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멜 로빈스 / 윤효원
출판 : 비즈니스북스
출간 : 25.08.30
얼음이 녹는 것은 상태적이지만, 빙하의 표면이 얼고 녹는 것은 상황적이다.
다시 말해 항시 일어나고 있으나 주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정체를 인지하면 지루가 찾아온다.
표면적인 변화들은 대개 그 층위에서만 작용할 뿐, 매듭의 중심을 풀어내지는 못한다.
그런 점에서 삶은 큐브보다는 뒤엉킨 실타래와 더 닮아있다.
이제까지 해왔던 대로- 거기서 약간의 변주를 더한다고 해서 본질이 변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게 행한 결과물이 지금이니까.
지금껏 하지 않았던 것을 시도하는 건 쉽지 않다.
그러니까 아직껏 하지 않았겠지.
쉬운 길은 없다.
내몰리고 내몰려서야 억지로 첫발을 떼고, 겨우겨우 굴러가는 것이 삶이라고 믿게 된다.
그대로 굳어 석화되고 싶지 않다면,
일단 진동을 만들자.
5, 4, 3, 2, 1.
일단 눈앞에 보이는 것을 하자.
5, 4, 3, 2, 1.
다른 사람들은 그들이 하고픈 대로 하게 두자.
5, 4, 3, 2, 1.
내 에너지를 변화가 생기지 않을 곳에 낭비하지 말자.
Let them,
I do.
- 마흔한 살이 되던 해, 나는 80만 달러의 빚을 지고 있었고 실직 상태였으며 남편이 운영하는 식당이 무너져 가는 걸 지켜보고 있었다. 당시엔 빚더미에서 헤어날 수 있다는 희망도 없었고, 정말이지 인생에서 실패한 느낌이었다.
- 불안과 두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나의 주요 전략은 회피였다. 아침이면 시계의 스누즈 버튼 snooze button을 눌러 가며 잠자리에서 일어나기를 회피했고, 저녁이면 술을 마시면서 고통을 회피했다. 남편을 비난하면서 내가 져야 할 책임을 회피했고, 일자리 찾기를 최대한 미루며 앞으로 나아가기를 회피했다.
- 우리 부부는 식탁에 올릴 음식을 마련하기에도 힘든 상태에서, 저마다 직장과 인생에서 승승장구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부러워하며 바라봐야 했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눈앞이 캄캄했다. 이미 뉴욕시 법률구조협회에서 국선 변호인도 맡았었고, 보스턴에 있는 대형 로펌에서 변호사로도 일했고, 스타트업 몇 군데에서도 일해 봤고, 광고대행사에서 사업 개발도 해봤으며, 라이프 코치도 되었다가, 청취자 참여 라디오 쇼도 진행했고, 작은 도자기 공방도 열어 봤다. 하지만 완전히 길을 잃은 느낌이었다. 아무리 애를 써도 지금 우리가 빠진 구멍에서 탈출하기는 어려울 것 같았다.
- 비슷한 상황에 부딪혀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럴 때 아주 사소한 일조차도 얼마나 크게 느껴지는지 알 것이다. 침대에서 일어나기, 청구서 확인하기, 가족에게 온전히 집중하기, 맛있는 음식 만들기, 일자리에 지원하기, 산책하기, 구독 취소하기 그리고 얼마나 힘든지 솔직하게 말하기... 그 모든 것이 불가능하게 느껴진다.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불안감이 혈관 속을 타고 흘렀고 '정말 평생을 이렇게 살게 되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 그런데 이렇듯 꼼짝도 하지 못하고 답답한 상황일 때 아이러니한 점은, 사실 나는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두렵지만 자리에서 일어나서 쌓여 있는 청구서를 해결하고, 아이들 등교 준비를 시키고, 집 밖으로 나가 산책하고, 친구들에게 연락해서 도움을 청하고, 예산을 세우고, 일자리를 찾아야 했다. 하지만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었다.
- 이를 악물고 빚을 청산하거나 결혼 생활의 고통스러운 문제들을 마주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불안을 잠재우거나 자기 의심을 극복하는 일도 쉽지 않다. 자신의 가치를 의심하는 상황에서 이력서를 업데이트하거나 직장을 찾기란 어려운 일이다. 자신을 방치하다가 다시 컨디션을 되찾고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 것은 고된 과정이다. 또한 종일 일하고 집에 돌아와서 세 아이를 돌보고, 남편과 잠시라도 시간을 보내고, 매일 밤늦게까지 잠들지 않고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지 방법을 고민하는 일은 결코 매력적이지 않다. 하지만 어쨌든 나는 해냈다.
- 5초의 법칙을 통해 나는 행동이 정답이라는 교훈을 얻었다. 문제에 관해 생각만 하고 있으면 결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 마냥 기다린다는 건 절대 행동으로 옮기지 않을 거라는 의미다. 이 법칙은 아무도 우리를 구하러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가르쳐 준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직접 구해 내야 한다. 매 순간, 매일, 몸이 힘들거나 기분이 내키지 않을 때도 스스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 5-4-3-2-1. 숫자를 거꾸로 세면서 나는 변명과 불안, 압도감, 두려움을 극복했다. 한 걸음 한 걸음, 하루하루, 한주 한 주, 천천히 내 삶과 커리어를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움직였다. 남편도 사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같은 방법을 실천하기 시작했고 실제로 이는 효과적이었다. 하지만 5초의 법칙에 관해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기까지는 이후로도 3년이 더 걸렸다.
- 대개는 누구나 하기 싫어할 일을 기꺼이 했기 때문이다. 매일아침에 일어나 기분과 상관없이 계속해서 천천히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고통스러울 정도로 지난한 과정을 10년 넘게 거친 결과다. 어떤 날은 그저 전날보다 조금 더 나아지는 데만 집중했다. 때로는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내가 특별하거나, 다르거나, 재능이 있거나, 운이 좋은 게 아니다. 그저 내게 효과적인 방법을 사용했을 뿐이다. 현재 나의 모든 일과 삶의 목적은 당신과 이 방법을 공유하는 것이다.
- 자랑하려고 하는 말이 아니다. 당신은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지 못하고 있으며 나 또한 마찬가지였다는 말을 하려는 것이다. 행동을 통해 나는 놀라운 일을 이룰 수 있었고, 당신 역시 할 수 있다.
- 삶을 바꿀 준비가 되었다고 느껴서 바꾸는 것이 아니다. 그냥 어느 날 자기변명이 지겨워져서 억지로 바꾸는 것이다. 운동하고 싶은 기분이 들어서 운동을 가게 되는 것이 아니다. 그냥 어느 날 억지로 운동하러 가는 것이다. 불편한 대화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대화하는 경우는 없다. 더는 불편한 대화를 피할 수 없어서 어느 날 억지로 시작하는 것이다. 더 좋은 직장을 찾고 싶은 기분이 들어서 바꾸는 것도 아니다. 어느 날 갑자기 떠밀려서 찾기 시작하는 것이다.
- 5초의 법칙은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 때 내면의 장애물을 극복하고 행동에 옮기는 데 유용하다. 이 법칙을 꾸준히 활용하면 결과는 매우 놀라울 것이다.
- 5초의 법칙이 효과적인 이유는 자신과의 내적 싸움에서 승리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법칙이 할 수 없는 일이 있다. 매일 맞서 싸워야 할 외적인 싸움을 없애줄 수는 없다. '5-4-3-2-1'을 아무리 여러 번 센다 해도 교통체증이나 무례한 사람, 사사건건 당신을 감시하는 직장 상사, 가족의 끝없는 비난, 죄책감이 들게 하는 말, 비꼬는 표현, 부담스러운 요구 등을 멈출 수는 없을 것이다. 확신할 수 있는 한 가지 사실은 5초의 법칙으로 스스로 변화하도록 몰아붙일수록, 다른 사람에게도 변화가 있기를 더욱 바라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 바람 때문에 나오게 되었다.
- 지난 10년간 나는 우리가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발견하고 나누는 데 오롯이 몰두했다. 하지만 여태껏 우리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지를 결정하는 첫 번째 요인은 다루지 않았다. 바로 '관계'다. 여기서 '렛뎀 이론' Let Them Theory이 등장한다. 이제 다른 사람을 효과적으로 대하는 방법과 인생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과 더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놀라운 비밀에 관해 이야기할 때다.
- 2년 전 나는 우연히 이 말을 접하게 됐다. '내버려 두자.' 그리고 이 말은 스위치를 켜듯 내 인생을 완전히 바꾸었다. 5초의 법칙이 나 자신과의 관계를 바꾸었다면 렛뎀 이론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바꾸었다.
- 자세히 설명하면 이렇다. 5초의 법칙은 '자기'계발에 관한 법칙이다. 힘든 날에도 침대에서 일어나고, 운동하고, 앉아서 글을 쓰고, 산더미처럼 쌓인 청구서를 확인하고, 위험을 감수하고, 수업을 신청하고, 은행 계좌내역서를 확인하고, 2주 동안 밀린 빨래를 돌리고, AI 코딩 수업을 듣도록 도와준다. '5-4-3-2-1'을 거꾸로 셀 때마다 머뭇거림과 미루기, 지나친 생각, 의심을 극복하도록 자신을 밀어붙이게 된다. 그리고 기분과 관계없이 행동하도록 자신을 지도한다. 그래서 이 법칙이 효과적인 것이다.
-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궁금증이 생겼다.
'왜 앞으로 나아가도록 계속해서 채찍질해야 할까? 나는 왜 실패를 그토록 두려워할까? 위험을 감수하는 게 왜 그렇게 긴장될까? 필요한 도움을 요청하기가 왜 어려울까? 정확히 무엇이 나를 방해하는 걸까?'
- 이런 질문을 잠시 멈춰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당신은 왜 주저하는가? 무엇이 당신을 미루게 하는가? 무엇이 당신을 그토록 피곤하게 하고, 무엇이 당신이 결정을 내릴 때마다 너무 많이 생각하게 하는가? 그 모든 의심 밑에는 무엇이 있는가? 무엇이 내가 해야 할 일을 하거나 원하는 대로 인생을 살지 못하도록 막는가?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 이 질문들에 대한 나의 대답은 충격적이었다. 그 대답은 '다른 사람'이었다. 더 정확하게는 다른 사람이 내게 영향을 미치도록 내버려 두는 방식이었다. 나는 다른 사람을 대하거나 그들에 관해 걱정하느라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들이 하는 일, 그들이 하는 말, 그들의 생각, 그들이 느끼는 방식, 그들이 내게서 바라는 것을 걱정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무슨 수를 써도 다른 사람을 통제할 수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마치 통제할 수 있는 것처럼 삶을 살아간다.
- 우리는 옳은 말을 하면 사람들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일을 떠맡으면 상사가 우리를 좋게 생각하고 존중해 줄 거라고 생각한다. 올바른 방식으로 행동하면, 어머니의 바람을 만족시키면, 친구들을 행복하게 해 주면 어떻게든 평화를 찾을 거라고 믿는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 이 책에서는 '내버려 두자'라는 간단한 말이 어떻게 당신을 자유롭게 하는지를 배울 것이다. 다른 사람의 의견과 갈등,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주위의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을 관리하고자 하는 소모적인 반복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 인생을 살아가는 더 나은 방법이 있다. 렛뎀 이론은 시간과 에너지를 아끼고 자신에게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증명된 이론이다. 우리는 너무 많은 시간을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어떻게든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좌지우지되는 데 사용한다. 더는 자기 힘을 다른 사람에게 내주지 않고 자신의 꿈, 목표, 행복 등 자기를 최우선으로 하는 삶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자. 그런데 그중에서도 가장 좋은 점은, 렛뎀 이론이 당신의 삶을 더 나은 쪽으로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주변 모든 사람의 삶도 완전히 바꾼다는 것이다.
- 단언컨대 이 책은 최고의 경험이 될 것이다
- 이 책은 렛뎀 이론이 무엇인지, 왜 효과적인지,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설명하는데, 그동안 당신이 통제할 수 없는 것을 통제하려 노력해 온 삶의 여덟 가지 주요 영역에 따라 다룰 것이다.
- 삶을 바꾸거나, 목표를 이루거나,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고군분투하고 있다면 이 말을 해주고 싶다. 문제는 당신에게 있지 않다. 문제는 당신이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내주는 힘에 있다.
- 우리는 종종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 그렇게 행동한다. 당신은 옳은 말을 하면 모든 사람이 만족할 거라고 생각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당신이 더 노력하면 배우자가 실망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당신이 아주 친절하면 동료가 당신을 더 좋아할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당신이 잠자코 참고 있으면 가족이 당신의 선택에 대한 비판을 멈출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 다른 사람에게 반응하던 삶을 멈추고 진짜 나의 삶을 살게 된다. 다른 사람을 관리하거나 기분 좋게 하느라 자신을 몰아세우지 않고 그들을 내버려 두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 그렇다면 내버려 둔다는 것은 무엇일까? 가령 직장에서 동료의 기분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상상해 보자. 동료의 부정적 감정이 당신에게 영향을 미치게 두지 말고 마음속으로 '내버려 두자'라고 말해 보자. 당신의 문제가 아니니 그냥 투덜대도록 내버려 두자. 대신 당신의 일과 감정에 집중하자.
- 혹은 당신이 인생에서 내린 선택에 관해 아버지가 참견하는 바람에 큰 상처를 받았다고 상상해 보자. 그 충격으로 하루를 망치는 대신 소리 내어 "내버려 두자."라고 말해 보자. 아버지가 의견을 말하도록 내버려 두자. 그렇다고 해서 당신의 본모습이나 당신이 이뤄 낸 성과, 혹은 당신이 행복을 위해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바뀌는 건 아니다. 사실 당신이 허락하지 않는 한, 다른 사람이 당신을 좌지우지할 순 없다.
- 이 방법이 효과적인 이유는 이렇다. 통제할 수 없는 것을 통제하려는 노력을 멈출 때 에너지 낭비도 멈춘다. 그리고 자신의 시간과 마음의 평안, 집중력을 되찾는다. 행복이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의견 또는 기분이 아니라 자기 행동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 간단한 방법처럼 들리고 실제로도 간단하다. 하지만 단언컨대 이 간단한 변화가 당신의 모든 것을 바꿀 것이다. '렛뎀'이라고 제목을 붙였지만 사실 이 책은 자기 자신, 즉 자기 시간과 에너지에 관한 책이다. 시간과 에너지야말로 우리가 가진 가장 소중한 자원이기 때문이다.
- 하지만 아주 잠시뿐이다.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그들보다 우월하다고 느끼면 기분이 잠깐 좋아진다.
하지만 친구로서 경고할 말이 있다. '내버려 두자'라고 말하는 데서 그치면 친구도 줄고, 친목 모임도 줄고, 왜 이 이론이 당신에겐 '효과가 없는지' 혼란스러워질 것이다. 그런데 내가 이 이론을 처음 연구하기 시작했을 때 중요한 사실을 한 가지 발견하게 됐다. 내버려 두기는 이론의 전반부에 불과하다. 거기서 멈춰서는 안 된다. 이 이론에는 두 번째 중요한 부분이 있다. 바로 내가 하기다.
- 당신이 가진 힘의 원천은 다른 사람을 관리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반응에 있다. '내가 하자'라고 말하면 당신의 다음 행동, 생각, 말에 책임지는 것으로 그 힘을 활용하게 된다. 내가 하기는 당신이 다음에 일어날 일을 통제할 수 있고, 혼자 우월감에 빠져 앉아 있지 않을 때 더 재미있고 보람찬 삶을 살게 된다는 걸 깨닫게 해 준다.
- 따라서 이 이론은 두 부분을 다 말해야 효과가 있다. '내버려 두자'라고 말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행동이 자신을 괴롭히지 않게 하겠다고 의식적으로 결정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내가 하자'라고 말하는 것은 다음에 자기가 할 행동을 책임진다는 의미다.
- 위험한 행동을 무시하기 위한 핑계가 아니다. 누군가를 완전히 무시하거나, 없는 사람 취급하거나, 힘든 대화를 피하거나, 인간관계에서 물러나기 위한 면허증도 아니다. 외롭고 투명인간이 된 기분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모든 관계에서 더 연결되고 충족된 느낌이 들어야 한다. 만약 이 이론을 사용했는데 더 외로워졌다고 생각된다면 이 말을 기억하자. 당신은 이론을 잘못 사용하고 있다. 이 이론은 당신의 삶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한 것이지, 나쁘게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다. 따라서 항상 '내가 하자'라고 말하는 것을 잊지 말자. 그것이 당신의 삶을 바꿀 핵심이기 때문이다.
- 렛뎀 이론을 통해 나는 내가 소파에 혼자 앉아 있다는 것에 대해 얼마나 자주 다른 사람을 탓했는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만큼 돈을 못 벌었다며 죄책감에 동의한 횟수가 얼마나 많았는지, 다른 사람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 내렸던 결정과 너무 피곤하다는 핑계로 건강이나 즐거움을 우선순위에 두지 않은 적이 얼마나 많은지도 알게 되었다.
- 성인이 되면 삶, 행복, 건강, 치유, 사회생활, 우정, 경계, 욕구, 성공이 모두 자신의 몫이다. 누군가 와서 당신을 구해 주고, 문제를 해결해 주고, 요금을 지급하고, 사회생활을 하고, 상처를 치유하고, 꿈꾸던 파트너로 변하고, 당신이 최선을 다하도록 동기부여 해주기를 바랐다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아무도 오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탓하거나, 다른 사람의 허락이나 초대를 기다리는 데 보내는 시간은 낭비다.
- 하지만 한 가지 질문을 하고 싶다. 당신의 경력을 책임지는 사람은 누구인가? 바로 당신이다. 게다가 회사가 당신을 승진시킬지, 연봉을 올려줄지, 심지어 상사가 당신을 창문 가까운 자리로 옮겨 줄지조차도 당신은 통제할 수 없다. 아무리 열심히 일했어도, 아무리 칭찬을 많이 받았더라도 결정은 그들에게 달려 있다. 따라서 당신이 노력했고 승진과 연봉 인상을 요구했고 그에 따른 실적을 맞췄는데도 여전히 승진이나 직책 변경, 자리 이동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화를 내는 것을 멈추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를 선택해야 한다.
- 왜냐하면 이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면 미쳐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트레스에 사로잡히면 절대로 다음 행보를 전략적으로 생각할 수 없다. 다음 행보는 늘 있다. 스트레스 때문에 바보가 되어서는 안 된다. 어떻게 대응할지를 현명하게 판단해야 한다. 내가 하자. 거기에 당신의 힘이 있다.
- 직장에서 통제할 수 없는 일이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면, 더 이상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것은 어리석다. 게다가 그 때문에 스트레스까지 받는다면 더욱 어리석은 일이다. 그러기에 당신은 너무 현명하다. 당신의 삶과 그 안의 가능성은 늘 현재 직업보다 훨씬 크다.
- 당신은 절대로 갇혀 있지 않다. 그건 당신이 당신 자신에게 하는 거짓말이다. 당신은 직장, 인간관계, 생활환경, 연애 상대, 면접, 대화 등으로부터 원한다면 언제든 떠날 수 있다.
- 어린아이처럼 조르거나 심지어 상사에게 욕을 하더라도, 책임은 당신에게 있다는 것이 가혹한 사실이다. 당신을 힘들게 하는 직장에 남기로 선택한 사람은 당신이기 때문이다. 당신에게 책임이 있다. 또 무엇이 당신 책임인지 알고 싶은가? 당신이 다른 직장을 구하지 않는 이유로 내세우는 변명들도 당신의 책임이다. 그러나 당신은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힘을 가지고 있다. 이제 이에 걸맞게 행동할 때다.
- 좀 더 자세히 다루고 싶은 주제 하나는 '내가 하자'라고 말할 때 당신에게 적합한 행동이 무엇인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사실 내버려 두기 부분은 명확하다. '내버려 두자'라고 말하면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을 통제하려던 노력을 멈추게 된다. 그리고 '내가 하자'라고 말하면 자신이 그 일에 대응하는 방식에 책임을 지게 되는데, 이 부분은 항상 분명하지는 않다. 모든 상황은 다르다. 그렇기에 어떤 대응이 시간과 에너지를 쏟을 가치가 있는지 선택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 당신이 적절한 대응을 선택, 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이야기가 하나 있다.
얼마 전 지역 주립공원의 인기 있는 장소로 반려견들과 산책하러 갔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자 공원 관리인이 다가와 내 반려견들을 쓰다듬으며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관리인은 요즘 개들이 마음대로 돌아다니고 주인이 배설물을 치우지 않아서 항의가 많으니, 반드시 목줄을 ...
- 어쩌면 그냥 어깨를 으쓱하고 "내버려 두자."라고 말하면서 내 시간과 에너지를 쏟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개가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곳에 갔을 때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기로 하고 배변봉투를 꺼내 배설물을 주울 수도 있다. 그러고 나서 주차장에 있는 개 주인의 차에 배설물을 마구 발라버릴 수도 있다(마지막 부분은 농담이다).
- 나 역시 다른 사람의 뒤처리를 하고 싶지는 않지만 공공장소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좋은 상태로 남겨 두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나는 떠난 자리가 더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내 일이 아닌 상황에서도 주도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좋아한다. 아마 어떤 날은 주차장으로 돌아가 공원 관리인에게 그 주인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신고하게 하는 것이 최선의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날도 있을 것이다.
- 우리는 이 모든 '내가 하기' 방법들을 사용할 수 있다. 어쩌면 당신은 이 부분을 읽으면서 다른 방법이 생각났을 수도 있다. 요점은 모든 상황이 다르지만 변하지 않는 한 가지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항상 대응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 그 주인의 개가 산책로 한가운데서 똥을 싸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이 상황에 대한 대응은 내가 선택할 수 있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될지,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내가 선택할 수 있다. 이는 매우 강력한 느낌이다. 당신의 기분이 어떤지, 삶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시간이 얼마나 있는지,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 가치관이 무엇인지,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 무엇인지에 따라 모든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 하지만 그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다. 그들의 은근히 비꼬는 행동, 죄책감 유발, 감정적 폭발은 당신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아니요'라고 말하고 싶을 때도 '네'라고 대답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꿋꿋이 버텨야 할 때도 포기해 버리거나, 특정 인물이 기분이 좋지 않을 때 당신이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물론 그 순간에는 그들이 심어 주는 죄책감에 굴복하는 편이 더 편하게 느껴지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당신은 자신의 소중한 부분을 잃는 것이다. 여자 친구나 남자 친구와의 모든 상호작용이 당신을 감정적으로 지치게 한다면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자. 왜 항상 내가 맞춰야 할까? 왜 나의 행복을 희생해 가면서 다른 사람의 행복을 책임져야 할까?
- 다른 사람의 정서적 미성숙함이 당신을 장악하게 두면 당신은 늘 맨 뒤로 밀려날 것이다. 그러니 누군가의 실망, 분노, 죄책감의 무게를 떠안는 대신 제약 없는 새로운 접근 방식, 즉 그냥 내버려 두기 방식을 시도해 보자.
- '내버려 두자'라고 말하면 다른 사람이 자신의 감정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준다. 그리고 '내가 하자'라고 말하면 누군가의 감정을 상하게 하더라도 자신에게 맞는 일을 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자신의 삶을 책임지는 방식이다.
- 이제 다른 사람의 죄책감, 분노, 실망에 휘둘리지 않을 때다. 다른 사람의 감정적 반응을 관리하는 것은 당신의 몫이 아니다. 나는 심층심리학자이자 작가이며 내가 만난 가장 똑똑한 여성인 앤 다빈 Anne Davin에게서 이 사실을 배웠다.
- 형이 나보다 신진대사가 빨라서 원하는 것을 다 먹을 수 있는 것은 불공평하다. 오염된 지역에서 자라서 천식이 생긴 것은 불공평하다. 생활비와 연료비가 계속 오르는 것은 불공평하다. 얼굴에 보기 싫은 여드름이 나는 것은 불공평하다.
- 맞다. 불공평하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모든 인간은 인생에서 각자 다른 패를 받았고 다른 사람이 쥐고 있는 카드는 통제할 수 없다. 다른 사람의 패를 들여다보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쓸수록 전체 게임의 핵심을 더 많이 놓치게 된다.
- 당신은 인생에서 누군가를 상대로 경쟁하고 있지 않다. 그들과 함께 게임을 하고 있다. 누군가는 늘 당신보다 좋은 카드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당신이 매일 SNS 속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느라 바쁘게 지내는 동안, 당신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비밀 하나를 놓치고 있다. 바로 다른 사람은 당신에게 더 잘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당신은 승리할 수 있다.
- 사실이다. 많은 사람이 '운이 더 좋거나' 또는 '더 성공적인' 패를 받았다. 그래도 내버려 두자. 그들은 목표를 빨리 달성할 것이다. 남들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고, 자원도 더 많고, 지원도 더 많이 받을 것이다. 그 사실을 바꾸기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것이 사실이다. 내버려 두자.
- 불공평한 현실에 관해 걱정하거나 낙담하는 것은 당신의 지능에 대한 모욕이다. 당신은 승리하는 방법을 알아낼 수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현재 위치에서 시작해 인생에서 ...
- 그러고는 잠시 숨을 고르더니 말했다.
"내가 어떻게 하면 좋겠어?"
그때 몰리에게 했던 말을 지금 당신에게 똑같이 하려고 한다. 다음에 누군가가 하는 일과 자신의 일을 비교하게 되거나 화가 치밀어 오를 때 이 말을 기억하길 바란다.
"그 여자한테 고마워해야지!"
- 만약 지금 다른 사람의 성공이 부럽다면, 잘됐다. 진심으로 기쁘다. 질투는 미래의 당신에게서 온 초대장이다. 당신이 다른 사람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라고 초대하는 것이다. 당신이 열등감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무엇이 가능한지를 보여 주기 위해서다.
- 그 여자는 몰리의 성공을 가로채지 않았다. 몰리가 웹사이트에 변화를 주거나 소셜미디어에 집중하지 못하게 막지도 않았다. 온라인에서 그녀가 성공했다고 해서 몰리가 실패한 것은 아니다. 당신이 성공을 이루는 것을 다른 사람은 절대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당신을 막을 수 없다. 오직 자기 자신만 막을 수 있다. 그 여자는 소셜미디어의 중요성을 몰리에게 일깨워 주었다. 그녀는 몰리에게 길을 안내해 준 스승이다. 그들이 당신을 일깨우도록 내버려 두자. 성공하도록 내버려 두자. 멋진 웹사이트 디자인으로 당신을 압도하도록 내버려 두자.
- 지금 가장 친한 친구인 데이비드도 그렇게 만났다. 우리는 불과 1마일(약 1.6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살고 있었지만, 둘 다 집에서 혼자 우울해하느라 만난 적이 없었다. 우리는 처음에 커피숍에서 인사를 나누는 데서 시작했고 지금은 세상에서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다. 그와 그의 남편은 내게 가족과도 같다.
- 내가 할 수 있으면 당신도 할 수 있다. 렛뎀 이론은 당신이 이 사실을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혹시 당신이 다가가 말을 건넸을 때 어색해하는 사람도 있을까? 그렇다. 그래도 내버려 두자. 대부분의 사람이 따뜻하게 잘 받아들여 줄까? 그렇다. 그대로 내버려 두자. 우정을 쌓는 것은 사실 내가 하기 부분에 달려 있다. 다음은 '내가 먼저 다가가기'를 실천할 때 썼던 몇 가지 간단한 방법이다.
- 1. 가는 곳마다 사람들을 칭찬하라
상대방의 네일 색깔이 마음에 들면 그 사람에게 말해 주자. 상대방의 옷이 마음에 들면 그 사람에게 말해 주자. 상대방의 양말이 마음에 들면 마음에 든다고 말하자! 사람들은 칭찬을 들으면 관심받고 인정받는다고 느껴서 좋아한다. 그리고 어색하지 않게 누군가와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기도 하다.
- 2. 호기심을 가져라
사람들이 무엇을 읽는지 물어보자. 무엇을 주문했는지 물어보자. 사람들은 자신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상대방이 고맙다고 말하고 나서 대화가 멈춰도 먼저 말을 건넸기 때문에 점수를 딴 것이다.
- 3. 지나치는 사람에게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건네라
따뜻하고 친근한 사람이 되는 것은 기술이다. 이 기술을 연습하면 나중에는 삶의 방식이 된다. 따뜻하고 친절한 마음으로 살아가면 인생의 가능성이 열린다.
- 4. 기대하지 말고 다가가라
낯선 사람을 따뜻하게 대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과 관계를 형성하면 삶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을 따뜻하게 대하면 항상 자신에게 돌아온다. 누군가 당신을 저녁 식사에 초대하거나 즉시 마음이 통할 거라고 기대하지 않고 이렇게 행동할수록, 당신과 어울리는 사람이 더 빨리 다가온다. 에너지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이렇다. 인생에서 반드시 만날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당신의 에너지와 연결될 것이기 때문에 당신이 에너지를 발산할수록 그들이 더 빨리 다가온다.
- 외로움은 현실이다. 하지만 외로움에 갇혀 있을 필요는 없다. 먼저 다가가는 것이 힘들지만 집에 머물며 외로움을 느끼면 더 힘들다. 나는 계속 외로움을 느끼기보다 어색한 순간을 견디는 편이 낫다. 당신도 그럴 것이다.
- 몇 년간 사람들에게 이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다.
"다른 사람이 변화하도록 하려면 어떻게 동기를 부여해야 하나요?"
답부터 말하면, 당신이 할 수 없는 일이다. 사람들은 변화하고 싶다고 느낄 때만 변한다. 상대방이 변화하기를 당신이 얼마나 바라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 이유가 얼마나 타당한지, 당신의 의견이 옳은지도 중요하지 않다. 변화하지 않으면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지도 중요하지 않다. 사람은 변화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으면 변하지 않는다. 더 심각한 점은 누군가에게 변화를 강요하면 그 사람은 당신에게 원망과 거리감, 긴장감만 느낀다는 점이다.
- 당신이 보고 싶은 행동을 먼저 보여 주자.
- 개인적으로 이 연구의 좋은 점은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고, 그 변화가 그들의 생각이라고 믿게 하는 교묘한 방식이다.
매일 산책하는 직장 동료의 예를 생각해 보자. 다른 사람이 몇 주 동안 매일 산책하는 모습을 보면 당신도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받기 시작한다. 그 사람이 점심시간마다 나가서, 산책 후 돌아오는 모습을 매일 본다고 하자. 올 때마다 그는 기분 좋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웃고 있다. 그다음 점심시간에도 그가 문밖으로 나서는데 당신은 책상에 앉아 샌드위치를 입에 욱여넣으면서 일을 계속하고 있고, 30분 후 그는 활기차고 행복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그러는 사이 그의 행동은 당신에게 영향을 미친다. 산책을 하고 오면 즐거운 기분이 되는 그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밖을 내다보니 날씨가 좋아 보여서 평소처럼 점심시간에 일만 하는 대신 산책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 내가 영향력에 대해 좋아하는 점은 이렇다. 당신은 산책하러 나가면서 '이건 내 아이디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니다. 동료의 영향력이 당신의 뇌에 마법을 건 결과다. 그렇다고 그가 마법을 걸기 위해 노력한 것도 아니다! 그저 산책하러 나가서 즐겼을 뿐이다. 말이 되지 않는가? 그것이 바로 영향력이다. 이 연구를 활용해 주위 모든 사람이 변화하도록 영감을 줄 수 있다.
- 그러니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내버려 두자. 다른 사람에게 변화를 강요하지 말자. 그들의 행실이나 행동을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성인은 하고 싶은 일만 한다. 당신의 역할은 그들이 누구고 어떤 상황에 있는지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 내버려 두자. 그리고 내가 하자.
-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다면,
기억하자. 힘은 당신의 영향력에 있다. 당신은 당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 즉 당신의 행동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미다. 변화한 모습을 보여 주면서 재미있고 쉬워 보이게 하자.
- 탈리 샤롯의 연구에 따르면 당신의 영향력은 매우 효과적이지만, 긍정적인 영향이 다른 사람의 뇌에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큰 인내심이 필요하다. 따라서 자기 행동과 행동에 대한 태도에만 집중해야 하므로 '내버려 두자'라는 말을 많이 해야 한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변할 거라는 기대를 하지 않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사람이 변할 거라고 기대하면서 행동하면 그들이 변하지 않을 때 당신은 그들을 원망할 것이다.
- 자신에게 집중하고, 자신에게 효과가 있는 행동과 긍정적인 태도를 실천하고, 당신의 영향력이라는 마법이 그들에게 효과가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자. 적어도 6개월 이상 기다릴 준비를 하자. 여기까지 읽고 당신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짐작이 간다.
'6개월이라고?'
- 상대방의 자기 파괴적 행동을 묵인하는 것은 그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이 아니라는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지지와 묵인은 종이 한 장 차이다. 묵인은 상대방을 돕고 싶다는 생각에 문제 행동을 정당화하거나 지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책임감 없이 돈을 쓰고 일자리를 구하지 않는 성인 자녀에게 돈을 주는 것은 묵인에 해당한다. 묵인은 어젯밤에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사람들을 감싸 주는 것, 화를 내는 배우자를 위해 변명하는 것, 갈등을 피하고자 문제를 무시하는 것 등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면 그 사람이 힘겹게 배우도록 내버려 둬야 한다. 자신의 힘을 되찾는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문제를 모두 해결해주려 하지 않거나 그들의 행동에 대해 변명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돈과 말, 행동으로 상대방을 묵인해 주면 그들의 독립성을 키울 수도 없고 치유도 방해하는 것이다. 그들의 고통과 빚, 실패는 지속될 것이고 결국 당신도 똑같이 고통스러워질 것이다. 당신의 도움이 상황을 쉽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그들의 회복과 자기 개선을 더 어렵게 만든다.
- 다른 성인이 자기 행동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를 직면하고 느끼도록 허용하는 것이 치유의 가장 중요한 단계다. 이 책을 위해 대화를 나눈 모든 전문가가 이 사실을 반복해서 강조했다. 그래서 나도 당신에게 (그리고 나 자신에게) 이 사실을 계속해서 상기시키려고 한다.
- "심리치료사에게 가는 걸 매달 내게 확인해 주기로 약속하면 치료비를 내줄 수 있어." "학점 3.0을 받으면 학비를 내줄게." "섭식장애 치료를 위해 입원하면 집세, 전화요금, 자동차 할부금을 내줄게."
가장 어려운 부분은 그들이 조건에 동의하지 않을 때 일어나는 일이다. 그들이 입원 시설에 들어가기를 거부하거나 취업하지 않으려 한다면 모든 경제적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그들은 집세를 내지 못해 집에서 쫓겨나게 된다.
- 여기서 경제적 지원은 모든 경제적 지원을 의미한다. 그들의 전화요금과 집세를 내주지 않고 당신의 스트리밍 계정 로그인 정보를 알려 주지 말아야 한다. 식료품을 사주거나 택시비를 내주지 말아야 한다. 어쩌면 당신은 그들의 아파트 임대 보증을 해주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당신의 신용에 타격을 입는 것도 감수해야 한다.
- 경제적 지원을 끊으면 그들은 당신을 미워할 것이다. 아마도 처음에는 혼란스러워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당신이 제시한 지원 조건을 지키지 않으려고 하면 당신은 성인답게 행동해야 한다. 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인자녀에게 경제적 지원을 하는 부모의 숫자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그들이 어려움을 겪도록 내버려 두자. 그들이 당신의 지원 조건을 어겨도 내버려 두자. 그다음 경제적 지원을 끊자. 이 방법은 잔인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기꺼이 받아들이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래서 흔히 돈을 써서 해결하려고 한다. 하지만 경제적 지원을 중단하는 것이야말로, 다른 모든 방법이 실패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당신에게는 힘이 있다. 그리고 어쩌면 이 방법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깨우침의 순간을 줄 수 있다.
-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부모님이 상담 비용, 집세, 학비, 전화 요금, 아니면 삶의 모든 측면에 돈을 내주고 있다면 한 가지 알려줄 사실이 있다. 부모님은 당신이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의사 표시를 할 수 있다. 누군가 당신의 삶을 위해 돈을 대주는데 그 돈의 사용 방법에 관한 의견을 제시한다고 불평할 수는 없다. 부모님이 당신의 상담 비용을 대주는데 부모님이 심리치료사와 이야기하지 못하도록 거부하는 것은 일종의 가스라이팅이다. 당신이 하는 일에 대해 부모님이 의견을 제시하는 게 싫다면 돈을 받지 말아야 한다. 누군가와 경제적으로 묶여 있는 한 아무리 '내버려 두자'라고 말해도 상대방은 당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돈으로 당신의 인생에 간섭할 권리를 사는 것이다. 독립을 원한다면 그 생각을 증명하고 실제로 경제적으로 독립된 삶을 시작하자.
- 솔직히 말해서 부모님의 의견이 그렇게 싫은 이유는 당신은 부모님의 돈이 필요하고 당신도 그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부모님에게 화난 게 아니라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자기 자신에게 화난 것이다.
- 다 큰 성인은 '구제'의 대상이 아니다,
조건 없이 사람들을 구제하는 일을 멈추는 것이 왜 중요한지 개인적인 경험을 예로 들어 설명할까 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40대 때 크리스와
나는 엄청난 빚을 지고 있었다. 집을 담보 잡혔고 80만 달러(한화로 약 11억 4,000만 원)의 빚을 지고 있었다. 크리스의 식당 사업은 심각하게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하지 못했다. 크리스는 몇 달 동안 월급을 가져오지 못했고 나도 직장을 잃은 상태여서 식료품을 사거나 주유할 돈조차 감당하기 힘들었다. 정말 무서운 시기였다. 크리스와 그의 사업 파트너는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자금을 모으려고 노력했다. 한 번은 크리스가 형에게 사업 자금을 빌려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형은 거절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내가 돈을 빌려주지 않아서 네 사업이 실패하고 파산하게 된다면 미안하겠지만 그렇다고 너를 구해 주지는 않을 거야. 너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야 해."
- 형이 너무 가혹했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다. 크리스의 사업 문제에 대한 책임은 형이 아닌 크리스에게 있었다. 실패한 사업을 지탱하거나 크리스를 재정 문제에서 구해 주는 것 또한 형의 책임이 아니었다. 크리스의 입장에서는 그런 말을 들어서 매우 고통스러웠지만 그 말이 사실이었다. 몇 주 후 크리스는 바닥을 쳤다. 남편은 6개월 동안 돈을 벌지 못했고 돈도 거의 다 떨어졌다. 크리스와 그의 사업 파트너는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몇 년간 쉬지 않고 일해왔다. 사업을 그만두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 도움을 준 건 형과의 대화였다. 이 사업으로는 두 사업가가 생계를 유지할 수 없었다. 게다가 크리스는 심각한 알코올 문제가 있었다. 그는 술로 스트레스를 해결했고 자기 파괴적 행동에 빠져 있었다. 그는 우울하고 불안했으며 더는 이런 식으로 살 수 없다는 걸 알았다. 그게 남편의 바닥이었다.
- 만약 형이 남편에게 돈을 빌려줬다면 이 끔찍한 상황은 더 오래 지속되었을 것이다. 형이 부탁을 거절하자 남편은 스스로 자신을 구할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었다. 그렇게 바닥을 치면 인생을 더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게 된다. 바닥을 찍으면 내면에서 견고한 무언가가, 즉 변화하겠다는 다짐이 생겨난다.
- 크리스의 형이 돈 부탁을 거절했다는 사실에 주목해 보자. 그렇다고 해서 형이 동생을 지지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는 크리스의 말을 경청했고 그의 감정을 인정했으며 동생을 깊이 연민했다. 그리고 결국은 돈 부탁을 거절함으로써 '나는 네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라고 표현했다. 그런데 어떻게 됐는지 아는가? 크리스가 해결책을 찾아냈다. 식당을 유지하는 건 정답이 아니었다. 상황을 회피하는 것도 답이 아니었다. "더는 안 되겠어. 그만해야겠어."라고 말하는 게 정답이었다.
- 인생을 바꾸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인생이 잘 풀리지 않는다는 사실에 책임지는 것이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이 도망치지 않고 현실을 직시하도록 도와야 한다. 그들을 사랑하고 그들의 능력을 믿고 안전한 거리에서 그들을 지원하는 것이 당신이 할 일이다. 마치 크리스의 형이 했던 것처럼. 문제의 해결책이 무수히 많듯이 사랑하는 사람을 지원하는 방법도 무수히 많다.
- 내게 묻지도 않고 "좋아, 우리 보스턴 꽃 박람회 보러 가자."라고 하시더니 나와 아기를 차에 태우셨다. 나는 여전히 좀비 같고 깊은 우울증에 빠져 있었지만 그들은 내가 집 밖으로 나가 다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아무도 내게 '어떻게 도와줄까?'라고 묻지 않았다. 아무도 내게 '내가 빨래해 줄까?'라고 묻지 않았다. 아무도 내게 '오늘 저녁에 먹을 것 좀 가져다줄까?'라고 묻지 않았다. 그냥 행동으로 옮겼다. 그것이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사람을 도울 때 주목해야 할 점이다.
- 내버려 두기는 그들을 혼자 있게 두라는 뜻이 아니다. 힘든 일을 겪을 때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 수 없다. 어떤 날은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모를 때도 있다. 깊은 슬픔에 빠져 있거나 이별을 겪거나 병원에서 막 퇴원한 친구에게 어떻게 도와줄지 물으면 대체로 "괜찮아" 혹은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아."라고 대답한다.
- 사람은 힘들 때 다른 사람에게 부담을 주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미 자신이 부담이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나도 그렇게 느꼈다. 그러니 내가 다른 사람이 더 나아지는 환경을 만들어 보자.
-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의 몇 가지 예시는 다음과 같다. 그들의 집 앞에 찾아가서 저녁 식사를 놓고 오거나, 아파트 청소를 도와주거나,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냉장고를 채워 주거나, 침실에 들어가 커튼을 걷고 창문을 열어 환기하거나, 밀린 빨래를 해주거나, 좋은 노래로 구성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주거나, 희망을 주는 팟캐스트 에피소드를 보내 주거나, 세심한 배려와 위로가 담긴 물건들로 채운 생필품 꾸러미를 만들어 보내 주거나, 디지털 액자에 사진을 담아서 행복한 추억과 주변 사람들을 항상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이다. 특히 신생아를 둔 엄마들에게 내가 도움을 주는 방법 중 하나는 심리치료사 데이비스 K. C. Davis가 제안한 방법이다. 신생아를 돌보는 동안 설거지할 필요가 없도록 종이 접시와 컵을 가져다주는 것이다. 이 주제를 이야기한 김에 친구에게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내자. '이번 주 토요일에 집으로 갈게. 아이들이나 개를 공원에 데리고 나가서 놀 테니까 너는 좀 쉬어'
- 애인과 이별한 룸메이트를 데리고 매니큐어를 받거나 박물관의 새로운 전시회에 가자. 일주일에 한 번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 '네 생각을 하고 있어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 마. 바로 답장할 필요는 없지만 내가 항상 곁에 있다는 걸 기억해'라고 말하자. 치료 프로그램을 막 마치고 나온 친구와 매주 수요일 아침 요가 수업에 오라고 초대하거나 직접 집으로 데리러 가자.
- 상담을 제안하거나, 건강한 음식을 요리하거나, 대화를 나누거나, 개방형 질문을 해서 긍정적 변화를 위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이 예시들이 돈으로 상황을 해결하거나 그냥 묵인하거나 문제로부터 꺼내 주는 것과 매우 다르다는 걸 알겠는가? 이 행동들은 그들이 삶으로 한 걸음 더 쉽게 들어가게 도와준다.
- 다른 사람이 어떤 일을 겪고 있는지는 당신이 알 수 없다. 하지만 스스로 어떤 유형의 친구, 사랑하는 사람, 가족이 될 것인지는 선택할 수 있다.
- 데이트 앱과 소셜미디어는 사랑과 인간관계를 게임과 산업 그리고 경쟁으로 바꿔 놓았다.
연애가 좌절감을 주는 또 다른 이유는 연애에 관한 많은 조언이 누군가를 끌어들이거나, 다음 만남을 약속하거나, 앱에서 최대한 많은 '좋아요'를 얻기 위한 속임수, 팁, 규칙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것이 오늘날 연애가 경쟁과 같다고 말한 이유다. 경쟁처럼 느껴지는 연애는 사랑과 충실한 파트너십이라는 주제에 접근하는 최악의 방식이다. 사랑은 게임이 아니다. 누군가를 속여서 자기를 좋아하게 만들면 안 된다. 언제 문자를 보내야 하는지,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에 관한 규칙을 따라서는 안 된다. 당신은 평소의 자기 모습을 그대로 보여 줄 수 있어야 한다. 온전히 자기 모습을 보여 줄 때 당신처럼 멋진 사람과 함께하고 싶어 하는 누군가가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누군가를 낚는' 비법을 알려주는 사람은 당신을 자기 자신에게서 멀어지게 하고, 잘못된 사람을 만나는 가볍고 단순한 상황으로 이끌 것이다. 나는 당신이 자신을 바꾸어 다른 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해 주려는 게 아니라, 그만둬야 할 일을 알려주려고 한다.
- 사랑을 찾을 때는 '예스'라고 말하는 것보다 '노'라고 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자기 자신과 원하는 관계에 대한 기준이 높으면 연애는 배제과정이 된다. 렛뎀 이론은 연애에서 나 자신에게 솔직할 수 있게 해 주고 스스로에게 충실한 태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내도록 용기를 준다.
-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 줄 만큼 용기가 있다면 당신이 통제권을 갖게 된다. 자기 시간과 에너지를 누구에게 줄지, 주지 않을지를 자신이 선택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당신의 힘이 있다. 또한 누군가가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데도 용기가 필요하다.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쉬운 일이다. 상대방이 정말 당신을 보고 싶어 한다면 먼저 연락할 거라는 사실도 자신감이 있어야 받아들일 수 있다. 머릿속에서 변명과 시나리오를 만들기 시작하는 순간 당신은 자신의 힘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는 것이다. 연애할 때는 상대방의 행동을 명확하게 이분법적으로 구분해야 한다. 이는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렛뎀 이론을 사용하면 끊임없이 잘못된 관계를 좇는 대신 올바른 관계를 선택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 연애의 목적은 '인생의 반쪽'을 찾는 게 아니다,
연애가 어려운 이유는 그 진정한 목적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연애의 목적은 단순히 '인생의 반쪽'을 찾는 것이 아니다. 연애는 자기 자신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에 관해 더 많이 배우는 일이다. 한 번에 한 사람씩 만나면서 당신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 그래서 모든 경험, 심지어는 형편없는 경험까지도 당신에게 중요한 교훈을 준다.
- 그중 하나는 당신이 어떤 유형의 행동을 용납하지 않을 것인지, 어떤 유형의 사람과 진정으로 관계를 맺고 싶은지를 배우는 것이다. 만약 인생의 반쪽을 찾는 데 집착하면 당신은 연애가 가르쳐 주는 사랑의 가치와 인생의 의미를 절대 배울 수 없을 것이다.
- 당신은 누군가의 아내나 남편이 되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난 게 아니다. 당신은 꿈을 이루고, 당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크고 아름답고 놀라운 삶을 만들기 위해 이 세상에 왔다. 누구도 그런 삶을 당신에게 만들어 줄 수 없다. 다만 당신이 사랑하기로 선택한 사람이 그 삶을 당신과 함께 나눌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당신이 까다롭게 선택하길 바란다.
- 연애할 때는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많은 사람을 만나되 더 큰 그림을 잊지 말자. 연애는 당신이 잠재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을 주고 아름다운 삶을 함께 만들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연애의 목적은 단순히 인생의 반쪽을 찾는 것이 아니다. 연애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에 대해 더 많이 배울 기회라고 여겨야 한다. 그러면 결국 당신은 멋진 사람을 선택하게 될 것이다. 가장 어려운 부분은 상대방이 당신을 선택할지 아닐지를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당신 인생의 타이밍이 상대방의 타이밍과 맞을지 아닐지도 통제할 수 없다.
- 사람들은 사랑할 대상과 방법을 선택하기 마련이고 가끔은 그 대상이 당신이 아닐 수도 있다. 당신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할 가치가 있는 사람과 당신이 어떻게 대우받고 싶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연애할 때 당신이 종종 선택하는 방법은 마땅히 받아야 할 대우를 받지 못했을 때 떠나는 것이다.
- 여기서 한 가지 사실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의 행동은 그들이 당신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를 정확하게 보여 준다. 다른 사람의 행동을 해석하거나 추측하는 건 당신의 역할이 아니다. 당신이 할 일은 사람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당신을 향한 진심을 솔직히 드러내고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다. 참고로 말하면 이는 모든 단계의 관계에 적용된다.
- 당신이 솔직한 모습을 보여 주고 사람을 만나기 시작하면 세상에는 매력적이고 쿨하고 재미있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좋아하거나' '관심 가는' 사람을 많이 발견할지도 모른다. 연애 초기에는 활력이 넘치고 그런 사람이 신기하기도 하다. 그래서 결국 자기에게 맞지 않는 사람에게 '예스'라고 대답하게 된다. 그 사람이 너무 매력적이거나, 감정이 벅차오르거나, 주말에 할 일이 없거나, 싱글인 것이 지겹거나, 평생 혼자일까 봐 두려워서 '예스'라고 대답한다. 연애가 어려운 이유는 모든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당신은 누군가를 찾고 동화 같은 사랑을 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해서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의 현실을 분별할 힘이 부족해진다. 당신은 어떤 일이 실제보다 심각하다거나, 잘될 거라거나, 술에 취해 성관계를 갖는 것이 상대방도 당신을 좋아한다는 의미라고 생각하거나, 두 사람 사이에 미래가 있다고 스스로 합리화한 적이 얼마나 많은가?
- 그녀는 자기 시간의 가치와 자기가 찾고 있는 것에 대화의 초점을 맞췄다.
매슈는 그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사람들이 무언가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싶을 때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는 자기 시간의 가치와 인생에서 자기가 찾고 있는 것 대신 다른 사람에게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드리의 방법은 효과가 있었다. 매슈는 다른 사람과 데이트를 그만두고 오드리에게 즉시 충실해지기로 했고, 지금은 결혼해서 함께 사업을 하고 있다.
- 매슈는 오드리가 시도했던 대화 내용과 방식 그리고 그런 대화를 어떻게 구성하고 시도할 지에 대해 내게 설명해 주었다. 그 방법은 이렇다. ABC 루프와 마찬가지로 술집에서나 전화로, 또는 시간이 없을 때 이 대화를 나누지 말자. 문자로 대화하려는 생각은 하지도 말자. 상대방이 당신과 같은 것을 원할 거라고 기대를 품고 대화를 시작하지 말자. 이미 당신은 이 대화마저 효과가 없으면 이 관계는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는 지점에 도달했기 때문에 분명한 해명을 들어야 한다. 이 대화의 목적은 원하는 답을 얻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위치에 관한 진실을 얻는 것이다. 특별히 감정적인 대화도 아니다. 이 대화는 당신의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것과 가치가 없는 것에 대한 사실을 밝히는 것이 목적이다. 매슈가 추천한 방식이지만, 당신만의 방식으로 만들어 보자.
- [나는 너와 함께하는 시간을 정말 좋아해. 그리고 내가 나를 아는데, 나는 서로에게 정말 충실한 관계를 맺고 싶어. 우리가 둘 다 이 관계에 대해 같은 비전을 지녔는지 알고 싶어서 대화하자고 했어. 나는 내 시간과 에너지가 너무 소중하고, 다음 단계로 발전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과 시간을 보내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아. 그리고 이제 결정할 시간이 된 것 같아. 지금까지 정말 즐거웠어. 너와 함께하는 시간이 정말 좋아. 하지만 우리 관계가 다음 단계로 발전할 수 있어야 앞으로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할 수 있어. 네 생각이 나와 다르다면 지금까지 정말 좋았지만 여기까지야. 나는 날 잘 알고 있어. 나와 같은 것을 원하는 사람에게 시간을 투자하기로 선택해야 해.]
- 우와, 나도 연애할 때 이 방법을 알았다면 좋았을 텐데. 매슈와 오드리의 대화에서 놀라웠던 점은 그 대화의 사실성이다. 이 대화를 읽으면서 화자에게 존경심이 들지 않는가? 그리고 그들이 연인이었던 사람을 굉장히 칭찬하는 모습도 알아챘는가? 죄책감도 비난도 신파도 없다. 두 명의 성인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고 이제 그중 한 명이 인생에서 원하는 것을 분명히 말하고 있다. 이 점이 존경스럽지 않은가? 나는 정말 존경심이 들었다. 당신도 자기 시간을 그만큼 소중히 여기고 싶지 않은가? 당연히 그럴 것이다! 자기 시간을 이 정도로 소중히 여기고 실제로 그렇게 믿는 저런 멋진 사람과 함께하고 싶지 않은가? 게다가 이 대화에서 상대방에 대한 기대가 전혀 없다는 것을 눈치챘는가? 상대방이 거절할 수 있도록 문이 활짝 열려 있다. 이 대목이 쉽지 않다. 때로는 당신이 선택한 사람이 당신을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면 정말 기분이 나쁘고 의기소침해질 것이다. 하지만 괜찮아질 것이다.
- 그리고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거절한다고 해도 당신은 여전히 그 후에 무엇을 할지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만약 상대방이 "너와 동거하고 싶지 않아.", "너의 남자 친구(여자친구)가 되고 싶지 않아.", "장거리 연애를 하고 싶지 않아.", "결혼하고 싶지 않아.", "아이는 절대 갖고 싶지 않아.", "네 고향으로 함께 돌아가고 싶지 않아."라고 말한다면 그들은 이미 당신에게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준 것이다. 그리고 거기까지다. 그냥 내버려 두자.
- 내 친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새러 제이크스 로버츠 Sarah Jakes Roberts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이 남은 음식을 기꺼이 먹을 것인가? 아니면 별 다섯 개를 받은 식사를 원하는가?" 상대방이 당신과 같은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 후에도 그 사람과 함께하기로 선택한다면 그건 당신 책임이다. 상대방이 충실한 사랑을 약속하지 않아도 함께하기로 했다면 당신에게 더 깊은 문제가 있다는 의미이므로 심리치료사에게 전화해야 한다. 친구로서 이렇게 묻겠다. 당신은 왜 당신에게 충실한 사랑을 약속하지 않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은가? 왜 당신과 같은 것을 원하지 않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은가? 물론 혼자라는 것이 무서울 수 있다. 그렇다. 또 6개월이 흘러가 버렸다는 사실에 기운이 빠질 것이다. 다시 데이트 시장에 나가기보다는 남은 음식과 함께 있는 것이 솔깃할 수도 있다.
- 이 책을 위해 조사할 때 계속 떠올랐던 한 가지 주제는 관계에서 마주하는 문제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지, 인정해야 할 문제인지 구분하는 방법이다. 지나치게 많이 생각하고, 기분 나빠하고, 말싸움하는 게 정상일 때는 언제인가? 이것이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신호일 때는 언제인가? 상대방을 그냥 내버려 둬야 할 때는 언제인가? 이 관계를 더는 지속할 수 없다는 고통스러운 진실을 받아들여야 할 때는 언제인가?
- 결혼 생활을 30년 이상 이어온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상호 간의 양보와 타협이 성공적인 관계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완벽한 사람은 없고 완벽한 관계도 없다. 그리고 모든 관계는 시간이 흐르면서 변한다. 장기적인 파트너십에서 관계가 놀라울 정도로 좋을 때도 있고 극도로 어려울 때도 있다. 하지만 관계를 성공적으로 유지하는 모든 커플에게는 두 가지 중요한 공통점이 있다.
첫째, 두 사람 모두 관계가 잘 유지되기를 원했다. 그리고 둘 다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기꺼이 노력했다.
둘째, 문제가 된 사안 때문에 누군가 자신의 꿈을 포기하거나 가치를 타협할 필요가 없었다.
- 따라서 지금 올바른 관계에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면 당신이 자신의 가장 좋은 모습을 끌어낼 수 있고 함께 좋은 삶을 위해 노력하려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는 의미이므로 좋은 신호다.
- 내가 경험한 힘든 일 중 하나는 상대방이 정말 좋은 사람이지만 내게 맞는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마음속 깊이 깨달은 것이었다. 정말 좋은 사람과 함께 하면서도 내가 정신적으로 맞지 않는 상황에 놓여 있거나 상대방에게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경우가 여러 번 있었다. 사실 나는 연애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대학교 때 그리고 로스쿨을 다닐 때 만났던 남자 친구들에게 사과해야 하나 생각하고 있다. 20대 때 나는 정신적으로 엉망인 상태였다. 정말 대단히 후회되는 행동을 많이 했다).
- 관계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 중 하나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는 더욱 그렇다. 매일 일상을 함께하면서도 마음속으로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느낀다면 이젠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 그들에게 당신은 변화를 위한 충분한 동기가 되지 않는다. 당신이 그들에게 우선순위가 아니거나 더 중요한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변화할 능력이 없을 수도 있다. 어쩌면 그냥 그런 사람일 수도 있다. 하지만 괜찮다. 행동이 그들의 대답이다. 그들은 명확하게 대답했다.
그냥 내버려 두자. 모든 사람이 변화하고 싶어 하는 것은 아니다.
- 다른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내버려 두자. 그래야 나도 마침내 나다워진다. 다른 사람이 행복, 건강, 지원, 사랑, 관계의 가장 큰 원천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당신도 이 모든 것과 그 이상을 누릴 자격이 있다. 당신을 기분 좋게 하고 영혼을 풍요롭게 하며 당신에 대한 사랑과 존중이 깔린 관계를 맺을 자격이 있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이 있다. 이 놀라운 관계의 기초는 당신이 자신을 대하는 방식에 있다.
- 당신은 자신의 경계를 존중하는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베푸는 연민과 친절을 자신에게도 보이는가? 다른 사람의 허락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꿈을 좇고 있는가?
- 당신이 확실하게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당신 자신이다. 이는 진부한 말이 아니라 현실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자신과 어떤 관계를 맺고 싶은가? 나는 당신에게 피상적인 방식으로 자신을 사랑하라고 말하지 않겠다. 당신에게는 자신의 필요, 욕구, 행복을 우선시 선택권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 이는 자기중심적으로 살거나 다른 사람을 배제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자신에게 주는 사랑, 존중, 배려가 당신 인생에서 다른 모든 관계의 기준을 설정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인정을 뒤쫓는 것을 멈추고 자신을 존중하기로 선택할 때, 당신이 어떻게 대우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세상에 보내게 된다.
- 행복해지거나, 열정을 추구하거나, 자신을 더 많이 표현하거나, 항상 꿈꿔온 삶을 사는 데 다른 사람의 허락은 필요하지 않다.
- 이제 당신의 차례다,
우리는 이 책의 많은 부분을 다른 사람에 관한 이야기에 할애했다. 그들의 의견과 감정, 그들의 행동이 당신을 짜증 나게 하거나, 화나게 하거나, 좌절하게 하거나, 실망하게 하는 방식 등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 책은 사실 다른 사람에 관한 책이 아니라 우리 자신에 관한 책이다. 다른 사람에 관한 책이라고 생각했다면 당신은 책의 의도를 잘못 이해했다. 여전히 다른 사람들이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처음으로 돌아가서 책 전체를 다시 읽어야 한다. 진실은 간단하다. '당신'에게 힘이 있다. 그리고 그 힘을 내주고 있는 것도 '당신'이다.
- 다른 사람의 의견에 대한 두려움이나 우정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거나, 지원서를 작성하거나, 사업 계획을 세우거나, 다이어트를 시작하거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주저하면 자신을 스스로 방해하는 것이다. 자신의 잠재력을 스스로 빼앗고 주변의 삶이 변화하는 동안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는 것이다.
- 중요하지 않은 사소한 일에 당신의 두뇌 공간을 낭비하지 말자. 매 순간을 당신이 할 수 있는 놀라운 일을 위해 사용해야 할 때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두려워 무기력해지지 말자. 이제 담대하게, 끈질기게, 당당하게 꿈을 좇을 때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건드리지 않으려 숨 죽이지 말자. 이제 자기 평화를 맹렬히 지킬 때다. 다른 사람의 성공이 당신을 망가뜨리게 하지 말자. 이제 일을 시작할 때다.
- 당신의 사회생활을 다른 사람의 책임으로 돌리지 말자. 이제 살면서 가장 놀라운 우정을 쌓을 때다. 변화를 원하지 않는 사람을 바꾸려고 노력하지 말자. 이제 성인을 성인답게 내버려 둘 때다. 힘들어하는 사람을 구제하려 하지 말자. 다른 사람들이 스스로 치유하게 내버려 둘 때다. 다른 사람이 당신을 사랑하게 하려고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이제 당신이 마땅히 받아야 할 사랑을 선택할 때다.
- 이제 마침내 당신의 힘과 삶을 되찾을 때다. 렛뎀 이론은 당신이 힘을 되찾게 할 비결이다. 당신은 항상 원했던 삶을 살 수 있다. 백만장자가 될 수도 있다. 항상 꿈꿔 왔던 아름다운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당신에게 도전 의식을 불러오고 성취감을 주는 경력을 쌓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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