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렁일렁- 나는 봄도 타고, 여름도 타고, 가을도 타고~ 겨울엔 추워서 동면하고. 짐승의 삶이로세. 다 읽은 책들이 좀 있는데, 생각도 할 겸 천천히 올리려다 보니 포스팅이 밀렸다. 한 번 밀리자 은근히 손이 안 가네. 며칠 안에 해야겠다. 다이어트 후기라고 하긴 뭐하지만 결과부터 말하자면 4 회복. 하지만 아직 완전히 마음에 차진 않아서 며칠 더 관리할 작정. (어릴 때 말랐던 것에 감사) 하루를 모두 비웠던 날인데- 시간이 나니 바람이 쐬고 싶어졌다. 기분 전환 삼아 책 들고 나들이나 다녀와야지. 날이 흐린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기온, 그리고 내부의 태양. 많은 것들이. 참으로 많은 것들이. 하고 싶은 것들이 다시 생기고 해야 할 것들이 눈에 들어오고 일렁일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