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정진호출판 : 푸른숲출간 : 2017.08.07 깔끔한 책이었다. 시간대 순으로 정리된 건 아니었지만, 주제에 맞춰 의약사 중 핵심적인 사건이나 인물에 대해서는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다루고 있다. 중간중간 다소 야사에 가까운 내용들도 적절히 섞여 있어 흥미로웠다. 특히 약품에 비중을 둔 관점으로 바라본 시각이라 개인적으로는 더 집중하게 된 것 같다. 현재는 순수하게 합성으로 만들어진 약품들도 많지만, 불과 1-200여 년 전만 해도 대부분 자연계에 존재하는 물질을 '발견'해야 했다. 해당 물질이 무엇인가를 밝혀내는 것도 문제였지만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투여할 것인가를 정하는 게 중요했다. 약리학과 약동학이란 그런 고민과 고난의 역사를 정리한 학문이기도 하다. '약'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