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자가 흐르는 이야기/Book2

[바딤 젤란드] 타프티가 말해주지 않은 것 - 세상에서 가장 괴이하고 매혹적인 자기계발 픽션

일루젼 2022. 7. 4. 03:33
728x90
반응형

저자 : 바딤 젤란드 / 정승혜

원제 : О чем не сказала Тафти 
출판 : 정신세계사 
출간 : 2022.02.23 


       

완전히 닫힌 방 안에서도 어느 순간 굴러다니는 먼지 뭉치가 생기곤 한다. 아무것도 눈에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인지될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형태가 생기는 건 어떤 '순간'일까? 방을 청소하며 밖으로 쓸어내 버린 먼지들은 어디로 가서 무엇으로 변할까? 이전에 읽었던 현실 창조에 관한 책들이 말하는 꾸준함과 일관성이란 이런 '뭉쳐져서 나타나는' 순간들을 위해 한 겹씩 쌓아나가라는 말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러나 타프티가 전하는 메시지는 조금 다르다. 현재의 현실 속에 '없던 것'을 나타나게 하거나 '있던 것'을 없애게 하자는 것이 아니다. 그녀는 '그것이 있는' 필름을 선택해 그곳으로 '이동'하라고 말한다. 이 부분이 다른 끌어당김의 법칙들과는 다른 지점이라고 느꼈다. 

 

<타프티가 말해주지 않은 것>은 이전의 저서들인 <여사제 타프티>와 <여사제 잇파트>에서 알려준 내용들과 <트랜서핑 시리즈>에서 알려준 내용들이 함께 등장한다. 바딤 젤란드를 통해 알려진 방법들을 독자들이 직접 실천해보면서 느꼈던 궁금증들, 잘 되지 않았던 지점들이나 추가적으로 주의하면 좋을 점들에 관한 질의응답이 주된 형식이다. 땋은머리를 활성화시킬 때, 느낌, 주의할 점, 적용 분야(돈, 사랑, 대인관계, 아이들, 소명 등)들을 챕터화하여 각각에 관련된 질문들과 성공담을 실었다.

 

내가 <트랜서핑 시리즈>를 아직 한 권도 읽지 않았기 때문에 바딤 젤란드의 설명들 중 트랜서핑에 관련된 용어들은 조금 낯설었지만 대략적인 뉘앙스는 파악할 수 있었다. 이 책에서 읽은 내용을 토대로 이해하기로는, 아말감 법칙은 현재 일어난 상황을 '덧칠'을 통해 좋은 방향으로 재해석하는 방식이고, 타프티의 유용성 법칙은 상황은 있는 그대로 보되 그 안에서 나에게 '유용한' 것을 찾아보는 관찰 방식이다. 저자는 할 수 있다면 두 가지를 모두 적용할 것을 권한다.

 

또한 프레임을 비출 때와는 달리 슬라이드는 제3자의 시선으로 영화를 보듯 밖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있는 모습을 상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타프티의 땋은머리를 활성화할 때는 반드시 알고리즘에 따라 깨어나서 현실을 보고, 땋은머리를 먼저 활성화한 다음 프레임을 비추고, 끝으로는 그 느낌을 놓아야 한다고 여러 차례 반복해서 설명한다. 이 순서를 지키지 않는다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겠지만, 바꿔 말하면 순서만 지킨다면 작동한다는 보장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실천해본 이들이 부딪쳤던 어려움이나 궁금증들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으니 타프티를 읽어보셨던 분들은 즐겁게 읽어보실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여사제 헷페트에 관한 내용과 출판사에서 실어준 <순수식> 발췌 내용이 인상 깊었다. 

 

즐겁게 읽었다.        

 


   

- Q. 모든 걸 제대로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말이지요. 날개뼈에서 살짝 떨어진 부분에 땋은머리와 비슷한 뭔가가 있다고 상상하고, 그러면서 내부 스크린에 제가 원하는 것을 그린 상태에서 약 1분 정도 그 느낌을 유지합니다. 사건이 여러 가지 결과로 이어지기 전에 이 기법을 사용하면 성공할 확률은 50대 50이에요. 성공했다고 말하기에는 힘든 확률이죠. 제가 실현시키고자 하는 사건을 그저 상상하기만 할 때도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충분히 반복하는데도 말이지요. 제가 잘못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렇다 할 느낌도 없고, 그저 땋은머리가 있다는 시늉만 할 뿐입니다. 

A. 성공할 것이다. 만일 성공하지 못한다면 이유는 세 가지다. 첫 번째로 땋은머리가 매우 약하게 발달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땐 연습을 더 많이 하면 된다. 두 번째로, 노력을 과도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노력은 역기 따위를 드는 일에나 필요하다. 그런 정성으로 땋은머리를 사용하면 아무것도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당신이 노력을 너무 많이 하면 근육이 긴장되고, 그렇게 되면 내부의도를 사용하게 된다는 사실에 주목하길 바란다. 외부의도가 '외부'의 의도로 불리는 이유는, 그 의도가 당신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외부의도를 가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잔뜩 긴장하는 것이 아니라 '새끼손가락을 살짝 들어 올리는 것'이다. 직접 뭔가를 하려는 시늉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상 주차장에 빈자리를 당신 자신이 직접 만들 수는 없지 않은가?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외부의도다. 그리고 이 외부의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새끼손가락'에 해당하는 땋은머리만 있으면 된다. 땋은머리는 외부의도를 끌어들이기 위한 당신의 '속임수'다. 

내부의도는 몸의 앞쪽을 사용하여 효과를 낸다. 반면에 땋은머리는 몸의 뒤쪽에 있다. 그래서 당신은 직접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그 행동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환상을 만들어 외부의도가 믿게끔 하는 것이다. 외부의도는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건이 저절로 해결될 때 사용되는 힘이다. 당신은 그저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야 하는지 슬쩍 힌트만 주면 된다. 그래서 당신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정작 본인은 외부의도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슬쩍 눈치만 주면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이유는 당신의 틀이자 달팽이의 껍데기인 '정신적 틀'이다. 여기서 정신적 틀이라는 것은 '나는 현실을 선택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말한다. 실패를 한다 해도 크게 신경 쓰지 말고 최대한 자주 연습하라. 그리고 마침내 성공하면 사념 표시기(<여사제 타프티> 187쪽)로 그 성공을 확실하게 표시해두라. 당신이 성공했다는 확신이 드는 바로 그 순간이 노력이 필요한 타이밍이다. 사념 표시기를 이용하여 당신의 만족감과 기쁨을 열심히 만끽하라. 땋은머리와 온갖 원칙들을 비롯한 그 외의 모든 것들을 하는데 필요한 것은 가벼운 마음과 자연스러움이다. 

 

 

 

- Q. 최근에 저는 땋은머리를 사용하여 예측한 사건들이 꿈에서 실제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일들이 꿈에서 일어난다면 그 말은 즉, 제가 주문한 내용이 받아들여졌다거나, 아니면 현실에서도 실현될 것이라는 뜻일까요? 

A. 당신의 결단력이 얼마나 강한지, 현실을 선택하는 데 얼마나 진지하게 임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가능할 것이라는 믿음이 얼마나 큰지에 따라 달라진다. 흥미로운 것은 당신이 '현실을 선택한다'는 표현 대신 '사건을 예측한다'고 말한 것이다.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예언이 아니라 선택이다. 공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루겠다는 의도를 가져야 한다. <여사제 잇파트>에서 잇파트와 마틸다는 이렇게 말하곤 한다. "나는 그렇게 하기로 결심했다. 끝." 이것은 자신의 결단을 한데 모아 흔들리지 않는 강한 의도로 발산하는 강력한 현실 통제 기법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차분한 방법으로 현실을 선택할 수도 있다. 여기에는 긴장도, 심지어 의지라고 할 만한 것조차 필요치 않다. 그저 믿기만 하면 된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효과가 있음을 알면 된다.'앎의 형태'로 구현되는 이런 침착한 믿음은 연습을 통해 만들어진다. 사소한 사건부터 큰 목표까지 최대한 자주 현실을 선택해야 한다. 확신이 점점 더 강해짐에 따라 믿음이 앎의 형태로 찾아올 것이다. 그렇게 당신의 정신적 틀이 바뀌게 될 것이다. 

 

 

 

- Q. 땋은머리와 조합점은 같은 것인가요, 다른 것인가요? 

(조합점 assemblage point. <돈 후앙 시리즈>에서 사용되는 개념. 그에 따르면 조합점은 테니스공 크기의 빛나는 점으로, 인간의 의식이 조합되는 지점이라고 한다. 오른쪽 견갑골의 돌출 부위에서 약 60센티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A. 다른 것이다. 땋은머리가 활성화되면 그것의 끝부분이 조합점과 맞닿기는 한다. 하지만 반드시 그 사실을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우리의 에너지 정보장이 어떻게 생겼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신체 해부학에서도 아직은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기도 하고 말이다. 

 

 

- Q. 저의 질문은, 땋은머리를 활성화시킬 때 졸음이 느껴지고 하품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금방이라도 눈을 감고 두어 시간 정도만 눈을 붙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신기한 일이지요. 왜 이런 상태가 될까요? 평소 때의 에너지에는 아무 문제가 없고, 잠도 충분히 자고 식습관도 좋은 편입니다. 운동도 자주 하고요. 

A. 졸음은 당신의 에너지체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신호인데, 평소에 부족했던 부분이 보완되고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에너지 활동을 처음 시작한 많은 사람이 이런 나른함을 느끼곤 한다. 특히 에너지의 흐름을 이용하여 땋은머리를 활성화시킨다면 그것도 마찬가지로 에너지 활동에 해당한다.  

 

 

 

- Q. 하지만 두 사람이 하나의 '상금'을 두고 경쟁을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더 강력한 땋은머리를 가진 사람이 이기는 것인가요? 둘 다 양보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고, 둘 다 자신이 승기를 잡는 현실로 건너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제 경쟁자(또는 적)가 물질세계와 형이상학적 세계 모두를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어쩌죠? 제가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까요? 적이 아닌 제가 이기는 가능태를 어떻게 하면 실현시킬 수 있을까요? 

A. 당신이 사용하고 있는 타프티의 기법을 당신의 경쟁자가 마스터했을 가능성은 매우 적다. 그런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하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말이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타프티의 기법을 사용할 수 있다면, 늘 그렇듯이 의도가 더 강하고, 더 미리, 용의주도하게 현실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 승리할 것이다. 

 

 

 

- Q. 땋은머리를 규칙적으로 사용했더니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도 갑자기 활성화되는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사념의 흐름을 통제하지 않는다면 제 세계의 층으로 무시무시한 일이 흘러 들어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A.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려고 프레임을 비추는 알고리즘을 엄격히 지켜가며 땋은머리를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잠에서 깨어나 땋은머리를 활성화하고, 프레임을 비춘 다음 느낌을 놓아주는 것이다. 그중 마지막 순서가 아주 중요하다. 땋은머리를 늘 자신의 통제 범위 안에 두어야 한다. 그것이 통제 밖으로 벗어나도록 내버려 둬선 안 된다. 땋은머리가 자신의 존재에 대해 알아차리게 되면, 즉 제멋대로 활성화하기 시작하면, 그 즉시 당신의 목표 프레임을 비춰본 다음 반드시 땋은머리의 느낌을 놓아줘야 한다. 

 

 

 

- Q. 새로운 지식을 더 쉽게 얻기 위해 타프티의 기법을 사용해도 될까요? 저는 진로를 바꾸려고 대학교를 다시 다니고 있는데, 젊었을 때보다 공부하기가 훨씬 더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학위를 받기 위해서 프레임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어요. 하지만 지식을 얻고 확실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더 좋게 쉽게) 만들기 위해서는 타프티의 기법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A. '나는 강력한 지성과 좋은 기억력을 가지고 있고, 의식은 더 선명해진다. 모든 것을 분명하게 보고 있고, 분명하게 이해하고 있으며, 분명하게 생각하고 말할 수 있다. 나는 천재며, 모든 것을 빠르게 거머쥐고 쉽게 소화해낸다. 모든 문제를 아무렇지 않게 해결한다. 모든 것이 내 손안에 있다'라는 사념체를 만들어, 땋은머리를 사용하여 의도를 방사하라. 누구나 자신이 선택한 본인의 모습 그대로를 돌려받는다. 현실도 마찬가지다. 모든 것은 당신이 새로운 능력과 자질을 얻기 위해 규칙적이고 일관되게 작업한다면, 실제로 당신이 선택한 능력과 자질을 그대로 가지게 되는 영화 필름으로 이동한다는 데 있다. 

 

 

 

- Q. 저는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하거나 할 때 주의를 의식의 중심에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같이 운동을 하는 친구가 옆에서 말을 걸면 집중력이 흐려져요. 땋은머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변이 쥐 죽은 듯 조용해야만 잘 느껴져요. 어떻게 하면 주변의 영향을 받지 않고 땋은머리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을까요? 

A. 운동을 하거나 대회에 나갈 때는 조용한 곳에 앉아 모든 것이 완벽하게 흘러갈 거라는 현실을 선택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시나리오에 따라 모든 일이 정말로 그렇게 흘러가는 영화 필름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다. 다른 말로, 자신이 천재적이라고 계속 선언한다면 그다음부터는 당신을 움직이는 시나리오에 과감히 몸을 맡길 수 있게 될 것이고, 의식이 깨어난 상태를 유지할 필요가 없게 된다. 조용한 환경에서 땋은머리 기법을 연습하라.  

 

 

 

- Q. 어떻게 하면 현실을 더 잘 선택할 수 있을까요? 제가 궁금한 것은 이런 것들입니다. 제가 선택할 수 있는 현실은 내일 일어나는 현실인가요? 그날그날 어떤 행동을 하기 직전에 해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1년 후를 내다보고 해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구체적인 목표를 실행하기 직전(큰 목표와 작은 목표 모두)에 해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인생의 근본적인 변화를 앞두고 그 변화의 결과를 비춰봐야 하나요? 

A. 가까운 미래와 먼 미래의 현실을 모두 선택해야 한다. 근본적인 목표 하나를 선택하여 그것을 이루는 현실을 용의주도하게 선택하라. 그 목표에 다가가는 과정에서는 매일매일의 목표를 세우면 된다. 

 

 


- Q. 목표를 향해 다가가는 과정 (자신의 세계를 완전히 신뢰하고 있을 때)에서 마주하게 되는, 그냥 피하기만 하면 되는 장애물들과 '이것'이 나의 목표, 나의 문이 아니라고 말하는 신호들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A. 당신의 문은 모든 것이 쉽고 간단하며 납득할 수 있는 곳에 있다. 반면에 타인의 문을 열 때는 온갖 어려움과 난관을 경험하게 된다. 모든 것은 상대적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물론 당신의 문을 찾았을 때도 문제는 일어날 수 있으며, 노력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다. 타인의 문과 당신의 문은 서로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 

 

 

 

- Q. 심상화와 확인 작업으로 시력을 회복하거나, 키가 더 커질 수도 있나요?

A. 타프티에 따르면 목욕을 하면서 사념체를 선언하는 기법을 사용하면 자신의 마네킹을 완전히 바꾸거나 향상시킬 수 있다(이 방법에 관해서는 <여사제 타프티> 197쪽 <땋은머리와 에너지 흐름> 장에서 알 수 있다). 꾸준하고 성실하게 이 기법을 사용하기만 하면 불가능할 것은 없다. 

 

 


- Q. 질문이 있습니다. 만약 제가 젊고 아름다운 새 마네킹으로 옮겨가기 위한 기법을 사용하고 있는데도 '원래' 마네킹의 외모 관리를 위해 계속해서 돈을 써야 하나요? 피부관리나 화장품 등을 사기 위해서요.

A. 그렇다. 새로운 마네킹을 선택해야 할 뿐 아니라 자신의 마네킹의 모습이 육체적으로 더 건강해지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해야 한다. 

 

 

 

- Q. 회사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 데 그다지 관심이 없어요. 딱히 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 않고, 그들에게 귀 기울이면서 최근에 있었던 가십거리에 관해 이야기하거나 전날 방영된 토크쇼의 전부 거기서 거기인 핫이슈'를 알고 싶지도 않아요. 차라리 혼자 밥을 먹고 말겠어요. 하지만 단합을 강조하는 저희 부장은 이런 저의 태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실제로 제가 이상해 보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저는 단체 행동에 끼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지요. 어떻게 하면 이런 상황에서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A. 당신을 동료들과 구분하거나 그들보다 '더 높은 자리'에 둔 채 승진을 할 수는 없다. 당신은 자신의 '독특함'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것은 당신이 자만심에 빠져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건지도 모른다(자신의 중요성을 너무 크게 보고 있는 것이다). 더 단순해지고, 당신의 눈에 '재미없어 보이는' 사람들을 깔보지 말라. 모든 사람은 저마다의 방식대로 흥미롭다. 그리고 누가 누구에게 매료되는지는 아무 의미도 없다. 당신의 흥미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똑똑하거나', '더 대단한' 것일 수가 없다. 이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 Q. 작가님은 아직도 생식을 하시나요? 작가님의 건강이나 전반적인 상태가 좋아지거나 나빠진 점이 있을까요? 

A. 나는 백 퍼센트 생식으로만 생활했던 적이 거의 없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생식주의는 조심스럽게, 단계적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다. 지금은 다른 원칙을 가지고 있다. 바로 '순수식'(pure food)이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이것은 하루 동안 주로 슈퍼푸드를 먹으면서 저녁에는 조리가 되었지만 깨끗한 음식을 먹는 식습관이다. 순수식의 효과는 온전히 생식으로 먹을 때와 똑같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순전히 생식만 할 때처럼 몸이 늘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주변이 온통 독성이 매우 심한 것들뿐이라 도저히 피할 수 없는 기술권의 공격으로부터 나의 몸을 평온하게 지킬 수 있다.  

 

 

 

Q. 새 이가 자라날 수 있기는 한 건가요? 

A. 자라날 수 있다. 그것을 증명하는 사례도 많이 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라. 나도 새 이가 자라났다. 하지만 나는 생식의 광신도가 아니며, 단지 슈퍼푸드에 특별히 신경 써서 완전한 영양소를 갖춘 균형 잡힌 식단으로 먹고 있다. 당신이 과일과 채소를 먹고 있다면 그것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은 매우 적다. 새 이가 자라나는 것이 아니라 원래 가지고 있던 이가 빠질 것이다. 내가 먹는 방식은 <순수식>에서 알 수 있을 것이다. 또, 나는 목욕을 할 때 땋은머리를 활성화시키고 사념체를 선언하는 타프티의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물은 정보를 흡수하며, 이 정보는 당신의 생체장에 기록된다. 그렇게 하여 당신의 마네킹은 새로워진다. 

 

 

 

- Q. 자, 이제 제가 무엇을 했는지, 무엇을 계속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렇게 해서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또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해요. 1) 저는 제가 지향하는 목표를 알고 있고, 저의 영화를 때때로 돌려봅니다. 2) 6개월 전부터 동물성 음식과 합성식품, 설탕, 밀가루를 완전히 끊었습니다. 3) 모든 부정적인 사건들은 제 옆으로 스쳐 지나가도록 내버려 두고, (일부러 신경 써서) 좋은 점만 보려고 노력합니다. 4) 살아 있는 물 말고는 아무것도 마시지 않습니다. 5) 핸드폰에 알람 앱을 깔아놓고 인생의 여러 영역을 개선하기 위한 기법을 사용할 시간을 알려줍니다(제 인생에서 가장 완벽한 장면을 상상할 수 있도록 해주죠). 6) 매일 아침저녁으로 일기를 씁니다(제 인생이 어떻게 될지 상상하는 일기를 써요). 7) 매일 아침저녁으로 ‘물컵 기법'을 합니다. 8) 매일 아침마다 <아주 오래된 선물>에서 소개한 체조를 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9) 의도의 땋은머리로 현실을 선택합니다. 이 정도예요. 어쩌면 제가 많은 걸 하고 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얼핏 보기에만 그렇죠, 이제 이런 방법들을 통해서 제가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 말씀드릴게요. 1) 제 인생이 저의 원칙대로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에요. 2) 모든 것이 점차 안정되기 시작했고, 현실에서 완전히 다른 장면이 그려지고 있어요. 3) 여러 가지 사소한 일들이 어김없이 제가 선택했던 대로 이루어져요. 제가 미처 기억하지 못하고 있을 때도요. 4) 큰 목표들이 이루어지기 시작했어요. 제가 설정한 인생에 대한 구체적인 길이 보이고, 그것을 따라가다 보면 모든 것이 제가 생각했던 이상적인 인생에 더 가까워지는 방향으로 흘러가요. 이건 마법이 아니에요. 어느 날 갑자기 원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해서 한 번에 얻게 되는 것도 아니고요. 맞아요. 이건 꾸준한 노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거죠. 게으름 피우지 말고, 피하려고 하지 말고, 불평하지도 않고, 나약함을 묵인해서도 안 됩니다. 하지만 분명히, 무조건 결과를 낼 거예요! 이렇다 할 결과물이 보일 때까지 많은 인내심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고요. 

 

A. 당신이 트랜서핑을 하기 시작하면, 다시 말해서 자신의 인생을 통제하고 특정한 목표를 향해 다가가기 시작한다면 인생에서 모든 것이 무너지는 듯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할 거라고 나는 여러 번 경고한 적이 있으며, 타프티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사실은 당신의 인생이 무너지는 것이 아니다. 예전의 당신은 그저 흐름에 따라 무의미하게 흘러가기만 했다면, 지금은 자기 움직임의 과정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순조로움과는 거리가 먼 과정이 될 것이다. 잔잔한 물살을 타기 시작하기에 앞서 어떤 '급류'를 지나쳐야 할 것이다. 당신의 인생에도 바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당신의 실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시나리오를 따라 사건이 전개되어야 하는지 안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신은 절대로 그것을 알아낼 수 없다. 당신이 할 일은 - 매번 반복하지만 - 목표를 향해 의도의 벡터를 돌려두는 것이다. 물론 당신은 힘든 길을 가고 있다. 모두가 의도를 충분히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며, 트랜서핑의 모든 원칙을 따를 수 있을 정도로 인내심이 충분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도를 지나쳐서는 안 된다. 자기 자신을 과도하게 압박하지 말라.  

 


 

- 또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말해주겠다. 이런 현실은(특히 돈이 관련되어 있다면) 미리 여러 번 돌려봐야 한다. 곧바로 행운이 찾아오는 경우는 드물다. 어느 날 아침, 잠에서 깨어나 프레임을 돌려봤는데 단번에 모든 것이 성공할 거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반드시 용의주도하게 연습하되, 조바심을 내지 않고 기다리는 편안한 태도가 필요하다.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사라진다. 그리고 노력은 사념 표시기를 사용할 때 하라. 모든 것이 효과가 있으며, 당신도 할 수 있고, 현실을 바꿀 능력이 있음을 당신의 정신적 틀에 확실하게 입력하라. 하지만 애초에 카지노나 주식과 같은 도박은 웬만하면 피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승산이 없는 게임이라서가 아니다. 그런 게임을 하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했던 포커페이스를 말이다.  

 

- 모두가 곧바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단 한 번도 에너지를 사용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연습을 조금 해야 할 것이다. 땋은머리 뿐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개발이 필요하다. <땋은머리와 에너지 흐름> 장을 읽어보길 바란다. 태양신경총 부위의 감각은 진짜가 아니다. 그 느낌은 금세 사라질 것이다. 태양신경총에 신경을 쓰지 말고 땋은머리에 집중해야 한다. 땋은머리는 등 뒤, 날개뼈 부근에 있다. 

 

- 목욕을 하면서 사념체를 발산하는 타프티의 기법과 땋은머리를 함께 사용해보길 바란다. 이렇게 하면 더 시력이 좋은 마네킹으로 바꿀 수 있다. 이 기법은 실제로 효과가 있다. 중요한 점은 목표를 향해 꾸준히 기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용의주도하게 이 작업을 해야 한다. 

 

- 메타력은 느낌이 아니라 힘이 발현되었을 때 그 힘의 반대편에 놓여 있는 것이다. 힘은 영화 필름을 재생시키는 현실의 엔진이다. 힘은 현실의 거울이 비추고 있는 물질적인 세계에서 작용하고, 메타력은 거울 너머에 있는 비물질적인 세계에서 작용한다. 메타력은 우리 몸 외부, 뒤쪽에서 발산된다. 힘은 메타력을 사용할 때처럼 땋은 머리를 매개로 하여 간접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반면에 메타력은 땋은머리를 활성화하여 현실을 선택할 때 발산된다. 현실을 선택할 때 작용하는 것은 노력이나 긴장이 아니라 집중이다. 바로 이것이 메타력의 특성이다. 부담감을 증폭시키고 있을 때는 메타력을 본래의 힘처럼 느낄 수 없을 것이다. 메타력의 느낌은 오히려 거짓 기분에 가까우니 말이다. '거짓 기분'이라는 말로도 이것을 온전히 표현할 수는 없다. 이 느낌은 자신이 현실을 선택할 수 있다는 능력과 권력을 느낄 때 나타난다. 땋은머리로 프레임을 비출 때 이 능력과 권력을 느껴보라. 바로 이것이 메타력의 느낌이다. 

 

- 장성한 아들을 대신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자신의 노동에 대한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거나, 그럴 능력이 없다는 것은 내면의 공간에 굴곡이 심하다는 뜻이다. 내부 중심이 없고, 내면이 무질서하며, 인생에서 뚜렷한 위치도 모르고 자신만의 신념도 없는 것이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돌보는 일이다.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두 발을 딛고 서 있을만한 견고한 땅부터 만들기 위해 유용함(<여사제 타프티> 79쪽)과 라다의 원칙(<여사제 타프티> 191쪽)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다음부터는 3단계 행동 기법을 복합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 당신의 실수는 서로 동반될 수 없는 두 개의 현실을 실현시키려고 한다는 데 있다. '유럽의 해변'에서 살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동시에 지금 당신이 사는 곳에서 취직을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그 둘 중 그 어떤 것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먼저 기초적인 재산을 만들 수 있는 일자리를 찾고(취직하는 현실을 선택하고) 그다음에 유럽으로 이사를 하는 현실을 선택하는 것이다. 아니면 곧바로 모든 기법을 사용하여 전력을 다해서 유럽으로 가는 현실을 선택해두고, 지금 당장 구직활동을 하는 데는 땋은머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자신을 향해 활짝 열린 문을(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주의 깊게 현실을 관찰하고 있어야 한다. 

 

- 건강한 새 마네킹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3단계 행동 기법을 복합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현실을 움직이고, 자기 자신을 움직이고, 자기 자신을 통제하는 것이다. 현실을 움직인다는 것은 땋은머리를 사용하여 내가 건강하고 아름답고 행복한 프레임을 비추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움직이는 것은 이미 건강을 회복한 모습, 아름답고 행복한 사람이 된 모습을 현실 앞에서 흉내 내는 것이다.

 

- 마지막으로 자기 자신을 통제하는 것은 자기 자신과 삶의 형태, 물리적 신체를 개선하는 것을 뜻한다. GMO 제품이나 합성 첨가물, 효모, 마가린이 들어간 음식을 끊는 것이다. 생식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식단으로 바꿔야 한다. 하루 종일 살아 있는 음식으로 먹으면서 저녁 정도는 익힌 음식을 먹어도 좋다. 특히 관심을 가지면 좋을 만한 음식이 슈퍼푸드다. 밀싹과 신선한 허브가 들어간 그린 칵테일을 매일 빠뜨리지 말고 섭취해야 한다. 지금이 봄이니 얼마 뒤면 쐐기풀과 서양 민들레가 나올 것이다. 이 식물들이 자라는 깨끗한 공원이나 숲을 찾아야 한다. 쐐기풀과 서양 민들레는 피를 정화해주는 기능이 있다. 당근 잎사귀와 비트 잎사귀, 무청도 몸에 좋다. 전부 천연 그대로나 그린 칵테일로 만들어서 챙겨 먹을 만한 음식들이다. 특히 어린 당근의 잎사귀는 당을 낮춰주기 때문에 인슐린 주사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이 채소들은 마트에서 파는 제품이 아니라 유기농이어야 한다.

 

- 알레르기도 똑같다. 알레르기 반응은 시스템이 당신에게 진실을 제외한 모든 것을 아무거나 먹으라고 강요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그리고 진실은, 알레르기와 당뇨라는 전염병이 합성 첨가물과 GMO, 마가린, 효모 등이 개발된 시기에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알레르기와 당뇨병의 사례가 극히 드물었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합성식품을 끊으면 알레르기가 사라질 것이다. 화장품과 위생용품 역시 아무 의식이 없는 대중들이 사용하는 소모품이 아니라 천연 제품이어야 한다. 마음만 있다면 얼마든지 구할 수 있을 것이다. 

 

- 나는 이미 오래전부터 '합성식품이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글을 썼다. 그 당시 많은 독자가 이것은 트랜서핑과 아무런 관련이 없을뿐더러 그런 주제로 골머리를 썩일 필요도 없다며 이 지식에 적대적으로 반응했다. 먹고 싶은 게 뭐든 마음대로 먹으면서 트랜서핑도 하겠다는 식이었다. 하지만 건강 상태가 엉망인데 어떻게 트랜서핑을 할 수 있겠는가? 또, 트랜서핑을 하면서 어떻게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말인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 아마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는 마가린을 입에 대지도 않는걸!" 하며 말이다. 하지만 그건 오산이다. 당신이 단순히 마가린을 바른 빵을 먹지 않고, 유전자 조작을 거친 콩을 퍼먹지 않는다고 해서 당신의 식단에 이런 음식들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다. 마가린은 극히 예외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제과 제품에 들어 있다. 그리고 GMO 콩은 아주 많은 육류, 유제품과 소스 등등 여러 음식에 들어간다. 하지만 '이 제품은 건강에 해롭습니다'라고 겉면에 떡하니 써놓고 파는 업체는 그 어디에도 없다. 왜냐면 소비재나 소비자에 대한 정보는 온통 위선으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 다시 한번 말하겠다. 현미경을 들고 상표의 '원재료' 부분을 찬찬히 읽어보라. 

 

- 어쩌면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Ready Player One>을 본 사람 중에서 아주 빠르게 지나가는 사소한 장면 중에 이런 대사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저항군인 거친 아일랜드 캐릭터가 잎사귀가 달린 당근이 들어 있는 봉지를 집에 들고 와서는 "여기, 비효모 빵도 가져왔어"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에서는 관심이 없는 사람은 눈치도 챌 수 없을 정도로 효과음 소리도 작게 처리해 놓았다. 이런 디테일은 조금 이상해 보일 수도 있지만, 비 효모 빵과 당근 잎이 무엇이며, 이 재료들이 무엇을 위해, 왜 필요한지 아는 사람들은 전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스필버그는 자연식을 지지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알고 있었던 거다.  

 

- 깨끗한 물을 마시라. 인체는 극단의 위험을 마주하게 된 최후의 순간이 되어서야 갈증 신호를 보낸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은 종일 커피만 마셔도 갈증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 몸은 단순해서, 아주 적은 물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말이 물을 충분히 마실 필요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 몸무게에 따라 하루에 적어도 1.5~2리터의 물을 마시도록 한다. 구조화된 물을 마시는 편이 좋고, 살아 있는 물이라면 더 좋다. 물은 식사하기 15분 전, 또는 식사 후 적어도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뒤에 마신다. 깨끗한 물은 갈증 해소뿐만 아니라 몸을 정화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탄산수나 주스로 설거지를 할 수는 없지 않은가? 

- 아이를 돌보는 것처럼 몸에게 음식을 먹이라. "몸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안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 말은 틀렸다. 몸은 아무것도 모르며, 잘못된 식습관과 인공적인 합성식품 때문에 모든 것을 혼동하고 있다. 몸은 잉태되었을 때부터 중독과 내성을 유발하는 죽은 음식을 먹어왔다. 몸은 달짝지근한 피망이 아니라 감자튀김이나 햄버거를 달라고 적극적으로 당신에게 요구한다. 당신이 백 퍼센트 생식만 한다 해도 죽은 음식의 독성이 전부 사라질 때까지 몸은 당신에게 계속해서 감자튀김과 햄버거를 달라고 조를 것이다. 몸이 원하든 원치 않는 진짜 필요한 것을 줘야 한다. 당신이 당신 아이가 포동포동 살이 올라 보기 좋은 모습이 되기를 바라면서 음식을 먹이는 것처럼, 몸에게도 그런 마음으로 음식을 먹이라.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 몸이 알아서 그런 음식을 원하게 될 것이고, 더 나아가 올바른 음식만을 달라고 끈질기게 요구할 것이다. 하지만 그전에 먼저 아이를 훈육하듯이 몸을 길들여야 한다. 

-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먹는 식습관을 들이라. 정화 과정을 거치면서 영혼이 활력을 되찾으면 몸은 비타민과 미네랄을 더 많이 원하게 된다. 따라서 앞서 보았던 원칙처럼 몸이 필요로 하는 모든 영양소가 포함될 수 있게 특별히 신경 써서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 참고할 사항은, 몸이 필요로 하는 비타민과 미네랄의 양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보다 적다는 사실이다. 전자가 없어도 우리는 생명을 유지할 수는 있다. 그것도 꽤 오래 말이다. 그러나 후자가 없다면 삶 자체가 불가능하다. 

- 제철 식재료로 식단을 구성하라. 계절에 따라 즐겨 먹을 수 있는 채소와 과일을 정해두라. 우선 가장 먼저 챙겨 먹어야 할 음식은 베리류 과일이다. 그다음으로 체리, 살구 등을 먹길 권한다. 반드시 먹어야 할 채소는 오이, 피망, 토마토다. 겨울에는 말린 과일, 견과류, 해초, 삭힌 양배추 요리, 싹을 낸 곡물 등을 많이 먹으라. 온실에서 기른 채소는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걸 추천한다. 재배 과정에서 화학약품을 사용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독자들의 성공담>

 

 

- "저는 모스크바에 있는 한 대형 병원의 분점에서 수간호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타프티를 만나기 전의 직장생활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침마다 '나는 오늘 평온하고 좋은 하루를 보낼 것이다. 모든 일이 성공적이고 여유롭게 흘러갈 것'이라고 말하며 저의 현실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환자들이 예의를 갖춰서 저를 대하며 마치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친척이나 TV 속 스타를 만났다는 듯이 저에게 인사를 하거나, 모든 보고가 제때 이루어지고, 모든 것이 순조롭고 한 치의 오차 없이 흘러갑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일상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죠. 그리고 현실의 거울 속에서 약간의 '잔물결'이 일어나거나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하면 '오, 이런 유용한 일이! 지금은 단번에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정확하게 알게 되겠지!'라고 저 자신에게 말합니다. 그러면 이 말에 동의하듯이 현실도 변합니다. 

제가 '나는 숙련된 전문가고, 나의 노동은 완전한 보상을 받는다'라는 현실을 선택하면 결과적으로 연봉이 훨씬 올라갑니다. 일상적인 일에서는 주차를 할 때마다 빈자리가 있고 가게에 갈 때마다 친절한 직원을 만나거나, 필요한 물건을 싼 값에 삽니다. 요리를 할 때마다 성공하고, 제가 가꾸는 텃밭은 빛이 날 정도예요(식물을 가꾸는 실력은 그럭저럭이거든요). 또, 취미로 스키를 타는데 빠르고 멋지게 탈 수 있어요(스키 실력도 보통이에요). 여성으로서의 삶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외모가 예뻐지고 건강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제 나이는 마흔넷인데, 제가 젊고 아름다운 여성'이 되는 현실을 선택해둡니다. 그러고 나니 길에서 모르는 사람이 말을 걸 때마다 '저기요, 아가씨' 또는 '학생'이라는 호칭을 씁니다. 거울을 볼 때마다 기분이 매우 좋고, 저 자신이 열여덟 살인 것처럼 느껴져요.  

제가 가지고 싶어 하는 기술은 그 기술을 성공적으로 사용하는 현실을 선택하면 한두 번의 시도 끝에 바로 터득하게 됩니다(예를 들어 요리하는 과정에서 예쁘게 장식을 할 때라든지 말이에요).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그저 의식을 깨운 채 시나리오를 따라가기만 합니다. 그러면 모든 일이 제게 유용한 방향으로, 그것이 일어나야 하는 방향대로 흘러갑니다. 아니면 '우는소리 그만하고 현실을 선택해'라고 저 자신에게 말합니다. 그러면서 손가락을 튕기면 눈 깜짝할 새에 잠에서 깨어나죠. 매번 어떤 일을 달성할 때마다 사념 표시기로 그 성공을 확인합니다. 땋은머리를 활성화하여 오랫동안 만족감을 음미하면서요. 어떤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면, 그것은 저의 일이 아니고, 제가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또다시 저의 유용함이 되죠. 이런 '사소한' 성공들은 그 밖에도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그 성공들이 모여서 본질적으로 제가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따르는 저만의 시나리오가 만들어져요." 

 

- "제가 이룬 결과들이에요.

1. 어느 가게에 가든 계산대 앞에 대기줄이 없다. 
2. 외모가 더 개선되고 호감형이 되었으며 내면의 빛이 온몸에서 뿜어져 나온다. 모두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어린아이가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땋은머리를 사용하여 현실을 선택한 결과).
3. 놀라울 정도로 예전보다 운동을 더 잘하게 됐다. 예전에는 하지 못했던 것을 해낼 수 있다.
4. 독서나 더 건강한 음식 먹기 등 하고자 하는 것들이 더 많아진다(아말감의 원칙과 땋은머리 기법을 사용하여 현실을 선택한 결과).
5. 수면의 질이 훨씬 더 좋아졌다(잠들기 전에 내가 잠을 푹 자는 모습을 상상하며, 실제로 그렇게 되는 현실을 선택한다).
6. 에너지의 수준이 높아진다("과거 실체의 힘"을 회복하여 현실을 통제한 결과).

7. 목표를 향한 문(길)이 열린다(내면에 있는 창조자의 불꽃을 깨우고, 바로 이 목표를 향해 가야 한다는 사실을 문득 깨닫게 된다).
8. 갈등이 저절로 해결된다('전부 다 잘 될 것'이라는 강한 확신+거울의 원칙을 사용하여 현실을 선택하고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9. 사람들은 나에게 호감을 가지고 대하며, 경쟁자들은 나를 견제한다(항상 관심의 한가운데에 있다)." 

 

- "저에겐 이런 습관이 있어요. 매일 최소한 5분 정도 시간을 내서, 오늘 하루 동안 감사할 이유를 일기로 쓰는 거예요. 처음에는 매우 힘든 일을 겪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일기를 쓰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감사할 이유가 점점 더 많아지더니, 결국에는 모든 문제가 쉽게 저절로 해결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실은 안락해지고 축제처럼 밝아졌죠. 이런 습관을 계속 유지했더니, 성공의 파도를 타고 미끄러져 다니는 저 자신만의 선명한 세계를 창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저는 제가 어떤 존재고, 지금 이곳에 있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분명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주변의 세계가 확실히 보이고, 이 세계 속에서 저의 모습을 확실하게 볼 수 있죠. 제 주변의 모든 움직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움직임에 즉시 연결될 수 있고 그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로 만들어진 신기한 물체가 나타나요. 마치 등 뒤와 머리 위에 양면적인 성질을 가진 어떤 물체가 부풀어 오르는 기분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것은 물체인 동시에 에너지이기도 하지요. 에너지 덩어리이면서도 밀도가 있기 때문에 물질의 성질도 가지고 있어요. 입자들도 이렇게 '파도'처럼 진동을 하는데, 저의 파동도 충분히 물질화할 수 있지 않겠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