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요네자와 호노부 / 김선영출판 : 엘릭시르 출간 : 2021.10.08 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작중 계절에 시기를 맞춰서 읽는 것도 하나의 소소한 재미지만, 소시민 이야기의 끝을 조금 더 빨리 읽을 수 있다면 기꺼이 포기할 수 있다. 부탁해요, 엘릭시르! 최근 읽은 책 목록을 훑어보다가 나도 모르게 상당히 '가볍다'는 생각을 했다. '가벼운' 책과 '무거운' 책이 딱 정해져 있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읽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하는 책이냐 아니냐 정도의 차이는 있을 것이다. 약 반년, 혹은 그 이상의 기간 동안은 크게 힘을 들이지 않아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 위주로 읽어왔다. 그렇다면.그 에너지들은 어디로 간 걸까? 무기력증은 에너지 레벨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어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