한 그렇다.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해 소소한 것들에 관심을 두는 것, 스스로를 위해 환경을 정돈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고 충분한 휴식과 활동을 선택하는 것.

그래서 활력과 맑은 정신으로 '감각'하고 '선택'하는 것.

생활이란 그런 순간들의 연속을 말하는 게 아닐까.

 

조금씩 포근해지는 날씨에, 오랜만에 내게도 해당하는 연휴를 맞아 겨울 이불과 토퍼를 세탁했다.

건조기에 돌렸지만 아직은 눅눅한 듯한 이불을 햇살 좋은 거실에 널고 있을 때, 저 생각이 떠올랐다. 

'생존'과 '생활'은 같지 않다는.

 

예전의 어느 때에는, 생존만으로 버겁던 시기가 있었다.

스스로를 돌아볼 여유도, 더 나은 선택지들이 있다는 것도 알지 못했던.

 

여러 시기의 나에게 신년 인사를 건네본다.

그런 시기를 잘 버텨내 준 자신에게 고마움을 담아, 지금의 자신에게는 기쁨과 감사를 담아, 더 나아질 미래의 자신에게는 최선의 용서와 축복을 담아.

 

<사이코매직>은 생각보다 훨씬 '매운 맛'이었다.

 

저자는 마법의 복잡하고 기이한 과정들이 사실은 '그런 노력을 해낼 만큼의 간절함'을 통해 '무의식'에 변화를 일으키는 작업이라고 설명한다. 그가 이 책에서 소개하는 '사이코 매직'은, 그중에서도 외부가 아닌 내부 -기억 속의 '나'- 에 변형을 일으켜 현재 장애가 되고 있는 과거를 해방시키는 작업이자 일종의 연극이라고.

 

개인적으로는 <킹크>가 많이 생각이 났다. 

<킹크>에서 설명하는 '내가 원하는 어두움'과 <사이코 매직>에서 말하는 '무의식'은 거의 동일한 지점을 가리키고 있다. 하지만 <킹크>가 그것의 정신적인 면에 더 집중했다면, <사이코 매직>은 물리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그것을 현실과 의식의 레벨로 끌어들이는 느낌이다.  

 

저자는 무의식은 말 그대로 의식할 수 없는 영역이기에, 그 안에 숨겨진 감정과 기억과 사고방식에 변화를 주려면 그만큼 원형적이고 강렬한 '충격'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 취지에는 십분 공감하지만, 저자의 '처방'들에 당황하고 마는 나는- 

아직은 사이코 매직을 실행하기에는 수많은 걱정과 금기에 사로잡혀 있는 모양이다. 

(솔직히 처방대로 행동할 수 있는 행동력이면 어떤 행위를 하더라도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 같다) 

 

꼭 '똑같이' 작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저자의 '사이코 매직'은 정확한 절차와 준비를 강조하는 다른 체계의 마법과는 조금 다른 듯 하니까. 

내담자에게 가장 효과적일 '맞춤 처방'들의 사례 모음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 같다. 

 

그러니-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파격적인 방식으로 '과거의 자신'들을 해방시키자.

그들이 '지금의 나'와 손을 잡을 수 있게 하자. 

금기와 터부와 죄의식으로 얼룩진 생명력을 축복하자. 

 

몇 발자국 남지 않은 듯한 봄을 기다리며.

끝.

 


    

 

내 삶을 치유해 줄 사이코매직

 



- 마르세유 타로의 일흔여덟 가지 아르카나를 배우고 암기한 후, 마음속으로 이런 맹세를 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인기 있는 카페에서 무료로 타로를 봐주겠습니다. 그리고 이 약속을 죽을 때까지 지키겠습니다.'

 

- 나는 이 약속을 지금까지 30년 넘게 지켜오고 있다. 나는 타로 리딩을 일종의 종합 정신분석으로 바꾸어 '타로학(tarology)'이라 부르기로 했다. 본질적으로, 타로학의 목적은 미래를 점치는 것이 아니라 아르카나의 안내에 따라 내담자에게 그의 과거에 관한 질문을 던짐으로써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 내가 타로 리딩을 하는 카페에는 나이, 국적, 경제적 수준, 의식 수준이 모두 다른 사람들이 찾아온다. 내게 조언을 해달라거나 (알고 보면 자기가 무언가를 해도 되는 건지 확신이 없어 남의 허락이 필요한 거지만) 미래를 점쳐달라는 (가능하면 긍정적인 쪽으로)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따라서 나에게는 그들의 질문을 조금 손봐줄 의무가 있다.

- '앞으로 남자를 만날 수 있을까요?'

앞으로 남자를 만날 수 있을지 없을지는 말해줄 수 없지만, 왜 만나지 못하고 있는 건지는 말해줄 수 있어요.

- '내연녀를 위해 아내와 아이들을 버려야 할까요?'
그래야 하는지, 아니면 그러지 말아야 하는지를 제가 말해줄 수는 없어요. 하지만 당신이 계속 가족과 함께 살아야 하는 이유, 그리고 다른 사람과 새 출발을 해야 하는 이유를 각각 말해줄 수는 있죠. 각 선택지의 장단점을 비교해 본 다음 자신에게 가장 좋은 선택을 내리는 것이 좋겠네요.

- 모든 예언과 조언은 권력을 잡으려는 시도이며, 거기에는 내담자를 '마법사'의 신하로 만들려는 의도가 들어 있다.
내담자가 더 이상 무의식을 적으로 간주하지 않게 되면, 즉 자신을 직면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면 그는 고통을 유발하는 트라우마를 발견하게 된다. 보통 이런 상황이 되면 내담자들은 해결책을 묻는다.

"그래요. 지금 제가 어머니와 사랑에 빠져 있다는 건 알겠어요. 이것 때문에 누군가와 안정적인 관계를 맺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요. 그럼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죠?"

"노인들에게 구강 성교를 해주고 싶다는 충동이 들어 괴로워요. 어렸을 때 저희 할아버지가 제 입에 성기를 넣은 적이 있거든요. 어떻게 하면 이 충동을 없앨 수 있을까요?"

 

- 나는 예술 활동이나 사회 봉사 활동을 통해 바람직하지 않은 충동을 승화시킨다고 해서 억압된 욕구가 사라지지는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되었고, 그래서 사이코매직을 발명하게 되었다.

- 정신분석은 언어를 통해 치유하는 기법이다. '환자'라고 불리는 내담자는 의자나 소파에 누워 있고, 정신분석가는 그 어떤 경우에도 환자를 만질 수 없다. 환자는 고통스러운 증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간밤에 꾼 꿈을 회상하고, 자신의 실수나 사고를 기록하고, 마음에 떠오르는 모든 것을 필터 없이 계속해서 말해보라는 지시를 받는다. 오랜 시간 이어진 혼란스러운 독백 끝에, 환자는 때때로 마음 깊숙한 곳에 가라앉아 있던 기억을 되살리는 데 성공한다. "부모님이 유모님을 바꿔버렸어요", "남동생이 내 인형을 망가뜨렸어요", "부모님이 나를 냄새나는 조부모님과 살게 했어요", "아버지가 남자와 관계하는 것을 봤어요" 등등.

- 비도덕적인 충동을 수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머니의 관심을 독차지한 여동생을 없애고 싶어 했던 오빠가 있다고 하자. 동생의 사진을 붙여놓은 멜론을 망치로 깨부수면 그의 무의식은 여동생을 드디어 죽였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하여 내담자는 해방감을 느낀다. 

- 사이코매직에서는 내면 세계, 즉 기억 속 그 사람이 외부 세계에 있는 실제 그 사람과는 다르다고 본다.

 

- 전통적인 마술과 주술은 외부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작업이다. 즉, 미신적인 의식을 행하면 초자연적인 힘이 생겨 외부의 사물, 사건 및 존재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그러나 사이코매직은 기억을 대상으로 하는 작업이다. 앞서 인용한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이제 성인이 된 동생을 실제로 없애는 것이 아니라 기억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사이코매직이다. 어렸을 때 미워했던 여동생의 이미지와 그 당시 오빠로서 느꼈던 무력감과 분노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나 자신부터 바꿔야 한다. 우리가 기억 속에 간직하고 있는 이미지에는 그 경험을 할 당시의 나 자신에 대한 인식이 수반되어 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행동을 기억할 때 우리는 어린아이의 관점에서 그것을 기억한다. 우리는 다양한 연령대의 자아 그룹과 함께 지내기도 하고 거기에 지배당한 채로 살아가기도 한다. 이 모든 자아들은 과거의 표현물이다. 사이코매직의 목적은 내담자 스스로가 치유자가 되어, 그가 현재만을 살아가는 자신의 성인 자아에 안착할 수 있도록 ... 

- 여기서 다중 도착이란, 어떤 대상에 대한 유아기의 자유로운 성적 욕망을 말한다. 트라우마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먼저 선천적인 부도덕성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다시 말해, 경험자는 자기 안에 존재하는 근친상간, 나르시시즘, 양성애, 가학피학증, 식인, 식분증 등의 욕망을 받아들여야 하며 이를 은유적인 방식으로 충족시켜야 한다.

- 모든 질병의 기저에는 우리가 원하는 것에 대한 금지 또는 원치 않는 것을 하라는 명령이 깔려 있다. 모든 치유에는 이러한 금지나 명령에 대한 불복종이 필요하다. 불복종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 사랑받지 못함, 즉 버림받음에 대한 유아기적 두려움을 버려야 한다. 이 두려움은 자기 자신에 대한 의식의 부재로 이어진다. 두려움의 영향을 받은 이는 진정한-자기 자신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이 기대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태도를 지속하게 되면 내적 아름다움이 질병으로 바뀌어버린다. 건강은 진정성 속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이며, 진정성 없이는 아름다움도 없다.

 

- 진정한 내가 되기 위해서는 진정한 내가 아닌 것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있는 그대로의 내가 되는 것이 인간의 가장 큰 행복이다. 

- 사이코매직 행위는 내담자가 다음의 요건들을 충족하는 경우에 가장 효과적이다.

- 1. 예언을 은유적으로 실현하라.
부모는 명령이나 금지와 함께 어떤 말을 아이의 기억에 새겨두는데, 아이의 기억 속에 새겨진 이러한 말은 나중에 예언으로 작용한다. 우리 뇌가 그것을 실현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이런 식이다. "어릴 때부터 성기를 만지작거리면 커서 매춘부가 된다", "아버지, 할아버지와 같은 직업을 가지지 않으면 굶어 죽을 것이다", "고분고분 따르지 않으면 커서 감옥에 갇힐 것이다". 이러한 예언은 어른이 되면 고통스러운 위협이 된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차차 알게 되겠지만, 이러한 예언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언을 은유적으로 실현하는 것이다. 즉, 위협을 회피하는 대신 위협에 완전히 굴복하는 것이다.

- 2.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일을 하라.
가족은 사회 그리고 문화와 결탁하여 우리 안에 수많은 습관들을 만들어낸다. 우리는 같은 종류의 음식을 먹고, 제한된 규칙, 생각, 감정, 제스처 및 행동을 따른다. 우리는 매일 같은 것을 반복하며 살고 있다. 치유를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관점을 바꿔야 한다. 병들어 고통받고 있는 '나'는 실제 나보다 어리다. 이 '나'는 과거에 갇혀버린 정신적 구조물이다.
 
- 마리아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은 완벽한 아들을 낳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힐 수 있으며 요셉이라는 이름을 가진 남성은 여성을 만족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밀라노의 성녀 발레리아(Saint Valeria)는 머리가 잘려 죽었기에 이 이름을 받은 여성은 광기에 빠질 수 있다. 라틴어 merces(급여, 보수)에서 유래한 메르세데스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정직한 상업 행위를 하는 것에 끌릴 수 있다. 

- 무의식에게 있어 이름은 만트라 mantra(부적처럼 사용하는 <베다>의 일부 구절)와 같다. 어떤 단어가 끊임없이 반복되면 특정한 오컬트적 효과를 만들어내는 진동을 일으킨다. 인도 브라만들은 물리적 세계의 모든 소리가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 그에 상응하는 소리를 일깨워 어떤 힘의 작용을 불러일으킨다고 믿는다. 그들에 따르면 단어의 소리는 효과적인 마법의 동인이자 불멸의 존재와 소통할 수 있는 주요 열쇠가 된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자신의 이름을 반복해서 말하고, 또 듣기 때문에 그의 이름은 일종의 만트라로 작용한다. 그러나 반복되는 이러한 소리는 그에게 유익할 수도, 해로울 수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 이름은 제한된 개체성을 강화시킨다. 에고는 "나는 이런 사람이며 저런 사람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유동적인 성질을 잃고 침체되어 버린다.

- 엘리파스 레비 Eliphas Levi,, 알레이스터 크로울리 Aleister Crowley, 하인리히 코르넬리우스 아그리파 Heinrich Cornelius Agrippa와 같은 마법의 대가들은 인간이 육신과 빛의 몸이라는 두 가지 몸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빛의 몸은 에너지체 또는 혼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 몸은 신성한 몸이므로 개인적인 이름을 붙일 수 없다. 육체에 거머리처럼 붙어 불려지는 이름은 환상과도 같은 그 사람의 개체성만을 나타내는 것이다. 빛의 몸은 발음할 수 없는 신의 이름의 일부다. 마법사들의 목표는 이러한 빛의 몸을 깨우거나 계발함으로써 이 몸을 일상적인 의식에 통합하는 것이었다. 빛의 몸과 육체의 기능적 균형이 맞춰지면 에고적 자아는 사라진다. 본질적인 자아를 의식하게 되면 태어날 때 주어졌던 이름에 더 이상 매여 살지 않게 되면서 (만약 그 이름으로 사는 게 힘들었다면) 자유를 향한 문이 열린다. 

- 이 책은 가나다순이나 주제별로 정리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겉보기에 뒤죽박죽인 것 같은 책 구성에 놀랄 수도 있다. 나는 특정 주제에 관한 질문에 답하는 것 외에도 마치 소설이나 논문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나는 오랜 시간 타로학자로 활동하며 내담자들의 문제를 분석해 왔는데, 그것이 현재의 문제라고 하더라도 매번 문제의 뿌리가 가족 내에서 발견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린 시절은 인생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어머니-아버지-자녀라는 3 요소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개인은 여러 번의 실패, 우울증, 질병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내담자를 만났을 때 맨 처음으로 본인의 가정사에 관한 간략한 소개를 해달라고 요청한다. 그런 다음 심리적, 성적, 정서적, 물질적 문제를 광범위하게 살펴본다.  

 

- 머리(생각의 언어)는 지식을 갈망하고, 가슴(감정의 언어)은 사랑을 갈망하고, 성(욕망의 언어)은 만족을 갈망하고, 몸(필요의 언어)은 안전함을 갈망한다. 이 네 가지 에너지 센터가 실현되지 않으면 개인에게 온갖 종류의 신경증을 유발한다. 네 센터는 서로 소통이 가능하므로 다른 센터의 언어를 이해하도록 훈련시킬 수도 있다. 열린 지성은 숭고한 감정이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 있고, 열린 가슴은 우리에게 지식을 줄 수 있으며, 섹스로 채워지지 않는 만족감은 몸을 통해 얻어낼 수 있다. 

- 폭식증(채워지지 않는 식욕)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그 원인인데, 이는 경쟁심이 강한 어머니가 자신이나 자신의 남편에게 딸이 근친상간적인 충동을 느끼지 못하도록 억압함으로써 발생한 트라우마일 수 있다. 이러한 경험 때문에 딸은 성적 쾌락을 느끼는 것을 용납할 수 없게 되고, 이를 채워지지 않는 식욕으로 대체해 버린다. (참고로, 환자가 남성이나 여성이냐에 따라 치유 방법이 다르다.) 

입을 통해 성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사람은 탐욕스러운 식욕이 음식을 집어삼키라고 몰아붙일 때마다 음식 조각을 질 안에 넣어야 한다. 그녀는 식사를 마칠 때까지 그 음식 조각을 질 안에 넣고 있어야 한다.  

- 환자의 가족은 환자에게 의학적 조치를 취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치유를 위해서는 환자 본인에게 치유의 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거식증 환자는 정상적인 식사를 전혀 원치 않으며 자신이 뚱뚱하다는 망상으로 인해 모든 도움을 거부한다. 이 경우 사이코매직은 질병을 치유하는 데 쓰이는 것이 아닌(질병 치료는 의학적인 문제다), 환자에게 치유되고자 하는 의지를 심어주는 데 쓰인다.

- 마뿌체족의 치유법을 공부하고 싶었던 나는 칠레 남부의 테무코 Temuco로 가서 마치툰 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 다섯 명의 마치 machi(부족의 우두머리 샤먼)가 마치툰의 개최를 담당했는데, 나는 그들 중 가장 존경받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무엇을 알고 싶으십니까?" 그가 내게 물었다.
내가 대답했다. "사람들을 어떻게 치유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질병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아내는 겁니다."
"주인요?"
"모든 병에는 주인이 있습니다. 주인이 없다면 그 병은 버려져서 죽게 되지요."

- 부모가 바라보는 아이의 모습을 아이들은 그대로 따라간다. 부모가 아이를 인정하지 않으면, 즉 자신이 바라는 모습을 자녀에게 투영함으로써 있는 그대로의 아이의 모습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이는 공허함을 느끼며 자라난다. 아이는 부정적인 자기비판을 습관화하게 되는데, 이러한 평가절하 행위를 반복할수록 실제로 그런 사람이 되어간다. 이러한 부정적인 자아 개념("나는 실패한 사람이다", "나는 쓸모없는 사람이다", "남자/여자들은 나를 싫어한다", "나는 절대 부자가 되지 못할 것이다", "나는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무언가를 원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못생겼다", "나는 절대 공부를 잘하지 못할 것이다", "모두가 나를 배신한다" 등)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나는 다음과 같은 행위를 하기를 권장한다. 
[양피지 비슷한 종이에 벗어나고 싶은 자기비판적인 생각을 모두 적어보라. 다 적었으면 이 종이에 피 한 방울을 떨어뜨려 봉인한다. 그리고 땅에 묻으라. 종이를 묻은 땅 위에 꽃 한 송이를 심는다.]

- 나는 나의 첫 소설인 <일곱 개의 혀를 가진 앵무새(El lorode siete lenguas)>를 출간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20년 동안 집필만 했었다. 나는 양피지에 '실패한 작가'라고 쓴 다음 그것을 묻어버렸다. 그리고 6개월 만에 책을 출간했으며 그 뒤로도 수많은 책을 출간할 수 있었다. 

- [아버지의 부재(남성의 경우)]

[전자의 경우든 후자의 경우든 행위자는 문신에 더해 타로카드의 왕 카드 네 장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신발 깔창으로 끼고 다녀야 한다. 카드 뒷면이 신발 밑창 쪽으로, 그림이 발바닥과 마주하도록 하라. 오른쪽 신발에는 먼저 완드 왕 카드를 놓고 그 위에 소드 왕 카드를 놓는다. 왼쪽 신발에는 먼저 펜타클 왕 카드를 놓고 그 위에 컵 왕 카드를 놓는다. 이 네 명의 왕은 아버지의 상징이며 성적 에너지(지팡이), 지적 에너지(칼), 육체적 에너지(오각별), 감정적 에너지(컵)를 가져다준다.]

- 이외에도, 나는 어떤 분야의 스승이든 간에 행위자에게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스승을 찾기를 권장한다. 그에게 돈 대신 실질적인 무언가를 해줌으로써 무료로 가르침을 받으라.

- [억압된 분노 표현하기]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가족 내의 심리적 분위기를 흡수하게 되는데, 이러한 심리적 분위기 속에는 비정상적인 생각과 왜곡된 감정, 좌절된 욕망, 변화의 흐름에 맞지 않는 구시대적 생각에 따른 행동들이 마구 뒤섞여 있다. 아이는 부모와 다른 가족 구성원들이 원하는 모습에 자기 자신을 맞춰야 한다는 생각을 주입받는다. 이러한 규칙을 따르지 않으면 배신자, 병자, 바보, '나쁜 사람' 취급을 받는다. 

- 아이는 원치 않는 일을 하라는 명령을 받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거부당한다. 아이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존재하기를 금지당하며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사람이 되기를 강요받는다. 이런 고통스러운 상황에 직면한 아이는 (사랑받기 위해 자발적으로 순종한다 해도) 분노를 자신의 무의식 속에 꾹꾹 억눌러 묻어두는 경우가 많다. 그는 자신이 사랑받고 있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믿으며 자란다. 그러나 그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어려울 수도 있고, 하려는 일마다 죄다 실패할 수도 있으며, 불가해한 우울증에 시달릴 수도 있다. 어쩌면 신경장애로 고통받거나 조증에 걸릴 수도 있다. 어느 날 문득, 그는 자신이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삶을 즐기지 못하도록 그를 막아서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억압된 분노다. 나는 이런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다음과 같이 하기를 권한다.
[우선, 무의식 깊은 곳에서 분노를 끌어올리기 위해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발장구를 쳐야 한다. 유아가 분노를 표출하는 방법을 따라 하는 것이다. 손으로 때리고, 발뒤꿈치로 차고, 나를 좌절시켰거나 아프게 했던 사람들을 향한 불만과 욕설을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표현해야 한다.]

- 성인의 정신에는 유아기적 감정을 재현하려는 경향이 있다. 사랑받지 못할 것이라는 유아기적 두려움 때문에 가족, 선생님 또는 친구가 했던 잘못을 감히 의식하지 못한다면 성인이 되어서는 자신이 사랑하는 이들, 혹은 직장 동료나 상사에게 이런 잘못을 투사하게 된다. 그러면 이들은 과거 누군가가 그에게 했던 짓을 오늘날 그에게 다시금 저지를 것이다. 일단 문제의 장본인(들)을 정확히 찾아냈다면 그들에게 은유적으로 벌을 내림으로써 억눌려 있던 울분을 풀어낼 수 있다. 

- 이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전남편에 대한 분노가 가득했던 한 여성은 전남편이 강압적인 성격이었던 군인 아버지의 투영물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서 커다란 수박에 두 사람의 사진을 붙인 뒤발로 차서 조각내버렸다. 그녀는 수박 조각들을 모아 절반은 전남편에게 보내고 나머지 절반은 아버지의 무덤에 놓아두었다.

- [대부분의 고통이 어머니(또는 이모, 할머니, 자매 등)에게서 기인한 경우에는, 매우 잔인하게 느껴지겠지만 검은 암탉을 사서 야구 방망이로 죽을 때까지 때리라. 그다음 그것을 수프나 스튜로 요리한다. 문제의 장본인을 저녁 식사에 초대한 다음 그 요리를 먹이라. (만약 그 사람이 이미 죽었다면 무덤에 가서 무덤을 발로 차거나 거기에 소변 또는 대변을 봐야 한다.)
만약 문제의 장본인이 중요 인물(아버지 또는 어떤 곳의 장이라면 그의 직장, 요양원 또는 무덤에 가서 날달걀 십여 개를 던지라.]

- 나는 신학교에서 오랫동안 고통을 겪다 자살 충동이 생긴 한 내담자에게 아침 일찍 그 건물로 가서 타조알을 문에 던지라고 조언했다. 그는 삶의 기쁨을 되찾았다.

- [이미 자신이 용서한 가족이라면, 그리고 그가 당신에게 저지른 그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마음 깊은 곳에서 그를 사랑했다면 붓, 비누, 물을 가지고 가서 그의 무덤을 청소하는 것이 좋다. 그런 다음 거기에 향수를 뿌리고 마지막으로 꿀을 바른 붓으로 '사랑'이라는 단어를 쓰라.]

-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채워지지 못했을 때 종종 증오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어린 시절부터 복음서에 대한 잘못된 해석을 주입받으며 살아온 우리는 용서하라고 배웠기 때문에 '용서해야지' 하고 머리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정신적인 용서는 우리를 치유하지 못한다. 용서는 우리에게 해를 끼친 사람이나 그들을 대변하는 테라피스트, 또는 그의 사진이나 무덤(화장을 했다면 유골이 뿌려진 곳)을 대면한 후에 이루어진다. 대면할 때는 다음의 말을 하라.
[1. 내가 어렸을 때 당신은 나에게 ~한 행동을 했습니다.
2. 그때 나는 ~를 느꼈습니다.
3. 당신의 그 행동으로 인해 나는 ~ 되었습니다.
4. 나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를 느끼고 ~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 배제되지 않으려는 무의식적 욕구는 그가 집단에 속해 있음을 분명히 나타내는 '공통 질환'으로 표출된다. 우리 뇌는 고통을 피하기 위해 항상 두 가지 나쁜 선택지 중에서 차악을 선택한다. 즉, 인간은 버려질지도 모른다는 공포 속에서 살기보다는 자신을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할 수 있는 질병(때로는 치명적이기도 한)에 걸리기를 선호할 수 있다. 나는 이런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다음과 같은 행위를 권장한다.
[자신의 병을 상징하는 물건(무거운 책, 가족 사진첩, 돌, 박제된 동물 등)을 하나 골라 가방에 넣고 40일 동안 집을 나갈 때마다 가지고 다니라. 40일이 지나면 가장 윗대 조상의 무덤에 가서 그 물건을 놓고 그 위에 작은 유리병에 담긴 꿀을 부으면서 이렇게 말한다. "조상님, 가족과 하나 되는 데는 당신의 병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런 다음 가족의 질병을 상징하는 물건에 부은 것과 같은 꿀을 각 가족 구성원에게 한 병씩 우편으로 보내라.] 

-['꼬리표' 떼기]
물론 좋은 의도로 그랬겠지만, 부모와 교육자들은 아이를 부정적으로 정의하곤 한다. 이러한 정의는 오랜 시간 우리를 따라다니면서 우리의 즐거운 성장 과정을 방해한다. 이들은 우리 존재에 달라붙어 있기 때문에 사이코매직에서는 이를 '꼬리표'라고 부른다. 이 꼬리표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은 이들에게 나는 다음의 행위를 권장한다.
[자신이 들었던 부정적인 정의들을 가능한 한 많이 스티커에 적어보라. 예를 들어 "넌 음악에는 영 소질이 없구나", "얍삽이", "이기적인 놈", "약골", "멍청이", "왜 그렇게 손재주가 없니?", "뚱보", "말라깽이", "거짓말쟁이", "허풍선이", "배은망덕한 놈”, "도둑놈"과 같은 것들 말이다. 온몸에, 특히 얼굴에 이런 꼬리표를 많이 붙이고 최대한 긴 시간 외출을 하라. 집에 돌아오면 행위자는 꼬리표를 다 떼어낸 다음 그것을 공 모양으로 만든다. 그다음 향이 좋은 향수에 적신 손으로 자신의 몸을 다정하게 어루만지라. 그리고 꼬리표 뭉치를 동네 쓰레기통에 버린다.] 

- 많은 여성들이 신체적 장애가 없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아 괴로워한다. 이들의 가계를 분석해 보면 이들이 무의식적으로 임신을 원하지 않거나, 두려워하거나, 임신을 금지당했음을 알 수 있다. 여성의 조상 중 누군가는 너무 많은 아이들을 키우느라 희생하는 삶을 살았거나, 출산 중 사망했거나, 끔찍하게 고통스러운 출산을 겪었거나, 싫어하는 남자와 결혼했 ... 

- 우리가 이렇게나 복잡한 주술을 행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는 것은 곧 상대가 우리를 거부하고 있거나 그와의 사랑이 애초에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우리의 갈망을 절대 채워주지 못할 누군가를 향해 집착에 가까운 사랑을 한다는 것은 어머니 또는 아버지를 향한 유아기의 근친상간적 충동이 그에게로 옮겨간 것이다. 우리는 그 사람이 우리와 사랑에 빠지기를 바라면서도, 동시에 그것이 일어나지 않도록 온갖 노력을 다한다. 
짝을 찾을 기회가 없다고 호소하는 외로운 싱글들 대부분은 다양한 트라우마와 갈등 때문에 마음 깊은 곳에서 누군가와의 교제를 거부하고 있다. 짝을 찾으려면 거부하기를 멈춰야 하며, 어떤 한 사람에게만 빠져 있을 게 아니라 우주가 엮어주는 사람에게 마음을 열 준비도 되어 있어야 한다. 이런 준비가 되었다면 무의식을 설득해 그것이 우리를 돕게끔 해야 한다. 무의식 작업을 할 때는 느린 방법과 빠른 방법 두 가지가 있다. 느린 방법에는 가계도 분석과 근친상간의 덫에서 ...

 

- [ ... 사람의 키, 몸무게, 눈동자 색깔과 머리 색깔, 관심사, 그 사람과 함께 하고 싶은 것들 등등을 최대한 자세하게 상상해 보는 게야. 그 사람과 함께 침대에 누워 있는 자기 자신을 상상해 보려무나. 이제 호박에 입을 맞춘 뒤 그것을 분홍색 실크 스카프로 단단히 감싸면 된단다. 앞으로 일주일 동안 항상 휴대하고 다니고 잘 때도 이것을 베개 밑에 두고 잠을 자렴. 매일 아침 호박을 들고 시각화를 하는 이 모든 과정을 반복해야 하는데, 다만 스카프에서 꺼내지는 말아야 한단다. 이렇게 한 지 일주일 정도가 되면 상상했던 그 사람과 매우 비슷한 사람을 발견하게 될 거야.] 

- 만약 당신이 어떤 낯선 이를 보고 사랑에 빠졌다면, 그리고 그 사람이 자기 반쪽이라고 믿으며 그와 열렬히 사귀고 싶어 하지만 그 사람을 사로잡을 능력이 없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불가능한 사랑을 열망하게 만드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충동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무의식은 당신의 로맨틱한 꿈이 실현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며, 당신이 상대에게 거부당하도록 얼간이처럼 행동하게끔 만들 것이다. 이런 일을 만들지 않으려면 무의식이 나 자신과 나의 성공에 대한 완전한 자신감을 내게 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 먹을 것이 없고, 살 곳이 없다는 두려움에서부터 병에 걸리고, 늙고, 공격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사랑받지 못하고, 외롭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까지. 모든 것이 부족하다는 이러한 불안은 소비에 대한 갈증을 불러일으켜 신용 대출을 받아서라도 무언가를 소비하게끔 만든다. 먹고, 마시고, 구매하는 것을 포함한 모든 소비는 똥오줌과 쓰레기만을 만들어내고, 무의식은 쓰레기와 부의 개념을 연관 짓는다. 나는 경제적 두려움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다음의 행위를 권장한다.
[최대한 귀티 나게 옷을 입고 (넥타이핀, 브랜드 안경, 번쩍번쩍한 시계, 보석 등을 활용하라) 길거리에 나가서 운전자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구걸을 하라. 이때 한 손에는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니 - 성 마태오' 나는 모든 것이 부족할까 두렵다"라고 써진 판지를 들고 있어야 한다. 그런 다음 금화 네 개를 사서 항문에 삽입하라. 그것을 나흘 동안 안에 그대로 둬야 한다. 나흘이 지나면 요강에 변을 보고 금화 네 개를 건져낸다. 변이 묻어 있는 금화들은 그 상태 그대로 꽃 화분에 묻고 매일 물을 주라. 이에 더해, 행위자는 40일 동안 잠자리에 들기 전에 부모 중 한 명에게서 빌린 500유로 지폐로 전신을 마사지한다. 만약 부모님이 두 분 다 돌아가셨거나 부재하는 경우 자신의 지폐를 반 접어 그 사이에 부모의 사진을 끼워 넣고 마사지하면 된다.]

- [늙는 것에 대한 두려움]
점점 더 미성숙해지는 우리 사회는 젊음을 칭송하는 동시에 노인에 대한 경멸심을 사람들에게 심어준다. 사람들은 60세 전후로 은퇴를 하면서 사회 활동에서 배제되기 시작한다. 과거에는 나이 든 남성을 떠올릴 때 지혜를 떠올렸지만 오늘날에는 쇠퇴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여성의 경우에는 문제가 더 심각하다. 그들은 지혜와는 아무 관련 없는 이들로 치부될 뿐 아니라(전설이나 전래 동화에서 노파는 거의 항상 마녀로 등장한다) 애정 생활(love life)에서도 배제된다. 이것은 원초적 두려움, 즉 부족과 삶, 더 나아가 세상 모든 사람에게 배척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불러일으킨다. 나는 "밤에 하려고 하는 일을 아침에 하라"는 페르시아 속담에 따라 이러한 두려움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다음의 행위를 권장한다.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고용하라. 실제 90세처럼 보이게끔 분장을 하여 노인이 된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라. 이 분장을 한 채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걸어 다녀야 한다. 카페나 광장에 앉아 젊은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등의 행동을 한다. 이를 통해 행위자는 다른 관점에서 자신의 인생을 바라볼 수 있게 ... ]

- 이러한 내맡김을 통해 우리는 무의식을 적이 아닌 내 편으로 느끼고 신뢰하게 된다. 또한 자신의 어둠 깊숙한 곳에 우주적 에너지와 신성 의식에 연결되어 있는 밝고 전지전능한 지점이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이것이 바로 우리 내면의 '신'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된다.

- 누가복음을 보면 천사 가브리엘이 성모 앞에 나타나 인사한 후 가장 먼저 이런 말을 한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 너는 하느님의 은총을 받았다." 사이코매직의 관점에서 보자면 이는 가브리엘(본질적 존재)이 마리아(일체와 결합을 이룬, 은총을 받은 상태의 자아)에게 그녀 내면의 신(모든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정신의 차원)이 행하는 변성적인 행위에 모든 것을 내맡기라고 말하는 것이다.

- 고대 마법에서는 항상 말에 큰 중요성을 부여했다. 그래서 마법사는 질병과 싸울 때 주문을 외웠으며 종교에서도 기도, 염불, 언약, 만트라 등을 사용한다. 특정 신성한 단어들을 반복해서 말하다 보면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고, 머릿속에서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인 말이 끊임없이 올라오는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 믿음과 의지를 갖고 새로운 생각을 반복하면 정신적 감옥의 문이 열리면서 당사자에게 필요했던, 자유를 향한 변화가 일어난다. 두려움에 시달릴 때마다 소리 내어 반복하면 좋은 사이코매직 주문은 다음과 같다. 

- 변화에 대한 두려움 : 의식의 길을 나아가기 위해, 나는 나에 대한 개념들의 죽음을 받아들이겠다. 

 

- 성욕에 대한 두려움 : 성적인 에너지는 신성한 것이다. 나는 더 이상 나를 부정하고 숨기지 않겠다.

 

- 병에 대한 두려움 : 육체의 질병은 영혼의 질병을 치유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준다.

 

- 나이 드는 것에 대한 두려움 : 시간은 나의 협력자이며 내게 지혜를 가져다준다. 

 

- 실패에 대한 두려움 : 영원한 것은 없으므로 모든 것이 실패한다. 참된 성공은 나의 의식을 실현하는 것뿐이다.

 

- 굴욕에 대한 두려움 : 내가 나의 자존심을 극복하면 아무도 나를 모욕할 수 없다. 

 

- 가난에 대한 두려움 : 내 본질적 존재가 지닌 창의성이 곧 나의 부다. 

 

- 외로움에 대한 두려움 : 세상에 나 자신을 활짝 열면 모든 것이 나와 함께다. 

 

- 폭력에 대한 두려움 : 나는 나 자신의 공격성을 극복할 것이다. 나는 나의 분노를 세상에 투사하는 일을 멈출 것이다. 

 

- 죽음에 대한 두려움 : 죽음은 에고의 환상이다. 내가 속해 있는 이 우주는 영원하고 무한하다. 나는 이런 형상에서 저런 형상으로 변화하며 언제나 존재할 것이다. 

 

- 소통이 불가능한 상황에 대한 두려움 : 내 내면의 신은 모든 언어를 알고 있다.  

 

- 저항할 수 없는 진리에 대한 두려울 : 진리가 내 안에서 파괴하는 것은 쓰레기뿐이다. 이러한 쓰레기는 나 아닌 것, 즉 과거가 만들어낸 한계에 의해 만들어진다. 나는 나의 에고를 주장하기를 멈추고 그것을 본질적인 자아에 내맡기겠다.

- 정체되어 있는 것에 대한 두려움 : 나를 우주와 동일시한다면 나는 우주의 끊임없는 확장과 하나가 된다.

- 아무도 원치 않는 사람이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 우주는 나에게 태어날 힘을 주었다. 신성 의식이 나를 원한다.

- 논리적이지 못한 것에 대한 두려움 : 우주는 논리적 법칙을 따르지 않는다. 인간의 뇌가 만들어낸 '논리'는 우주에게 '광기'와 같다.

-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 : 모든 것의 합이 나다. 무어라 정의되지 않은 상태조차 나의 일부다.

- 정체성을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 : 내 에고가 나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한동안만 유용할 뿐이므로 그것이 내 정체성이라고 믿고 집착해서는 안 된다. 나의 청사진에 따라 내 마음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인 우주 의식에 이를 때까지 확장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 성적 매력을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 : 내가 내 욕망에서 해방된다면 성적 매력은 쓸모없어질 것이다.

- 능력을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 : 내 내면의 신은 사라질 수 없다. 피해에 대한 두려움: 싸움에서 지는 것이 곧 나 자신을 잃는 것은 아니다.

- 침묵을 강요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 내게 할 말이 있으면 나는 그것을 세상에 말할 것이다. 세상에 말할 수 없으면 내 나라에서 말할 것이다. 내 나라에서 말할 수 없으면 마을에서 말할 것이다. 마을에서 말할 수 없으면 내 집에서 말할 것이다. 내 집에서 말할 수 없으면 나 자신에게 말할 것이다. 인류는 하나다. 그러니 내가 나 자신에게 말하는 것은 집단 무의식 안에서 공명할 것이다.

- 도둑맞는 것에 대한 두려움 : 남에게 도둑맞을 수 있는 것은 한 번도 내 것이었던 적 없는 것이다. 본질적 자아는 영원하다.

- 사랑의 아픔에 대한 두려움 : 나는 상대방에게 사랑받기를 바라지 않더라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

- 외모가 망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 나는 내 얼굴과 나를 동일시하지 않는다. 나는 불멸하는 본질적 자아의 비개인성에 나를 통합시킨다.

- 감금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 그들은 오직 내 몸만을 가둬둘 수 있다. 내 영은 본질적으로 자유롭다.

- 불임에 대한 두려움 : 매 순간 무한이 나에게 씨를 뿌려준다. 영혼은 내 최고의 산물이다.

- 부상, 신체 절단, 육체적 장애에 대한 두려움 : 나는 육체를 가진영이지 영을 가진 육체가 아니다. 만일 내가 몸 전부를 잃게 되더라도 나는 다른 차원에서 존재하게 될 것이다.

- 침략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 나는 무한한 존재이며, 우주는 나의 몸이다.

- 강간에 대한 두려움 : 내 몸을 유린당하는 것이 곧 나의 영혼까지 더럽혀지는 것은 아니다.

- 공(空)에 대한 두려움 : 에고(내가 공허 속으로 떨어질까 봐 두려워하는 상태)와의 동일시를 멈추면 나의 본질적인 존재가 내 안에 깃든다.

- [직장에서의 문제]
사이코매직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조종해서 그들이 하기 싫어하는 어떤 행동을 하게끔 강요하는 작업이 아니다. 그런 작업은 백마법이든 흑마법이든 간에 마법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자기 자신을 치유하는 것과 스스로도 변하려 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려는 것은 다른 문제다. 예를 들어보겠다. 

- 1. 시샘하는 직장 동료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법
마법에서는 아프리카의 불의 신 '창고 Changó'의 이미지를 가지고 다니면서 동료가 뿜어내는 시기심의 힘을 흡수하여 그 시기심을 우리를 향한 호의로 변성시키라고 조언한다. 반면 사이코매직에서는 내담자(동료의 시기심이 느껴져서 평화롭게 업무를 볼 수 없는)에게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조언한다. 즉, 세상이 그가 바라는 것과는 다른 곳이라는 것을 알려준다는 말이다. 내담자가 타인에게서 받는 시기심은 실제로는 절반은 외부에서, 나머지 절반은 그의 내면에서 비롯된다. 이를 변성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시기심에 자동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아닌, 그것에 사랑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나는 다음의 행위를 권장한다. 
[가슴 부분과 뒷면 모두에 큰 하트가 프린트되어 있는 셔츠를 셔츠(또는 블라우스) 안에 입으라. 이렇게 하면 앞뒤로 프린팅 되어 있는 하트 사이에 껴 있는 셈이 되므로 모든 나쁜 기운에 면역이 될 것이다. 함께 작업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에게도 이런 종류의 내의를 입히라. 그리고 이를 비밀로 유지하라. 당신과 그들은 가는 곳마다 사랑을 뿌리고 다닐 것이다.] 

- 2. 직장의 적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법
마법에서는 상대방이 항상 책상에 올려두는,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훔쳐서 그 물건에 다음과 같은 주문을 걸라고 제안한다. "ㅇㅇㅇ(적의 이름)은 이 ㅇㅇ(물건의 이름)만큼이나 나를 필요로 하고, 나에게 묶여 있어야 한다." 그런 다음 물건을 다시 그의 책상에 되돌려놓는다. 하지만 사이코매직을 활용하는 경우, 나는 어떤 행위를 알려주기 이전에 먼저 내담자의 과거를 조사한다.
가장 오래된 적부터 가장 최근의 적까지 모든 적들의 목록을 적으라. ...

- 감사하는 사람은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모든 것이 발전하고 확장되는 세상에서 가만히 서 있기만 하는 것은 퇴보와도 같다. 의식은 무한하고 그것의 발전 또한 영원하며 끝이 없다. 따라서 나는 건강한 사람에게도 가끔 몇몇 사이코매직 행위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

- [쓸모없는 물건]
우리 주변의 모든 사물은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방식으로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친다. 무의식은 사물에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고, 이들은 우리의 마음속에서 생명력을 얻는다. 따라서 사물은 억압된 고통을 해소해 주거나 치유력을 뿜어내 오래된 트라우마들을 풀어주는 열쇠 역할을 하기도 한다. 흑마술사들은 이런 원리를 미신적으로 사용하여 사악한 주물이나 부적을 만든다. 집에 있는 모든 물건은 어떤 기억을 동반하고 우리 마음속 공간을 차지하며, 에너지를 빨아먹거나 내어준다. 큰 의미도 없고 쓸모도 없는 물건, 의무감 때문에 보관 중인 선물들, 이미 지나간 과거의 잔재들,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한 장식품, 오래된 문서, 다시는 읽지 않을 책 등은 우리의 생명력과 집중력을 빨아먹으면서 이미 지나온 삶의 시간들에 우리를 묶어둔다. 이것들은 '영적 쓰레기'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장애물 없이 의식의 발달을 이루려면 다음의 행위를 하라.

 

- [스티커를 가져와서 두 그룹으로 나누라. 스티커 한 그룹에는 '예스!'라고 적고 다른 그룹 스티커에는 '노!'라고 적는다. 일요일 밤 자정에 당신이 지내고 있는 방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가구, 그림, 책, 음반, 서류, 종이, 옷, 그릇, 자질구레한 장신구, 수집품, 사진, 졸업장, 침대 시트 등)을 꼼꼼히 살펴보라. 밤이 지나고 월요일 아침이 밝아오면 눈에 보이는 모든 물건에 '예스!'(유용한 물건인 경우) 또는 '노!'(쓸모없는 물건인 경우)를 스티커로 표시한다. 어쩌면 우리는 유용하긴 하지만 전 파트너와 함께 살던 시절에 쓰던 물건이라거나 자기도 모르게 죽은 친척으로부터 물려받게 된 물건, 또는 당신을 근친상간적 고리에 묶어두는 선물 등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때는 '노!'라고 표시한다.] 

- [이 작업이 끝나면 관련 기관에 폐기물과 관련한 신고를 하는 등의 적절한 조치를 취한 뒤 '노!' 스티커가 붙은 모든 물건을 길거리에 쌓아두라. 이 쓸모없는 물건이 얼마의 가치를 지닌 것이든 간에 그것들을 판매하려 해서는 안 된다. 물건을 팔게 되면 그 돈으로 구입한 새 물건이 우리를 그 좋지 않은 과거에 계속해서 묶어둘 것이다.

유용하거나 필수적인 나머지 물건에 붙은 '예스!' 스티커는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면서 떼어낸다. 이 스티커를 한데 모아 공 모양으로 만든 다음 화분 바닥에 넣으라. 그 화분에 흙을 채운 다음 아름다운 꽃을 심는다.]

- [피상적인 친구 관계]
삶의 목표를 찾지 못한 사람들은 그저 시간만 때우며 살아간다. 이런 이들은 스스로를 좋은 친구라 여기며 일상의 공허함을 우리와 함께 채우려 한다. 그들은 가십을 말하고, 최근 뉴스에 관해 떠들고, 자기 자랑을 하고, 불평을 하고, 술을 사주면서 우리의 시간을 뺏어가지만 정작 그 자신 혹은 우리 자신의 존재 자체에 관심을 보이거나 마음속 깊은 감정을 느끼지는 못한다. 그들은 우리를 자신의 피상적인 모습을 비추는 거울로 사용한다. 진정한 우정은 함께 시간이나 때우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무언가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이러한 관계에 매여 있다고 느낀다면 다음의 행위를 하라.
['친구'의 사진을 구해 검은색 플라스틱 조각을 입에 붙인다. 사진을 냉장고 안에다 뒤집어 놓으라. 행위자의 무의식은 이 행위가 주는 메시지를 이해할 것이며, 큰 노력을 들이지 않더라도 그 친구와 조금씩 멀어지게 될 것이다.] 

- 일반적으로 내담자들은 자신이 '왜' 고통받고 있는지 알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저 고통스러운 증상만을 없애고 싶어 한다. 심인성 질병과 내적 고통은 본질적으로 인식의 부족으로 인한 것이다. 그가 가지고 있는 상처의 근원은 너무나 고통스러워 무의식이라는 어둠 속에 꼭꼭 숨겨져 있다. 타로 상담에서 리더는 내담자를 삶 속으로 돌려놓기 위해 열심히 싸운다. 내가 이제 막 리딩을 시작하던 시기에는 때때로 대단히 사납게 이런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 내 책 <스승과 마법사(El maestro y l as magas)>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런 태도는 나의 선 명상 스승인 에조 타카타 Takata(1928-1997)로부터 배운 것이었다. 마침내 무언가를 주는 것과 억지로 받게 만드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 나는 부드럽고 자비로운 길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나는 모든 차별을 내 마음속에서 제거했으며, 잘못 해석된 종교적 문헌에 근거한 도덕성으로 사람들을 엄격하게 심판하는 내면의 판사를 내 영혼으로부터 추방시켰다. 상담 시간 동안 나는 나 자신을 잊고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전적으로 집중했다. 오직 유용하게 쓰이고자 하는 마음, 상대에게 다정하게 귀를 기울이려는 마음, 기꺼이 상대의 거절을 받아들이고 그 또한 치유의 중요한 일부로 여기는 마음으로만 상담하면서 가슴을 활짝 열었다. 
 
- [미래의 사이코매지션을 위한 조언]
사이코매직은 강렬한 연극적·예술적 경험의 산물이다. 따라서 예술 활동을 해본 적 없는 사람이 사이코매지션으로 활동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지 모른다. 사이코매직 내에서는 해프닝과 퍼포먼스, 시, 그림, 조각 또는 무술과 유사한 요소를 찾아볼 수 있다. 전통적인 마법과 샤머니즘 그리고 유명한 주술사들(curanderos)의 기법 또한 사이코매직이라는 이러한 치유 예술에 영감을 준 또 다른 핵심 요소였다. 전문적인 사이코매직 상담가가 되겠다고 결심한 사람은 먼저 나의 책 <타로의 길(La via del Tarot)>에서 가르치는 대로 타로를 배우고 연극, 조형예술, 마법, 샤머니즘, 무술의 역사에 정통해야 한다. 위대한 시인의 시를 읽음으로써 감수성도 계발해야 한다. 정신분석학에 정통해야 하며, 심리계보학(psychogenealogy)을 깊게 연구하고, 특히 모든 종교적 교리를 내려놓아야 한다. 마치 가족, 사회 및 문화에 의해 만들어진 자신의 개체성을 타파하는 데 열심인 불교 승려처럼 자기 자신을 닦으라. 이렇게 하면 개인성에서 기인하는 차별적인 태도를 넘어서 비개인적인 태도로 상담을 할 수 있다. 사이코매직적인 창의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며, 하룻밤 사이에 달성할 수도 없는 것이다. 이러한 창의력을 얻기 위해서는 수년간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 역주 : happening. 비재현적이고 일회성이 강한 공연 예술이나 작품 전시 등을 말한다. 퍼포먼스와 비슷하다. 예술가와 관람객 사이에 우발적이고 유희적인 행위를 연출하여 관람객 올 예술 활동 속으로 영입한다. 

- 사이코매지션이 되는 준비 과정은 크게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스스로를 통제하기, 의식 수준 계발하기, 객관적인 삶의 도덕성 확립하기가 바로 그것이다.

- [첫 번째 단계에서 수련자는 다음의 조건을 충족할 수 있어야 한다.]
한 가지 주제, 한 지점, 한 가지 행동에 주의를 집중하라.
게으름을 이겨내라. 한번 시작한 일은 반드시 끝을 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자신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법을 배우라.
혼자 있을 때도 자신의 정신적 수준에 걸맞지 않은 부적절한 태도를 보이지 말라.
자신의 나쁜 습관, 강박 또는 집착, 반복적인 제스처를 모두 고치라.
표정 관리를 하고, 찡그린 표정을 짓지 말라.
매 순간 깨어 있으라.
관대한 마음을 키우라.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고,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하라.
듣는 사람의 지적 수준에 맞게, 말하는 방식을 조정하라.

모든 선물에 의식적으로 감사하라.
• 자신의 신체적 능력을 탐구하려는 노력을 하라.
자기를 드러내려 하지 말고, 척하거나 거짓말하지 말라.

고통이나 두려움에 안주하지 말라.
타인을 돕되, 그가 나에게 의존하지 않도록 하라.
다른 사람을 모방하거나 타인이 자신을 모방하기를 바라지 말라.
• 자신이 지나치게 주목을 받지 않도록 하고, 불필요한 요란을 떨지 말라.
모든 질문에 정직하게 대답하라.
강한 성격이나 영향력을 가진 인물에게 휘둘리지 말라.

• 남의 것을 빼앗지 말라.
• 바람피우지 말고, 홀리지 말고, 유행을 좇지 말라.
필요한 것만 먹고 건강을 지키라.
다른 사람들의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지 말라.

• 쓸모없는 친목활동을 하지 말라.
시간을 잘 지키고, 청결하며 단정한 상태를 유지하라.

다른 사람의 물건이나 성공을 부러워하지 말라.

필요한 만큼만 말하고 자신을 과시하지 말라.

불필요한 제스처를 하지 말라.
• 자신이 한 행동이나 일이 가져올 유익에 대해 생각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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