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프리타지/크리슈나지(추미란)
출판 : 김영사
출간 : 2020.01.25
잘 산다는 것은 어떤 삶일까.
하루 하루 고민 거리가 없는 삶?
하고 싶은 걸 할 때 금전적인 고민이 없는 삶?
매일 자극과 기쁨이 가득한 삶?
가족 간의 다툼이나 불화가 없는 삶?
사람에 따라 여러 가지 답으로 나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큰 틀로 분류해보면 다음 세 가지 안에 포함되는 답일 것이다.
- 물질적인 고통이 없는 삶
- 여러 형태의 사랑이 충만한 삶
- 영성적으로 만족스러운 삶
어떤 것이 더 좋은 삶인가 같은 말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최근의 잡생각은, 물질적 안정과 영성적 만족은 양립이 불가능한가 하는 것이다. 여기에 대해서 생각 정리가 완전히 되지는 않았는데...
현재까지의 생각을 간략히 말하자면
제르 안핀까지는 함께 가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충만과 풍요와 번성이 곧 의지가 되며 어긋남이 없는 삶이 될 수 있다. 그 다음은 그 다음에 생각해도 된다.
다시 책으로 돌아와서,
이 책은 독서모임에서 함께 읽었던
<결혼하기 전에 한 번은 혼자 살아보고 싶어>에서
이 책이 언급되어 있어 찾아 읽은 것이다.
최근 트렌드가 된 듯한 인센스와 명상과 나 찾기, 쉬어감 등에 경기를 하는 분이 아니라면 편안하게 읽어보기에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자기개발서인 <타이탄의 도구들>에서도 명상을 하라고 하지 않던가?
이 책에서 소개하는 명상법은 간단한 듯 하면서도 꾸준히 하려면 만만치는 않다. 일단은 월 단위로 노력해보려 한다.
소개된 방법들 중 일부는 충전 리추얼과 유사한 부분도 있다.
사실 명상에 대해서 권유 받은지는 꽤 오래 되었는데
최근에 와서야 행동할 마음이 들었다.
따라하기 쉽고 종교 색채가 적은 방식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도 좋은 것 같다.
일단 이런 쪽(?) 책들 중에서는 대중서로 무난하다고 생각된다. 부부이자 관련 사업가인 저자들은 명상 어플도 있고,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 방송도 때로 진행한다고 하니 가벼운 명상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한 번 읽어보셔도 좋겠다.
- 고대의 성자들은 우리가 흔히 이해하는 범위 너머로 훨씬 넓게 확장되는 의식을 말하곤 했다. 그리고 그것을 '무한한 의식의 자궁'이라는 뜻인 브라흐마 가르바(Brahma Garbha)라 불렀고....
- 너무 어려서 기억을 못 하지만 우리 모두 그런 행복한 아이였다. 누구나 그런 단순한 상태로 살았던 적이 있다. 우리는 모두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고 믿는 것을 좋아하고 우리를 괴롭게 한다고 믿는 것을 싫어했다. 행복한 아이의 아름다운 상태에서는 우리 감정이 '옳으냐' '그르냐'는 중요하지 않다. 둘 다 실재하는 우리 감정일 뿐이다.
- 당신의 과거가 여러 존재 상태로 당신의 현재로 흘러 들어오는 모습을 단지 지켜보세요. 관찰자가 됩니다.
- 불편한 상태에 그동안 너무 익숙해 있었음을 본다. 그것에서 벗어나는 법을 몰랐거나 다른 존재 방식을 상상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자기의 감정을 잘 알아차리지 못하면 괴로운 상태를 동기 부여로 삼거나 똑똑한 상태로 착각하기 쉽다. 예를 들어 분노나 스트레스가 있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상태에서 무언가를 성취한 적이 있다면 특히 분노에 중독되고 좌절감에 의존하기 쉽다. 그런 분노나 좌절감이 있어야 무언가를 성취하고 창조할 수 있다고 믿으니 말이다.
- 고대의 힌두 사원을 본 적이 있는가? 이 사원들은 신, 성자, 성인들이 기도하고 있는 초현실적인 이미지로 장식되었다. 또한 소에게 풀을 뜯기는 모습, 어머니가 아이의 머리를 빗기는 모습 등 일상의 이미지도 보여준다. 마찬가지로 남자와 여자가 뒤얽힌 선정적인 모습, 돌출된 이빨과 화가 가득한 눈에 잔인한 표정을 한 배불뚝이 악마의 모습도 볼 수 있다.
-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지 않았나? 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이다. 고통부터 사라지게 해야 문제가 해결된다.
- 물론 우리는 모두 인간이고 복잡한 관계들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상처를 받고 실망했다고 해서 비난받을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 관계에서 저 관계로 상처 입은 의식 상태를 그대로 가지고 간다면 예상치 못한 이상한 문제들이 계속 터질 것이다. 과거 관계에서 겪었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같은 패턴을 반복하며 더 큰 드라마와 문제의 위험 속으로 달려 들어가게 된다.
-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부의 의식적인 창조자인가? 부의 의식적인 창조자는 어떤 의식 상태에서 부와 성공을 추구하는지 자각하고 있다. 부의 의식적인 창조자는 자신이 추구하는 일, 그 배후의 목적을 잘 알고 있다.
- 어느 쪽이든 극단으로 치닫는 것은 삶의 균형을 무너뜨립니다. 둘이 잘 조화할 때 삶이 아름다워집니다. 좀 웃긴 표현이 될 수도 있겠지만 "붓다가 되어 사랑하는 사람과 벤츠를 타기" 정도면 완전한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누구나 호사스런 삶을 지향해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의식의 아름다운 상태에서 사는 법을 누구나 배울 수 있고, 그 상태가 주는 힘을 통해 우리 자신은 물론 소중한 사람과 함께 세상에 사랑과 번영을 창조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 '왜 이런 일이 내 가족에게 일어났을까? 나쁜 카르마 때문에? 우주가 우리를 위해 계획한 게 있어서? 내가 배워야 할 교훈이 있는건가?'
이런 저런 대답을 짜내어 보았지만 그 어떤 대답에도 내 기분은 좋아지지 않았다. 그 사건이 진짜 우주적 계획이나 내가 배워야 할 교훈 때문이라고 생각했다면, 그 사실을 알아차렸을 때 어느 정도 마음이 안정되고 더이상 의문도 들지 않아야 했다.
- 바로 모든 괴로움은 자기중심적 사고에 집착하기 때문이라는 깨달음이었다. 마침내 나는 나의 괴로움만이 아니라 모두의 괴로움을 이해했다. 나는 인류의 괴로움을 목격했다. 그 때 더할 수 없이 명백하게 모든 불행의 원인이 기본적으로 나, 나, 나에 대한 집착 때문임을 이해했다.
- 먼저 이기심과 자기 집착은 다름을 분명히 하자. 다른 사람은 어떻게 되든 상관하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자기 집착이란 내면이 자기 자신에게 사로잡혀 있다는 뜻이다. 자기에 집착하고 있음을 부인하기 전에 먼저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당신은 얼마나 자주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생각하고 끊임없이 그들과 당신 자신을 비교하면서 마음 속에서 가상의 전쟁을 일으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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