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청월스님출판 : 예나루출간 : 2009.11.25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최근 읽은 책들이 한쪽으로 많이 치우친 것 같다. 의식적으로 분야를 바꿀 생각까지는 없지만, 한동안 즐겨 읽던 소설에서는 멀어진 것 같아 기분이 묘하다. '잘 살고 있다'는 건 뭘까.'관심사'란 어째서 이렇게나 쉽게 변하는 걸까. 예전에 나는 내가 물건을 잘 아끼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신중하게 하나를 골라 잘 관리하며 사용하는 이들을 보면 마냥 부러웠다. 그런데 살다 보니, 내 경우는 그저 경험이 부족했을 뿐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당시에는 꽤나 충격적이었다. 다양한 것들을 경험해 보면 자신만의 기준이 생기게 마련이고, 그러면 성향과 상황에 따라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것을 선택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