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9.15
쉬고 돌아왔더니 파업 후폭풍으로 난리도 아니다. 개편되는 것도 많고- 슬슬 찬 바람이 부니 이대로 연말까지 혹독할 분위기. 8월이 좋았더랬다. 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다는데, 간만에 즐겁게 보냈더니 노는 것도 관성이 생긴다. 익숙해진다는 것은 잘 이용하면 큰 힘이 되지만 앗차 하는 순간 무거운 굴레가 되기도 한다. 본받고 싶은 모습을 볼 때는 마음에 새겨 잊지 말고 닮고 싶지 않은 모습을 볼 때는 거울을 보듯 할 것. 안타까운 일이다. 가을이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