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자가 흐르는 이야기/Book2

[타로매직] 가장 쉬운 레노먼드 - 실전 카드리딩과 스프레드 해설

일루젼 2023. 8. 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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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타로매직
출판 : 부크크(bookk)
출간 : 2022.08.29


       

신간 입고칸에 꽂혀 있길래 한 번 읽어보았다.

 

내 경우에는 레노먼드는 가끔 재미로 보는 정도라 딱히 할 말이 많지 않다. 가볍고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고, 카드 자체의 방향성이나 그랑타블로의 위치별 의미에 대해서는 거의 다루지 않는다. 카드의 순서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하지만 후반의 키워드 해석은 선후를 크게 고려하지 않은 듯하다.

 

사실 레노먼드도 오라클이라 크지 않은 스프레드는 직관적으로 보는 편이 카드 자체에 익숙해지기에는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각 카드의 상징성을 이해한 뒤에는 자주 사용해 보고, 나중에 결과와 해석을 재확인하는 게 빠르다. 꼼꼼하게 뜯어보는 연습은 그랑타블로로 하는 게 좋지 않을까. 

 

그랑타블로는 36장을 모두 사용하는 만큼 각 자리 또한 번호를 매길 수 있다. 카드의 큰 덩어리들을 확인했다면 각 카드가 몇 번에 위치하는지를 연결해서 살펴보는 것도 좋다. 

 

끝. 

 


   

- 레노먼드라는 명칭은 영어식 발음이고 본래의 이름은 르노르망이다. 르노르망은 프랑스의 점술가 마리 안느 르노르망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Marie Anne Adelaide Normand(1772-1843)는 나폴레옹 시대에 상당한 명성을 얻은 프랑스의 전문 점술가였다. 마리안느 르노르망은 18세기 후반에 시작된 프랑스 카드 점, 카토맨시(Cartomancy) 역사상 가장 위대한 카토맨서로 간주한다.  

- 마리 안느 르노르망이 사망한 후 그녀의 이름은 여러 카드 점에 사용되었다. 여러 카드 점 중, 쁘띠 르노르망 또는 간단히 르노르망 카드(레노먼드 카드)로 알려진 36장의 삽화 카드 덱이 오늘날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 레노먼드 카드를 공부하는 사람 대부분은 이미 타로를 공부했거나 타로 리더로서 활동하고 있을 것이다. 레노먼드 카드와 타로 카드는 해석에서 크게 차이가 있다. 

 

- 또, 레노먼드 카드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레노먼드 카드를 타로카드의 보조 카드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레노먼드 카드와 타로 카드는 엄연히 다른 점술 수단이다. 때에 따라서 서로의 보조로 사용할 수는 있지만 레노먼드 카드 자체가 타로 카드의 보조 역할을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리더가 때에 따라 타로 카드와 레노먼드 카드를 적절히 배치하여 점술에 사용할 수 있지만, 레노먼드 카드가 타로 카드의 하위 개념은 아니다. 

 

- 점술에는 분명히 예언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앞으로 일어날 일이 궁금하기 때문에 점술을 보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항상 긍정적인 카드만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밝고 긍정적인 카드도 나오지만 고난이 예상되는 카드도 나옵니다. 하지만 예언보다 중요한 것은 '그 기회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혹은 그 고난에서 '무엇을 배우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어떤 성장을 이룰 것인가?'라고 생각합니다. 

 

- 물론 성장은 쉽지 않습니다. 당장은 고통을 수반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산고의 고통 후에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것처럼, 삶의 고통 후에는 반드시 빛나는 가치를 발견하게 됩니다. 저는 점술가로서 보상의 카드가 나왔을 때는 함께 기뻐하고 성장의 카드가 나왔을 때는 그 카드가 전하는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나쁜 카드는 한 장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희망과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 인생의 중요한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희망을 전하는 점술가이고 싶습니다. 점술에 사용되는 모든 카드들이 진정 빛을 발하는 순간은 카드를 통해 삶의 희망을 발견했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 여러분이 삶의 모든 과정 중에서 밝은 빛을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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