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자가 흐르는 이야기/Book1

[데비 텅] 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 - 혼자가 좋은 나를 사랑하는 법

일루젼 2021. 12. 19.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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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데비 텅 /최세희

원제 : Quiet Girl in a Noisy World 
출판 : 윌북 
출간 : 2021.01.30 


 

곧 다가오는 동지를 맞아 이듬해 하지까지는 더이상 책을 사지 말고 있는 책들을 읽을까 고민 중이다. 

밸런스를 유지해보려 했지만 관심사는 항상 확장되기 때문에, 조심하는데도 야금야금 다시 책더미가 늘어나는 것 같다. 

(다른 물건들을 정리한 자리에 책이 들어가고 있다...)

 

조금 일찍 이런 저런 계획들을 세워보곤 해서인지 연말연시 느낌보다는 정초의 느낌이 강하다. 

겨울나기 대비는 충분히 한 것 같으니까, 자원들을 최대한 잘 활용해보도록 노력해야겠지.

 

데비 텅의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이 마음에 들어 리디 셀렉트에서 제공하는 저자의 다른 작품들을 찾아보았다. <소란스러운 세상 속 둘만을 위한 책>도 읽고 싶은데 이건 아직 없는 듯 하고, 이 책이 있어 출퇴근길에 읽었다. 화려하지 않은 그림체이지만 은근히 디테일이 좋고, 표정이나 동작도 다채롭다. 

 

이 책속의 데비에게 물어보고 싶은 건 '당신이 가장 만족하는 독서용 의자는 무엇인가요?'인데.... 

물론 어디서나 읽을 수 있지만 기왕이면 더 편안하고 자세를 무너트리지 않는 의자를 찾았으면 좋겠다. 

 

겨울밤. 따뜻한 마실 것. 간식. 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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