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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공장 - 276쪽 | 223*152mm (A5신) | ISBN(13) : 9788958830122 2005-07-04 |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실험적인 작가 '아나 마리아 슈아'.
하지만 이 소설(이라고 해야 할까?)에 대해서는, '별로다'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에서 그녀는 각국의 설화를 수집해 그 내용을 가다듬고 조금 각색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조금 특이한 점은,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작업일지'라는 1-2페이지 정도의 글을 덧붙인 점이다.
그 덧댐글에서 작가는 그녀가 공포를 느꼈던 부분이라거나 의도성을 가지고 손을 댄 부분을 짚으며 이야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이야기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독자와 직접적인 소통을 시도한다는 점이 상당히 신선했다.
그러나 공포감의 근원을 짚어나갈 정도의 깊이도, 완전히 낯설고 흥미로운-혹은 무서운- 이야기들도 아니었다.
그냥 그냥.
그녀의 다른 작품인 '세상에서 나가는 문'은 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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