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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세계사 25

[바딤 젤란드] 트랜서핑의 비밀 - 성공을 선택하는 테크닉

저자 : 바딤 젤란드 / 박인수 출판 : 정신세계사 출간 : 2010.03.22 너무 멀어져 있다 싶을 때면 어떤 방법으로든 다시 돌아오게 되는 지점이 생긴 것 같다. 기준점이라고도, 혹은 고정점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둘 중 어느 것에 가까우냐는 오롯이 내 상태에 달려 있을 뿐이다. 여전히 일상에 치이기도 하고, 크고 작은 문제로 울고 웃는다. 그런 순간들이면 예전에 비해 크게 변한 건 없는 것 같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훨씬 분명해진 것들이 있다. 선택에 대한 불안이 줄어들었고, 나 자신과 맞는 것과 맞지 않는 것에 대한 판단이 빨라졌다. 스스로를 의심했기에 '조금만 더 노력해 보자'는 마음으로 버티기만 하던 과거의 나를 떠올리면 안쓰러움과 미안함이 동시에 찾아온다. 예전이었다..

[브라이언 스콧] 리얼리티 레볼루션 - 어느 깨달음 중독자가 실험한 현실 창조의 강력한 도구들

저자 : 브라이언 스콧 / 김희균 출판 : 정신세계사 출간 : 2021.09.03 리뷰 정체기의 한 원인이 되었던 책이다. 가끔 특별한 이유 없이 어떤 일에 손이 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 의지력으로 이겨내려 하다 보면 번아웃이 오곤 한다. 그런 상황이 온 것 자체는 어떤 문제도 아니므로, 정체의 원인이 되었을 만한 부분들을 살피며 쉬어가는 것이 길게 보면 더 빠른 길이었다. 상황적 여유, 체력이나 정신적 여유 등을 살펴보며 쉬다 보니 해가 넘어가게 되었다. 1월부터 그렇게 매화가 보고 싶더니, 매화 여행을 다녀오고서야 자판 앞에 앉을 마음이 든다. 자기 합리화면 또 어떤가. 결국 지금이 가장 좋은 때였던 모양이지. 은 마음공부나 현실창조 류의 책에 이제 막 관심이 생긴 이들이 읽기 좋은 책이다..

[셸리나 아이야나] 나는 내 운명 - 건강한 사랑을 위한 내면아이 치유

저자 : 셸리나 아이야나 / 배민경 원제 : Becoming The One : Heal Your Past, Transform Your Relationship Patterns, and Come Home to Yourself 출판 : 정신세계사 출간 : 2023.07.28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상처받은 내면 아이를 끌어안아 주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 초반부를 읽을 때는 좋은 연애 상대를 찾는 것에 관한 내용인가 싶었지만,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은 나와 가장 잘 맞는 운명의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이었다. 그 사실을 깨닫고 난 후 다양한 형태의 좋은 인간 관계들이 따라올 수는 있겠지만, 인간관계의 개선이나 로맨틱한 관계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 영성 도서가 처음이신 분들게도 크게..

[페니 피어스] 감응력 - 꿈을 실현시키고 직관을 깨우는 힘

저자 : 페니 피어스 / 김우종 출판 : 정신세계사 출간 : 2010.06.22 여유시간은 외부적 자극을 극단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마음만 먹는다면 하루종일이라도 도파민 중독적인 행동을 할 수도, 고요하게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지난 일주일을 돌이켜보면 내 경우에는 중독성 있는 시간들을 보냈던 것 같다. 새로 시작한 피아노 연습과 장르 소설 탐독으로 정신이 없었는데, 그래서 행복했느냐고 묻는다면 무척 행복했다. 그렇다면 이런 경우에는 '나는 적절한 선택을 했던 것일까?' 많은 영성적 가르침들은 '자유의지란 없다,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그러므로 당신이 행하는 그 어떤 것도 잘못될 수는 없다'고 전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삶에서 '뭔가가 잘못되고 있다'는 느낌을 느끼곤 한다. 그것은 불쾌감이나..

[융 푸에블로] 나는 나를 괴롭히지 않겠다- 진실한 나로부터 솟아나온 이야기

저자 : 융 푸에블로 / 김우종 출판 : 정신세계사 출간 : 2022.08.10 간결한 문장들이지만 깊은 울림이 있다. '나를 사랑하라'는 말은 때때로 나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대체 어떻게 하라는 거야?' 내가 자주 빠졌던 함정은 이런 것들이었다. 지금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겠다고 의도했으나 실제로는 마음에 들지 않는 내 모습을 못마땅한 시선으로 참기. 그래도 괜찮다고, 그래도 된다고 진심으로 허용해주지 못하니 자꾸만 타인의 의견을 빌어와 '괜찮다'는 인정을 듣고 싶어 했다. 원하는 반응을 얻지 못하면 화가 치밀었다. 나는 나로서 온전한데, 왜 타인 또한 나라는 제약으로 스스로를 억제해야만 하는가. 두 가르침이 상충되는 것처럼 느껴졌고, 나보다 타인을 우선시해야 더 큰 사랑인 것 같았다. 지금은..

[캐럴린 엘리엇] 킹크 - 실존적 변태 수업

저자 : 캐럴린 엘리엇 / 김정은 원제 : Existential Kink - Unmask Your Shadow and Embrace Your Power (A method for getting what you want by getting off on what you don't) 출판 : 정신세계사 출간 : 2020.10.05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다뤄보는 일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추천을 받아 읽게 되었다. 아무래도 표지와 제목의 강렬함 때문에 매번 약간 주저하게 되었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예상보다... 더... 는 농담이고 적절하게 변태적이었다. 이 지점에서 약간이라도 부끄러움이나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다. 바로 그런 내 안의 윤리적 에고가 억압하고 있을 그림자를..

[타니스 헬리웰] 몸의 정령 헨리 - 인류의 영적 진화와 건강에 관한 모든 이야기

저자 : 타니스 헬리웰 / 김영황 원제 : Good Morning Henry: An In-Depth Journey With the Body Intelligence 출판 : 정신세계사 출간 : 2023.03.31 오랜만에 읽는 영성 도서다. 한동안 현실적인 삶에 집중하는 시기를 보냈다. 현시점에서 돌이켜보자면 꽤 적절한 시기에 맞은 변화였지만, 별다른 계기 없이 한순간에 관심사가 달라지는 느낌은 역시 좀 기묘하다. 어제까지의 '나' 자신이 문득 낯설어지는 기분. 지금은 조금 쉬어가는 때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의 저자는 의 저자 타니스 헬리웰이다. 당시 글을 읽을 때 굉장히 맑은 느낌을 받아 호감이 갔는데, 새로운 책이 번역되어 기쁘다.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의 몸의 엘리멘탈과의 대화를 정리한 책이다. 아마도..

[파멜라 크리베] 예수아 채널링 - 빛의 일꾼들에게 전하는 새 시대의 메시지

저자 : 파멜라 크리베 / 이균형 출판 : 정신세계사 출간 : 2016.07.29 새로운 시험의 장에 들어선 기분이다. 조금도 불안하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어떻게 펼쳐져나갈지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는 현 상태를 거울로써 관찰하고 고요함 속에서 인도를 요청해 볼 계획이다. 어떤 일이 벌어지건 선물로써 받아들인다는 믿음은 걱정보다는 강건하고, 생각보다는 쉽게 흔들린다. 이 책은 일주일 정도 전에 읽었었는데, 개인 일정으로 인해 지금 리뷰를 쓰게 되었다. 당시에는 모호하게 느껴지던 부분들이 새롭게 다가와 '지금'에서만 쓸 수 있는 단상들을 남길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안배된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자신의 파장을 의도적으로 느리게 떨어트려 '고체화'해 구현하는 현상을 얼음..

[무지] 드높은 하늘처럼, 무한한 공간처럼 - 참된 나를 찾아서

저자 : 무지(MOOJI) / 서상혁 / 신명은 원제 : Vaster Than Sky, Greater Than Space 출판 : 정신세계사 출간 : 2020.07.24 특정 상황에 놓였을 때,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감각이 조화롭지 못한 경우가 존재한다. 지금 상황이 전혀 그렇게 느낄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마치 사로잡힌 듯이 그 감각을 느끼며 굳어가는 기분은 일종의 '석화'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그런 순간은 '나는 이 상황/감각을 겪어본 적이 있어'라는 과거의 특정 순간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나의 경우는 감정보다는 감각이다. 때로는 반대의 입장에서, 때로는 동일한 입장에서 재체험을 하게 된다. 뭔가가 해소되기도 하고, 여전히 괴롭기도 하다. 연결되는 경험은 최근의 것이기도 하고, 아주 오래된..

[일레인 페이젤] 성서 밖의 예수

저자 : 일레인 페이젤 / 방건웅 / 박희순 출판 : 정신세계사 출간 : 1989.06.30 출간된 시기를 고려했을 때, 다소 읽기가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무척 수월하게 읽었다. 심지어 꽤 재미있었는데, 영지주의의 종교관과 정통파의 종교관을 몇 가지의 '핵심 질문'을 기준으로 비교하며 분석하는 저자의 필력이 아주 매력적이었다. 물론 몇몇 부분에서는 약간의 비약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아주 흥미롭게 읽었다. 마침 와 연이어 읽게 되어 동일한 텍스트가 자주 등장했는데, 역자가 다르니 같은 문헌이었을 의 발췌문들도 조금씩 다르게 번역되어 있어서, 비교해 가며 읽는 것도 소소한 재미였다. '역사는 살아남은 자들의 기록'이라는 표현은 종교사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

[아디야샨티] 깨어남에서 깨달음까지

저자 : 아디야샨티 / 정성채 원제 : The end of your world : Uncensored Straight Talk on the Nature of Enlightenment 출판 : 정신세계사 출간 : 2011.02.11 이 책을 읽고자 한 계기가 있었는데, 잊어버렸다.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이지만 사실 진지하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 내가 행했던 것을 잊음으로써 얻는 장점이 있다. 그 일의 결과를 맞닥뜨렸을 때 감사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과거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주는 선물을 받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동시에, 그 모든 것은 '바로 지금' 동시에 일어난 일이라는 느낌도 든다. 꿈에서는 말이 안 되는 것들도 곧 납득하게 된다. '아, 이건 이러저러해서 그런 거지'라거나 '아..

[고드프리 레이 킹] 베일 벗은 미스터리 - 세인트 저메인의 가르침

저자 : 고드프리 레이 킹 / 이상범 / 배민경 출판 : 정신세계사 출간 : 2022.06.17 이 책은 '고드프리 레이 킹'이라는 활동명으로 활발한 영성 활동을 펼쳤던 가이 발라드가 경험하고 배웠던 내용들을 저술한 책이다. 등장인물들의 '말' 속에 담긴 가르침들은 때로 익숙하고 일상적이기도 하고, 때로 낯설기도 하지만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평온한 고요함과 끝없는 사랑이다. 저자의 경험은 대부분 세인트 저메인(생 제르맹)이라는 상승 대사(마스터)와의 관계를 기반으로 진행되는데, 어떤 경험담은 마치 소설을 읽는 기분으로 읽게 된다. 나의 선입견으로 인한 느낌일수도 있겠지만, 일부분에는 저자의 개인적인 가치관도 조금은 녹아들어 있는 것 같다. (사실이라 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일화 하나하나에..

[바딤 젤란드] 타프티가 말해주지 않은 것 - 세상에서 가장 괴이하고 매혹적인 자기계발 픽션

저자 : 바딤 젤란드 / 정승혜 원제 : О чем не сказала Тафти 출판 : 정신세계사 출간 : 2022.02.23 완전히 닫힌 방 안에서도 어느 순간 굴러다니는 먼지 뭉치가 생기곤 한다. 아무것도 눈에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인지될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형태가 생기는 건 어떤 '순간'일까? 방을 청소하며 밖으로 쓸어내 버린 먼지들은 어디로 가서 무엇으로 변할까? 이전에 읽었던 현실 창조에 관한 책들이 말하는 꾸준함과 일관성이란 이런 '뭉쳐져서 나타나는' 순간들을 위해 한 겹씩 쌓아나가라는 말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러나 타프티가 전하는 메시지는 조금 다르다. 현재의 현실 속에 '없던 것'을 나타나게 하거나 '있던 것'을 없애게 하자는 것이 아니다. 그녀는 '그것이 있는' 필름을 선택해 ..

[정명호] 욕망을 이롭게 쓰는 법 - 해보고 싶은 것은 다 해보십시오

저자 : 정명호 출판 : 정신세계사 출간 : 2020.01.28 . 욕망으로부터 벗어나라거나, 자제하라가 아니어서 눈에 확 띄었다. '이롭게 쓰라'는 말은 대체 어떻게 하라는 말일까? 호기심으로 읽어보았다. 우선 저자가 말하는 욕망은 욕구와는 다른 개념이다. 진정한 자신, 본연의 나를 찾고자 하는 열망이 바로 욕망의 근원이다. 거기에서부터 비춰지는 '길', 근원 자체이자 가장 순수한 에너지가 우리와 이어지는 지점이 바로 욕망이며, 욕망은 그 자체로는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없는 하나의 불꽃일 뿐이다. 따라서 '나'를 이루고 있는 본질,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진정한 욕망'을 이해하는 방법이다. 저자는 그것을 찾아나가는 방법으로 명상을 권하고 있다. 이 책은 챕터마다 짧게 따라할 수 있도록 명상법을 ..

[바딤 젤란드] 여사제 잇파트 - 트랜서핑 V2.1 세상에서 가장 괴이하고 매혹적인 자기계발 픽션

저자 : 바딤 젤란드 / 정승혜 원제 : Priestess Itfut 출판 : 정신세계사 출간 : 2019.05.20 일종의 고전이라 불리는 를 아직 읽지 않았다.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는데, 를 먼저 읽게 된 것이 추후 트랜서핑을 읽을 때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해진다. 이 책은 에 등장했던 '타프티'가 등장하는 픽션이 아닌 픽션이다. 꿈속을 헤매고 다니며 그 책에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만 말이다. 타프티를 먼저 읽으셨던 분들이라면 그 책의 강한 어조와 독자를 조롱하는 농담 때문에 이 책을 읽는 것을 조금 주저하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타프티(Tafti)'는 그녀의 또 다른 모습, '잇파트(Itfat)'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니 즐겁게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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