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자가 흐르는 이야기/Book(~2017)

[펄벅] 딸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일루젼 2012. 12. 31.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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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 8점
펄 벅 지음, 하지연 옮김/책비

320쪽 | 174*105mm | ISBN(13) : 9788996506591

2011-07-25

 

 

 

 

지금 시대와는 또 달라 조금 고루한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표지처럼 어머니가 옆에 앉아 조근 조근 말해주는 기분이 들어 나쁘지 않았다. 

 

한 해가 새로 시작되기 전날. 

한 해의 마지막 날. 

 

 

울렁 울렁.

 

 

 

 

[발췌]

 

# 두 사람이 처음으로 만난다는 것은 역사적인 일이다. 

 

 

# 첫 대면의 어색함을 무마할 요량으로 호들갑을 떨거나 지나친 친절을 보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 행동은 모두 상대에게 불쾌감을 줄 여지가 있다. 상대를 배려하기보다는 자신의 감정에 무게를 두는 자기 본위적인 표현이기 때문이다.

 

 

# 부모의 존중을 받으며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겨온 아이들은 건강한 자존심을 갖는다.

 

 

# 여성에 대한 남성의 바람은 단순하며 분명하다. 요컨대 아름다움과 현명함을 동시에 바란다. 아무리 예쁘다고 해도 머릿속이 텅 비어 있다면 아무 소용없다. 외모가 선사하는 순간적인 즐거움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오늘날 진실한 남성은 매력적인 여성을 찾고 있다. 매력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한 번 더 확실히 정의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오늘날의 매력은 신선하고, 명석하게 분석하고, 상상하고, 깊이 사고하고, 생활이 주는 모든 것을 즐기는 지성적인 기쁨을 내포한다. 결혼은 섹스 문제 이상의 것이며 가족 이상의 것이다. 때문에 남성들은 현대적인 매력을 갖춘 여성으로 그들을 만족시킬 만한 여성을 열망하며 동시에 자신이 여성을 만족시키고자 하는 엄격한 태도를 갖추어가고 있는 것이다.

 

 

# 항상 기분만이 먼저 앞선다면 의지와 두뇌는 게으른 습성으로 전락해버리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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